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신리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와 상신리에서 부녀자들이 부른 신세 타령조의 민요. 「탄식요」가 불린 반포면 하신리는 들이 넓고 계룡산에서 흐르는 물이 좋아 가뭄에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논들이 많은 마을이다. 반면에 상신리는 논보다는 밭이 많아서 부녀자들의 일이 많았다. 이러한 이유에서 상신리는 밭작물의 농사를 짓는 것이 부녀자들의 중요한 일이고, 하신리는 길쌈...
-
공암 1리는 현재 6개의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파출소와 지방도로 변의 면소재지동, 장터마을, 서원마을, 연정마을, 양지말, 길만동이 그것인데, 면소재지동은 면사무소가 들어서면서 새로 생긴 곳이요, 장터말은 일제시대에 장이 서면서 만들어진 자연마을이다. 조선시대까지는 그 외 4개의 자연마을이 합쳐 한 마을을 형성하였다. 면소재지 동은 공암리 합동정류소와 파출소가 있는...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와 하신리 사이에 있는 산. 조선 중기의 대학자 고청(孤靑) 서기(徐起)의 호를 따라 고청봉이라 이름을 지었다 하고, 이익의 『성호사설』에는 서기가 고청봉 아래에 살아서 호가 고청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금강을 경계로 남쪽 지방에서는 화강암류가 우세하게 나타나는데 고청봉 일대 역시 이러한 화강암류가 잘 나타난다. 서쪽 사면으로는...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요함을 유지하고 구성원의 화목을 도모하려고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지니는 신앙체계. 마을신앙은 마을 의례 문화에서 제일 잘 나타난다. 한 마을만이 독립적으로 치르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여러 마을이 서로 합하여 마을 의례를 치른다. 그 의례의 자리와 형태로는 마을 입지의 배경이 되는 산을 모시는 산신제, 마을의 입구를 지키는 장승·...
-
계룡산 북쪽 줄기의 고청봉이 바라보이는 아늑한 공암마을에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재미난 이야기가 많다. 그 중 대부분은 풍수와 밀접하게 관련지어 내려오는 것들인데 이러한 이야기들은 마을의 터나 지리 등의 특색을 반영해 준다. 이 중 조사한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마을의 서북쪽 양지마을 도로가에는 아직도 300년 묵은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이것이 솔고개인데,...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에 속하는 법정리. 큰 둠벙이 있어 신소(莘沼)라고도 부르며, 신소골 위에 위치하여 상신소(上辛沼) 또는 상신(上莘)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공주군 반포면(反浦面) 지역으로, 1914년 반포면의 상신리라 하였다. 1995년 공주군이 공주시와 통합되면서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가 되었다. 상신리의 남부와 서부·북부에는 각각 해발 고도 700여m...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옛날 옛적 이곳이 바다였을 때 그 가운데 솟은 봉우리에서 아름다운 선녀가 낚시질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낚시질 하던 선녀를 발견한 임금이 억지로 선녀를 궁으로 데리고 가자, 이에 노한 옥황상제가 선녀를 용으로 변하게 하였다. 임금은 선녀를 잊지 못하여 선녀가 앉았던 자리에서 늘 낚시질을 하였으며, 용이 된 선녀는 낚시...
-
충청남도 공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관할 지역 중 상신리와 하신리의 ‘신’을 따서 쌍신리라 하였다. 조선 말기 공주군 동부면(東部面) 지역으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혁에 따라 상신리(上新里), 하신리(下新里), 중산리(中山里), 우정면(牛井面), 침산리(沈山里), 요당면(要堂面), 수촌리(水村里)의 일부를 병합하여 쌍신리라 하고 우성면(牛城面)에 편입되었다. 19...
-
충청남도 공주시 쌍신동에 있는 평야. 상신리와 하신리의 이름에서 쌍신동이라 하였으며, 쌍신동에 있는 평야라서 쌍신들이라 불리운다. 쌍신들은 공주시가지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연미산의 동쪽에 위치해 있다. 전형적인 곡저 충적 평야이며, 연미산을 넘어 서쪽에 위치해 있는 우성농조들과 함께 금강과 그 지류가 공주분지에 형성해 놓은 충적 평야 중 비교적 넓...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에 있는 계룡산 연봉 중의 하나. 장군봉의 명칭 유래는 여러 개가 있는데, 산 봉우리가 장군 모양 같다고 하거나 산 모양이 오줌통(장군)을 닮았다고 해서 장군봉이라고 하기도 한다. 사람만한 큰 장군바위가 있었는데, 그 바위를 떨어뜨렸다가 주변 사람들이 모두 죽었다고 해서 장군봉이라 불린다고도 한다. 장군봉은 계룡산 국립공...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규모의 행사. 공주는 백제시대의 서울[首都]이었으며 이후 충청도의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지였다. 또한 금강과 계룡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마곡사·갑사·신원사·동학사 등의 전통 사찰이 자리잡고 있으며 계룡산은 조선조 삼악중 중악으로 일컬어질 만큼 중요시 해온 산이다. 이에 따라 무속적인 면에서도 계룡산을 신성시하게 되었다. 이러한...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에 속하는 법정리. 큰 둠벙이 있어 신소(莘沼)라고 부르며 신소골 아래에 위치하여 하신소 또는 하신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공주군 반포면(反浦面) 지역으로, 1914년 반포면 온천리(溫泉里)의 일부가 통합되어 하신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공주군이 공주시와 통합되면서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가 되었다. 하신리의 북부와 남부·서부로는 해발 고...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과 10월 초하루에 지내는 마을 제사. 계룡산의 사대명찰 가운데 하나인 구룡사지(九龍寺址)에 위치한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는 100여 가구가 사는 규모가 잡힌 자연 촌락이다. 소작농이 대부분인데다가 척박한 토질, 불편한 교통으로 인해 가난한 마을이기도 하다. 경사진 산골이라서 자연히 논농사보다는 밭농사에 많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