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군산에 존재한 극장과 극장 공연 문화. 일제 강점기 군산은 금만 평야가 쏟아내는 막대한 곡식을 일본으로 반출(搬出)하기 위한 수탈 전진 기지로 기획되면서 근대 도시로 성장하였다. 금만 평야는 동진강 하류에 형성된 김제 평야와 김제, 군산, 익산 그리고 완주에 걸친 만경강(萬頃江) 하류에 형성된 만경 평야를 아우르는 말이다. 주요 곡창 지대인 금만 평야의...
군산은 해방 이후 경제 개발과 산업화 과정에서 비껴난 이유로 인하여 여타 지역에 비해 일제강점기 근대 건축물 등 지역 문화 자원 보존 상태가 좋다. 이에, 영화 촬영을 위한 필수 헌팅(hunting) 장소로 꼽히는 군산에서 제작된 영화와 영화에 비춰진 군산의 모습을 살펴본다. 군산은 서해의 금강(錦江)과 만경강(万頃江)이라는 지리적 환경으로 인해 러일 전쟁 이...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2012년 실시한 평생 학습 프로그램. ‘연극으로 만나는 월명동 근대문화-군산좌 유랑 극단’은 전라북도 최초 극장 ‘군산좌’와 그것의 후신 ‘군산 극장’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일제 강점기 죽성동에서 개관한 군산좌는 일본 가부키[歌舞] 등을 주로 공연한 일본인 극장이었다. 군산좌는 개복동에서 재개관하면서 군산 극장으로 개명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