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역사. 1876년(고종 13) 조선과 일본 사이에 강화도 조약이 체결된 뒤 일본은 자신들의 자본주의 발전에 필요한 값싼 식량과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국내 최대 미곡 생산지를 배후로 한 서해안 지역의 개방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군산이 유력한 개항장으로 지목되었다. 그러나 정작 군산의 개항은 대한 제국 정부의 독자적 결정으로 이루어...
국권 회복 운동기 군산 지역의 대표적인 민족 교육 기관. 전라북도 군산은 금강과 서해안이 만나는 접점에 위치하고 배후에 호남 평야를 두고 있으므로 유사 이래 비옥한 곡창 지대이면서, 문물이 모이고 교류하는 중심지역 이었고 이러한 중요성으로 인해서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했다. 이처럼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으므로 군산의 역사는 각 시기 국가적 정책에 직접적인 영...
1908년(융희 2) 옥구 군산항 민단이 중심이 되어서 군산 지역에 설립한 자강 운동 단체. 1908년(융희 2) 5월 4일 군산 지역에 설립된 대표적인 자강 운동 단체이다. 옥구 군산항 민단이 주축이 되어서 설립하였는데 전직·현직 관료와 군산, 옥구 지역의 대지주, 객주 상회사의 대표들이 주도하였다. 다양한 교육 계몽 활동과 아울러 식산 흥업 활동을 전개하였다. 국권 회복 운동기...
개항 이후 군산항 조계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외교 및 통상 사무를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설치한 관서. 1899년(광무 3) 5월 군산항이 개항되면서 군산 조계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외교와 통상 사무를 전담하여 처리할 기관이 필요해져 감리서를 설치하게 되었다. 옥구항 감리의 임무와 권한은 개항장에 주재하는 각국 영사와의 교섭과 항구 내 일체 사무의 관장, 즉 외교...
을사 늑약 이후 군산항에 설립된 자강 운동 단체. 옥구 군산항 민단은 을사 늑약 이후 군산항에 설립된 자강 운동 단체이다. 군산항의 민단은 1907년(융희 1) 3월경에 옥구 부윤 이무영이 중심이 되어 창립되었다가 1907년(융희 1) 7월경에 지역의 유지들이 참여하면서 재 창립한 것으로 보인다. 군산 지방의 대표적인 자강 운동 단체로 교육, 계몽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
대한 제국이 1899년(광무 3) 군산을 개항한 이후 설립한 초등 교육 기관. 대한 제국 정부는 1899년(광무 3) 군산항을 개항한 이후 개항에 따른 사회 경제적 변화에 대응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옥구항에 공립 소학교를 세우도록 하였다. 대한 제국 정부가 옥구항에 공립 소학교를 설립하도록 하자 옥구 부윤은 공립 소학교 설립 위치를 옥구...
을사 늑약 이후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국권 회복을 목적으로 전개되었던 민족 운동. 군산에서는 1905년(광무 9) 을사 늑약 이후 국권 회복 운동의 일환으로 자강운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하였다. 옥구 군산항 민단, 대한 협회 군산 지회 등의 계몽 운동 단체나 객주 상회사 등의 단체를 조직하여 교육 계몽 활동, 식산 흥업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국채 보상 운동과 같은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