[정의]

조선 전기 고창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광산(光山). 호는 매산(梅山). 증조할아버지는 판서를 역임한 김인우(金仁雨)이고, 아버지는 매은(梅隱) 김오행(金五行)이다.

[활동사항]

김석원(金錫元)은 효성과 우애가 지극하였다. 1469년(예종 1) 문과에 급제하여 녹사(錄事)와 통사랑(通仕郞)이 되었다. 계공랑(啓功郞)에 올랐을 때 예종이 승하하자 정희왕후의 명으로 익대순성명량훈(翼戴純誠明亮勳)을 받았다. 1473년(성종 3) 사헌부지평으로 좌리훈(佐理勳)에 책록되었다. 1476년(성종 7) 승문원교검을 거쳐 1481년(성종 13) 승문원교리가 되고, 이후 1482년(성종 14) 성균관직강으로 통정대부에 올랐다.

[저술 및 작품]

왕명으로 서거정(徐居正)·강희맹(姜希孟)과 함께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의 찬술에 참여하였다.

[묘소]

묘소는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매산리에 있다.

[상훈과 추모]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상평리 9번지 전동마을 뒷산에 있는 노산사(蘆山祠) 및 전라남도에 있는 유덕사(遺德祠)에도 배향되었다. 조선 말기 충신 송병선(宋秉璿)이 유덕비(遺德碑)의 비문을 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