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부터 1938년에 걸쳐 발표된 전라북도 군산[임피] 출신 소설가 채만식의 장편 소설. 「탁류」[소설]는 소설가 채만식이 1937년 10월 12일부터 1938년 5월 15일에 걸쳐 『조선 일보』에 196회 연재한 장편 소설이다. 식민지 치하 항구도시 군산을 배경으로 몰락한 양반 가문의 딸인 정초봉의 유전하는 기구한 운명을 통해 식민지 시대의 어두운...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소재지는 채만식(蔡萬植)[1902~1950]이 나고 자란 고향이고, 채만식 문학의 중요한 공간적 배경이며, 채만식 문학을 가능하게 한 요람과도 같은 곳이다. 채만식이 쓴 소설에는 군산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적지 않게 나오는데, 장편 『탁류』에는 1930년대 중반 군산의 도시 구조가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다. 악랄한 일제 착취 현장인 미두장 일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