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옛 옥구현] 출신의 열녀이자 효부. 남평문씨는 군산 지역에 세거한 남평문씨 호부사공파 출신이며, 17세에 군산에 세거한 두릉 두씨 두재하에게 시집을 갔다. 신혼 직후부터 남편이 병이 깊어 병 수발을 드는데 전념을 다하였으며, 남편이 죽고 나서는 물 한 모금도 먹지 않고 죽으려 하였으나 시부모가 만류하자, 조카를 입양하고 시부모를 정성껏 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