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 서수면 축동리 보천사에 세워져 있는 부도. 석조 부도는 고승이 입적한 후 유체의 풍장 또는 다비하고 나온 유골이나 사리를 수습하여 봉안하기 위한 기념적인 조형물이라고 할 수 있다. 신라 시대와 고려 시대에는 왕사(王師)나 국사(國師)를 역임하였거나 그에 상응하는 예우를 받았을 때 석조 부도를 세울 수 있어서 국가 주도로 부도가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