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3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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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孫華仲 被逮地 |
영어공식명칭 | Son Hwa -Joong Arrest Site |
이칭/별칭 | 손화중 체포지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인촌로 322-65[송현리 120]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신순철 |
소재지 | 손화중 피체지 -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인촌로 322-65[송현리 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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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자 | 전주 이씨 문중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송현리에 있는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손화중이 체포당한 장소.
[개설]
손화중은 고창 지역을 근거로 활동한 동학농민혁명 지도자로 전봉준, 김개남과 함께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손화중 피체지는 동학농민혁명이 지역 봉기에서 벗어나 전국적인 봉기로 확대된 무장 기포의 주역 손화중이 체포된 곳이다.
[위치]
손화중 피체지는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인촌로 322-65[송현리 120]에 있다. 이곳은 예전에 수강산 산당 이씨 재실이었다. 손화중 피체지로부터 800m 떨어진 도로 입구에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현황]
손화중은 조선 후기 봉건 정부의 모순에 따른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수탈에 맞서 전봉준과 함께 고부 봉기를 전국적인 농민 전쟁으로 승화시킨 인물이다. 김개남과 함께 총관령을 맡아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하였는데, 당시 동학농민혁명군의 근간을 이루던 세력은 손화중이 이끄는 동학교도를 기반으로 하는 조직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동학농민혁명의 최대 승리로 기록된 전주성을 점령한 주역들이었다. 이후 손화중은 집강소 설치 기간 신분제 개혁과 토지 개혁을 실천하고 이 과정에서 동학농민혁명이 순조롭지 못함을 인식하고 조기 해산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2차 봉기 시 강력한 나주 민보군을 제어하기 위해 나주·장성을 중심으로 활동하였으며, 1895년 11월 수강산 이씨 재실에서 은거하던 중 재실지기 이봉우의 고발로 관군에 체포되었다. 이 과정에서 손화중은 스스로 이봉우에게 자신을 고발하여 상금을 받으라는 권유를 하였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재실 주변은 낮은 야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재실을 관리하는 작은 농가 주택이 있다.
[의의와 평가]
손화중은 무장 지역을 중심으로 전라도에서 큰 가장 동학 세력을 형성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전봉준과 함께 동학농민혁명을 지역적 민란에서 전국적인 항쟁으로 확대한 고창 지역의 대표적인 동학농민혁명가이다. 손화중 피체지는 관군에 의해 손화중이 체포된 현장으로 역사적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