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군산 지역 최초의 청년 단체. 군산 경신구락부는 1920년대 군산 지역 청년 운동 단체 중 가장 먼저 조직된 단체로 덕·지·체 삼육을 함양하고, 도서·신문·잡지 등을 구람하며 운동부를 비치하여 신체를 단련케 하였다. 가입 회원 70여 명의 비교적 규모가 크고 잘 조직된 우파적 성격의 단체이다. 경신구락부의 중심 인물인 조중환은 1874년(고종 11...
1921년 군산미선조합에서 조합원을 교육시키기 위해 만든 야간 교육 기관. 군산이 일제 강점기 쌀의 수탈항으로 성장하면서 이와 관련된 산업이 발달하였는데 대표적으로 정미 산업을 들 수 있다. 여기에 종사하는 미선공은 부서진 쌀을 골라내는 작업을 하는 사람이다. 미선 조합에서 설립한 적성야학은 미선공 중 소년 남녀를 대상으로 야간 교육을 실시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