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동산리에 있었던 조선 후기 서원의 터.

[위치]

고창군에서 정읍 방면으로 국도 22호선을 따라 23㎞ 달리면 동산마을이 왼쪽에 있다. 마을에 동산서원 터만이 있다.

[변천]

동산서원은 이필(李苾)[1682~1746]이 1718년(숙종 44) 백강(白江) 이경여(李敬輿)[1585~1657], 서하(西河) 이민서(李敏敍)[1633~1688]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웠다. 그 뒤 병산(屛山) 이관명(李觀命)[1661~1733], 한포재(寒圃齋) 이건명(李健命)[1633~1722]을 추가 배향하였다.

동산서원은 1721년(경종 1) ‘동산(東山)’이라 사액되었다. 8년 뒤, 1729년(영조 5) 서원은 철액(撤額)되었다. 1773년(영조 49)에 선현 배향과 지방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다시 중창하였다가,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된 뒤 복원되지 못하고 유허지만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동산서원은 조선 후기에 벼슬에 나아간 전주이씨의 활약상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