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구로구 전의이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세종이 이정간에게 내린 어필을 모사한 글. 이정간(李貞幹)[1360~1439]은 전의이씨로 자는 고부(固夫), 시호는 효정(孝靖)이다. 사헌부 요직과 내외의 관직을 두루 역임하고 강원도관찰사로 재임하던 중, 100세의 노모를 봉양하기 위해 사직하고 향리에 은거하였다. 특히 자신도 80세의 노령이면서 어머니 앞에서는 색동옷을 입고 병...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3동에서 큰 느티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봉동 느티나무 설화」는 구로구 개봉3동 271-19번지[목감천 철산교 근처]에 위치했던 구로구의 지정보호수로서 창녕조씨(昌寧曺氏)의 선조가 심었다는 느티나무에 관한 유래담이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함께 전해지는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마을 도당제와 유래담이다. 1997년 구로구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계양산의 군자봉과 옥녀봉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계양산의 군자봉과 옥녀봉 설화」는 과거 구로구가 속해 있었던 옛 부평부에 위치한 계양산(桂陽山)에 있는 군자봉과 옥녀봉에 관한 지명전설이다. 군자봉, 옥녀봉 등은 출중한 남녀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부평의 계양산은 강서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부평도호부의 진산(鎭山)이자 주산(主山)이었다. 이...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계양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계양산의 물동이와 해서풍 설화」는 과거 구로구가 속해 있었던 옛 부평부에 위치한 계양산(桂陽山)에 있는 봉우리의 모습과 불어오는 바람에 따라 비가 오고 날이 갠다는 기후전설이다. 부평의 계양산은 강서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부평도호부의 진산(鎭山)이자 주산(主山)이었다. 이 부평도호부의 성곽이 바로 지금의 계양산성이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조선의 도읍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읍지로 잡았던 부평 설화」는 과거 구로구가 속해 있었던 옛 부평부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로서, 부평부가 안타깝게 조선의 도읍지가 될 수 없었다는 이야기이다. 1997년 구로구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구로구지』와 2007년 부평사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부평사』 2권 중 부평 지역의 설화에 일부 내용이 실려 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미륵불상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코가 떨어진 미륵불상 설화」는 과거에 구로가 속해 있던 옛 부평부에 위치한 계양산에서 전해지는 화강암으로 조각된 높이 1.5m의 허술한 입상인 미륵불에 관한 석상담(石像談)[불상담]이다. 이 설화는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인의 기구한 사연과 얽혀 있다. 원래 옛 구로가 속해 있는 부평부 부평읍의 한 미륵불당에 모셔져...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홍예문 다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한 많은 홍예문 다리 설화」는 옛날 구로구가 속해 있던 부평부의 부평평야 굴포천을 가로 질러 놓은 다리를 ‘한다리’라고 일컫게 되었다는 유래담이다. 본래 한다리는 크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철거되는 등의 액운을 겪었기에 한이 많은 다리로 의미가 변이되었다. 1997년 구로구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
1997년에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발간한 향토지. 『구로구지』는 구로구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사회·경제·문화·교통 등을 망라하여 구로구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구지이다. 구로구의 인문환경과 자연환경 등을 다룬 문헌은 조선시대에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등을 비롯하여 다수가 있으며, 근대에 들어서는 『한국지리지: 수도권편』에서도 구로구에 관한 내...
-
1899년에 편찬된 경기도 시흥군[구로구 포함]의 지리지. 『시흥군읍지』는 1899년에 편찬된 경기도 각 군읍의 읍지로, 현재 구로구의 가리봉동·구로동·신도림동 등 안양천 동쪽 지역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전국 읍지 상송령에 따라 1899년에 경기도 부평부에서 편찬한 관찬 읍지이다. 조선시대에 가장 늦게 편찬된 지리지는 1899년에 발간되었다. 1899년 편찬된 도지는 현재 남...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주)어패럴뉴스사에서 발행하는 패션 전문 신문. (주)어패럴뉴스사는 1996년 10월 7일 도서출판 (주)어패럴뉴스사로 등록하여 1997년 4월 『한국패션브랜드연감』을 발간하였다. 2003년부터 매해 패션&유통 IT페어를 개최하여 관련 업자들에게 패션의 최신 소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04년 7월 현재의 구로동 신사옥으로 이전하였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3동 (주)운송신문사에서 발행하는 물류 전문 주간 신문. (주)운송신문사는 국제 운송 물류 업계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고, 무역업계의 적기 DELIVERY와 정확한 운송 정보를 제공하여 대외 신용도를 높임은 물론 관련 업계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설립되었다. 해운, 물류, 육운, 자동차, 관광 및 항공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
1904년 9월 경부선 철도 부설 공사 중 구로 지역에서 일어난 항일 노동 운동. 1898년 8월 대한제국과 일본 정부 사이에 경부철도합동조약이 체결되었다. 이 조약에 따르면 경부철도의 부설권과 영업권을 일본이 독점하고, 철도 부지 또한 대한제국 정부가 무상으로 일본 측에 제공하게끔 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일본은 경부철도주식회사를 설립하고, 1901년 8월 20일과 9월 1일 각...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1동에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의 교회. 가리봉교회는 살아 있는 영적 예배를 통해 인간의 삶을 변화시켜 세상을 구원하고,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참된 제자가 되어 서로 나누면서 교제하고 섬김으로 연약한 사람들을 일으켜주어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25년 11월 양평동교회의 유재한 목사 주재 하에 노경빈 장로가 전도한 조영덕 집사 집에서...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가리봉동은 주위의 작은 봉우리가 이어져 마을이 된 데서 유래했다는 설과 고을[谷]과 같은 의미인 ‘갈’ 또는 ‘가리’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또 가리는 갈라졌다는 뜻인데, 구로구의 전체 지형이 바짓가랑이처럼 갈라진 것과 연관이 있는다고 여겨진다. 조선 말기 경기도 시흥군 동면(東面) 가리산리(加里山里)였다가 가리봉리(加里峰里)로 바...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 소속의 교회. 1950년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 지역에 건립된 후, 60여 년 동안 증축과 개축을 거듭하여 현재의 가리봉왕국회관으로 자리 잡았다. 구로동과 가리봉동 지역에 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성경에 제시되어 있는 희망을 공유하기 위해 전도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정기 예배를...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에서 여러 개천이 합수되던 지역. 『한국지명총람』에 따르면 갈대가 많고 여울이 많은 곳이라 하여 가린여울 또는 가린열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 뒤 칡과 같이 여러 갈래의 개천 즉 개봉천·오류천·개웅천이 안양천과 합수되어 여울이 많아 갈탄(葛灘)이라고 하였다 한다. 『대동지지(大東地志)』에는 “양화도에서 기탄교까지 8리, 오리곡까지 7리, 성현까지 30리로...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과 고척동 남부순환도로를 연결하는 다리. ‘가린열’은 구로구 고척동과 경계가 되는 구로구 개봉동의 중앙에 위치한 곳으로 갈대와 여울이 많은 곳이라 하여 가린여울 또는 가린열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가린열교의 명칭은 교량이 위치한 지역의 명칭에 따라 부르게 되었으며, 갈탄교라고도 부른다. 길이는 120.18m이고, 총폭[교량 상부 구조에서 교축 직각 방향...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2동에 있는 자동차 전용 고가차도. 도림천에서 구로구청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이르는 도로 종점 부근의 옛 지명이 가마고지이기 때문에 가마산길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이 가마산길에 건설된 고가이므로 가마산고가라고 이름 붙였다. 길이는 78m, 폭은 16m이며, 4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마산고가의 구조는철근 콘크리트인 R.C SLAB형으로, 이것은 내구력이...
-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활동한 정치인. 강복만(姜福萬)은 진주강씨 은열공파 28세손으로, 1948년 전라남도 여수시 서교동에서 출생하여, 2005년 사망하였다. 강복만은 1962년 경기도 부천군 소사읍 오류리[현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로 이거한 후 이념 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 구로구지부 오류2동 지도위원회 청년회장, 오남조기축구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청년 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봉동은 경인선과 남부순환도로가 교차하는 지점 남쪽에 있는 개웅산의 ‘개’자와 양천구 신정동과 경계를 이루는 매봉산의 ‘봉’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조선 영조 때 부평도호부 갈탄(葛灘)이었고, 1895년(고종 32) 인천부에 속하였다. 1896년 경기도 부평군 수탄면 갈탄이 되었고, 1914년 3월 1일 경기도 부평군 계남면 개봉리가 되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2동·개봉3동·천왕동에 걸쳐 있는 산. 개웅산이라는 명칭은 인접한 마을의 지형이 움푹 들어간 관계로 난리가 날 때마다 총탄이 개웃개웃 피해 가서 개웅마을이라 불렀고, 산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개웅산은 조선시대에 이 산에서 봉화를 올렸다 하여 봉화대(烽火臺)라고도 부른다. 봉화란 밤에 불을 피워서 신호를 삼는 통신 수단을 말하는데 3·1운동 당시에도...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 개웅산에 있는 조선시대 봉수대 터. 전근대 시기 중요한 국방·통신 시설로 불이나 연기를 피워 정보를 전달하였던 봉수는 이미 삼국시대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전국의 봉수는 국토의 남북 변경에서 시작하여 서울의 목멱산[남산]에 집결하도록 구성되었다.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 천신마을 뒷산인 개웅산에 있다. 봉수 제도가 사라지면서 다른 봉...
-
구로 지역에 있던 조선시대 봉수대. 봉수대는 전근대의 대표적인 통신 수단으로, 특히 적군의 침략 등 위급 상황 시 그 내용을 알려주기 위해 설치되었던 구조물이다. 봉수의 역사는 삼국시대부터 시작되었으며, 고려 의종 때에 전국적으로 봉수 체계가 확립된 것으로 보인다. 봉수는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을 이용하여 소식을 알렸으며, 봉수의 운영을 위해 토지가 지급되었다. 전국의 모든...
-
1390~1413년 구로 지역을 관할하던 고려 말 조선 초의 지방 행정 구역. 1018년(현종 9) 12현을 왕도(王都)의 외곽 지역인 ‘경기’로 구획하였다. 12현은 개성현(開城縣)·장단현(長湍縣)·정주(貞州)·덕수(德水)·강음(江陰)·송림(松林)·임진(臨津)·토산(兎山)·임강(臨江)·적성(積城)·파평(坡平)·마전(麻田) 등지로, 이들은 상서도성(尙書都省) 아래에 두었다. 110...
-
구로동맹파업은 1985년 6월 22일 정부가 대우어패럴 노조 간부 3인을 구속 시킨 사건을 계기로 구로 지역 노동자들이 같은 달 24일부터 6일간 벌인 투쟁이다. 구로 지역에서 5개 노조가 동맹 파업했으며 5개 노조와 그 외의 노동운동 세력 및 민주화운동 세력도 동맹 파업을 지지하는 연대 투쟁을 벌였다. 구로 지역 노동자 투쟁은 노동자들이 노동 3권 보장, 노동부장관 퇴진, 노동운...
-
1215년부터 1308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고려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명칭.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 고려시대 최고의 문인 이규보(李奎報)가 계양도호부(桂陽都護府) 지방관으로 부임한 기록이 실려 있다. 계양도호부는 고려 전기에는 수주(樹州), 안남도호부(安南都護府)로 칭해졌다. 수주는 1150년(의종 4) 읍격(邑格)이 한 등급 높아져 안남도호부가 되었고, 1215년(...
-
삼국시대 구로 지역을 일시적으로 지배했던 고대 국가. 고구려는 B.C. 37년 주몽(朱蒙)이 건국한 고대 국가이다. 427년(장수왕 15) 평양으로 도읍을 옮긴 뒤 적극적인 남하 정책을 펼쳐 백제의 도읍인 한성을 함락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백제 영역이었던 한강 유역은 고구려 관할이 되었고, 지금의 구로 지역도 이때 고구려 영토에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B....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2동에 있는 종합 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교육, 연구, 진료 등 3대 핵심 분야에 중점을 두고 연구 및 의료 활동을 실천하고 희귀·난치병 치료에 앞장서고 있는 대학 부속 종합 병원이다. 신뢰와 조화를 바탕으로 교육, 연구, 진료에 힘쓰고 장차 의료계를 선도할 핵심 인재들을 양성하며 환자와의 무한한 신뢰 관계 구축을 통해 환자가 믿고 몸을 맡길 수 있는 병...
-
고려 왕조 시기[918~1392] 구로 지역의 역사. 고려시대에 구로 지역은 행정구역상 수주(樹州)였다. 수주는 원래 고구려의 주부토군(主夫吐郡)인데 신라 경덕왕이 장제군(長堤郡)으로 고쳤다. 후삼국시대에 궁예 세력의 지배를 받다가 곧 고려의 영토가 되었다. 고려 초에 수주로 고쳤고 995년(성종 14) 단련사(團練使)를 두었다가 1005년(목종 8)에 이를 없앴으며, 1018년(...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2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의 교회. 고척교회는 안으로는 사랑을 따르고 밖으로는 선교를 실천하는 좋은 교회가 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54년 10월 9일 부천형무소 형목 유상봉 목사의 인도 아래 12명으로 창립 예배를 가지면서 시작되었으며 1967년 6월 김제건 목사가 제1대 담임 목사로 부임하였다. 1993년 10월 김제건 목사를 원로 목사로...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속하는 법정동. 고척동(高尺洞)은 높은 곳에 형성된 마을이어서 고좌리(高坐里)라고 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일설에는 긴 자[高尺]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부천·안양·강화 사람들이 서울 지역 사람들과 안양천을 경계로 생필품과 농산물을 교환할 때 당시 계량기가 없어 측정이 곤란하자 긴 자로 재서 서로 교환하였던 데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조선 영조 때 부평도호...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서울대교구 소속 성당. 1990년 12월 12일 고척동교회설립추진위원회가 발족되어, 1991년 9월 4일 고척동 본당의 설립이 승인되었다. 1991년 8월 23일 오류동, 목동, 신정동 본당에서 분리되어 천주교 고척동성당이 설립되었으며, 초대 신부로 이재을 사도 요한 신부가 부임하였다. 1994년 8월 14일 성전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1995년...
-
757년부터 940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통일신라 시대의 지방 통치 구역 명칭.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시흥시, 광명시 일대는 이설이 있으나 『삼국지(三國志)』 한전(韓傳) 마한조(馬韓條)에 보이는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으로 비정할 수 있다. 우휴모탁국은 백제가 성장함에 따라 적어도 고이왕(古尒王)[234~286] 대에는 백제에 병합되었다. 475년 고구려의 장수왕이 백제의 한성(...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오락과 휴식을 위해 따로 조성된 장소와 시설. 공원은 사람들의 휴식과 보건을 위하여 마련된 공간으로 도시공원과 자연공원이 있으며, 각각은 「도시공원법」과 「자연공원법」에 의하여 자연 경관의 보호와 주민의 휴양 및 정서 생활의 향상을 도모한다. 구로구의 공원으로는 큰 산으로 이루어진 2개의 도시 자연공원과 생활권 주변의 야산에 해당하는 14개의 근린공원, 주...
-
1413년부터 1895년까지 구로 지역에 속해있던 조선 시대의 행정 구역.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과천현(果川縣)은 동쪽으로 광주(廣州)와 남쪽으로 수원부(水原府), 서쪽으로 금천(衿川)·안산(安山), 북쪽으로 노량(露梁)과 경계를 이루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서 1413년(태종 13) 대대적인 지명 개혁을 단행함으로써 기존의 지관(知官)과 감무(...
-
서울특별시 구로구 에 분포되어 있는 관광 자원. 한강 유역에 자리하고 있는 구로구는 한반도의 중심 지역으로서 오랜 역사를 지닌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문화 유적지와 박물관, 공원, 기계 공구 상가 등의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구로구는 우리나라 산업화의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던 곳으로 농촌 사회에서 공업 사회로, 공업 사회에서 산업 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한국 불교의 27개 종단 가운데 최대의 통합 종단인 대한불교 조계종은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하고, 견성성불(見性成佛)하여 중생에게 널리 진리를 전파하는 것을 종지(宗旨)로 삼고 있다. 『금강경(金剛經)』과 전등법어(傳燈法語)를 소의경전(所依經典)으로 하고 있으며, 관음사도 이를 계승하여 포교에 임하고 있다. 관음사...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본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구로’ 하면 산업이나 노동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관음포교원은 바로 이 치열한 세속의 도시 한복판에서 부처의 가르침과 풍류가 넘치는 관음의 소리를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 승려 일명이 창건하였다. 관음포교원은 낮에는 설법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저녁에는 승려 일명을 중심으로 뜻을 같이한 신도들이 가산디지털단지의 오...
-
김흥광을 시조로 하고 김계원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광산김씨는 한국의 대표적인 가문 중 하나이다. 김흥광(金興光)은 신라 제49대 헌강왕[875~886]의 셋째 아들로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자 가족을 데리고 경주에서 무주(武州)[현 광주]로 피난하여 은거함으로써 광산김씨의 시조가 되었다. 고려시대에는 무진주 서일동[현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평장리]의 토호로...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2동 개봉역 근처에 있던 자연마을. 구로구 개봉동의 옛 이름은 갈탄(葛灘)이었다. 일제강점기 때의 지형도에 따르면 조선시대까지 기탄으로 불리던 위치에 갈탄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한국지명총람』에 따르면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가린열마을은 갈탄이 변하여 된 지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개봉동 일대에 가린열 혹은 갈탄·광주물이라고 불리던 자연마을 이름만이 남아...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지형지물의 위로 건널 수 있도록 만든 인공 구조물. 구로구에 교량이 최초로 건설된 시기는 1971년 6월이며, 이때에 폭 30m에 연장 60m의 도림교[신도림1동과 영등포구 문래동을 연결하는 다리이며 도림천을 가로지른다]와 폭 50m에 연장 75m의 구로교[구로3동과 영등포구 대림동을 연결하는 다리이며 도림천을 가로지른다]가 건설되었다. 1977년에는 개봉...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행위. 서울특별시 교육위원회는 1991년 교육자치제의 본격 시행으로 당시까지 합의제 집행 기관이었던 교육위원회를 심의·의결 기관과 집행 기관으로 분리하면서 구성되었다. 즉, 1991년 3월 8일에 공포된 법률 제4347호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교육자치제가 본격 실시됨에 따라 19...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이루어지는 사람과 물자의 이동과 이를 원활하게 해주는 도로와 철도 등의 주요 시설물. 구로구는 서울의 남서부에서 서울과 서울 이외의 지역을 연결하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예로부터 교통·통신의 요지였다. 도로는 국도와 지방도로 살펴볼 수 있다. 국도는 서울에서 구로구 남쪽의 광명시로 연결되는 국도 1호선과 서울에서 부천을 지나 인천으로 연결되는 국도 4...
-
조선 후기 시흥현 지역에 낙향한 문신. 본관은 능성(陵城). 자는 공휴(公休). 아버지는 구윤빈(具允斌)이다. 구강(具康)은 1800년(정조 24) 별시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였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祖實錄)』에는 문과 급제 한 해 전인 1799년(정조 23) 10월 19일 성균관에서 수학하던 중 재생(齋生)의 제술(製述)에서 수석을 했다는 내용도 보인다. 순조 대 함경도에 암행...
-
서울특별시에 속하는 행정 구역. 구(區)는 특별시, 광역시 및 인구 50만 명 이상의 대도시에 두는 동(洞) 위의 행정 구역 단위이다. 구로구는 서울특별시 25개 구 중 1980년 4월 1일에 생긴 자치구로, 나이가 많은 아홉 노인이 장수했다고 하여 ‘구로(九老)’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구로구를 상징하는 꽃은 목련이고 새는 비둘기이며 나무는 느티나무이다. 1949년 8월 13일 대...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5동에 있는 문화 시설. 구로구민회관은 구민을 위해 구로구가 설립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현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자리하는 등 구로구 문화 정책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로구민회관은 구로구의 문화 환경을 개선하고 구민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구로구 문화 정책의 선두 기지로서 1989년 2월 15일 건립되었다. 처음 설립 당시 750여 석의 대강당과...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구로구의 행정사무를 맡아 보는 기관. 구로구청은 구로구 행정의 민주성 및 능률성 도모와 함께 구로구의 행정 업무를 총괄하고 주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0년 4월 1일 대통령령 제9630호에 의거 영등포구에서 분리되어 구로구가 신설되면서 개청되었다. 구로구청이 수행하는 업무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첫째 관할 구...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속하는 법정동. 구로동은 옛날 마을에 노인 아홉 명이 오랫동안 살았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조선 영조 때까지는 경기도 금천현 상북면 구로리였고, 1795년(정조 19) 금천현이 시흥현으로 개칭됨에 따라 시흥현 상북면 구로리가 되었다. 1895년(고종 32) 5월 26일 전문 6조의 칙령 98호에 따라 시흥현이 시흥군으로 바뀌고 안...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서울대교구 소속 성당. 『도림동 본당 50년사』에 의하면 1940년 가리봉공소에서 말미공소가 분리되었으며, 1952년 시흥공소가 설치되면서 말미공소와 합쳐졌다. 가리봉동과 구로동 지역 교우 집에서 공소 예절을 바치며 구로동공소가 건립되기를 염원하고 있을 때 도림동 본당 주임 신부로 있던 서 요셉 신부와 보좌 신부 파현우 라이문도 신부의 도움을 받아...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순복음 교단 소속의 교회. 구로순복음교회는 1964년 7월 15일 당시 김경철 전도사와 전을년 집사에 의하여 구로동에서 출발하였다. 1대 김경철 목사에 이어 2대 담임 목사로 김봉준 목사가 2004년 11월 14일 취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5시에 새벽 예배가 있으며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오전 9시, 오전 11시, 오후...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서울대교구 소속 성당. 1950년대 영등포의 천주교도림동성당에서 분가하여 형성된 천주교 구로3동성당이 모(母)성당이다. 지금의 천주교 구로2동성당은 천주교 구로1동성당이었다가, 1993년 구로1동에 천주교 구로1동성당이 새로 건립되면서 천주교 구로본당성당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그 후 구로2동과 구로본동의 행정 구역이 통합되면서 2008년 11월부터...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서울대교구 소속 성당. 1991년 행정 구역 조정에 따라 기존의 구로1동이 구로본동과 구로1동으로 나뉘면서 1969년 설립되었던 천주교 구로1동성당이 천주교 구로본당성당으로 바뀌었고, 새로운 구로1동에 사는 신자들이 분가하여 다시 천주교 구로1동성당을 세웠다. 1993년 3월 14일 정병조 베드로 신부가 새 성전 첫 미사 봉헌식을 집전하였고, 고 김...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 4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교단 소속 교회. 구로제일교회는 1967년 2월 16일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매주 일요일에는 오전 7시, 오전 9시, 오전 11시, 오후 3시에 예배가 있으며 매일 오전 5시 30분에 새벽 예배가 있다. 그리고 매일 저녁 9시에 저녁 기도회가 열리며, 금요일 저녁 9시에는 금요 철야 예배가 있다. 유아부, 유치부,...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전승되어 전해 내려오는 문학. 구비전승(口碑傳承)이란 말로 된 문학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글로 표현된 문학인 기록문학과 구별된다. 말로 창작되고 전승되기 때문에 전승과정에서 계속 변하며, 그 변화의 누적으로 개별 작품이 존재하게 된다. 구비전승의 주요 장르로는 말[설화, 속담, 수수께끼]과 노래[민요, 판소리], 행위[민속극, 연희, 마을제의] 등을 들 수 있...
-
1970년대 연기를 내뿜는 ‘굴뚝 공장’은 구로공단[정식 명칭은 구로수출산업공업단지]의 대표 이미지에 다름없었다. 1990년대만 하더라도 굴뚝 공장이 남아 있던 구로동은 2010년 현재 구로디지털단지[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완벽하게 탈바꿈해 그야말로 상전벽해를 실감케 하는 곳이 되었다. 1960년대 현 구로3동 지역은 영등포에서 시작해 수원으로 가는 국도가 근접해 있었다. 영등포역과...
-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항동·오류2동에 걸쳐 있는 산. 굴봉산은 굴이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145.6m·143m·105m의 세 봉우리가 나란히 솟아 있으면서 그 능선으로 동 간의 경계를 이루고 있어 삼각산이라고도 부른다. 구로구 천왕동과 항동 사이에 세 봉우리로 형성된 삼각산은 서울의 진산인 삼각산 곧 북한산과도 이름이 같다.북한산의 남서쪽 자락에는 인왕산이 있는데, 여기서 북한...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속하는 법정동. 궁동은 조선 선조의 일곱째 딸인 정선옹주(貞善翁主)가 길성군(吉城君) 권대임(權大任)에게 출가하여 살던 집이 있던 곳이다. 정선옹주의 남편인 권대임은 예조판서를 지낸 충정공(忠貞公) 권협(權挾)의 손자였던 까닭에 상당한 재력이 있어 집이 궁궐처럼 크고 화려했으므로 인근 사람들이 이 마을을 궁마을이라고 불렀다. 이는 마치 지금 서울의 소공동(小公洞...
-
조선 후기 구로 출신인 선조의 부마.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홍보(弘輔). 예조판서를 역임한 권협(權悏)의 손자로, 아버지는 우의정을 역임한 권신중(權信中)이다. 어머니 이씨(李氏)는 세종의 아들인 광평대군(廣平大君) 이여(李璵)의 7세손으로, 사평(司評) 이정필(李廷弼)의 딸이다. 부인은 선조와 정빈민씨(靜嬪閔氏) 소생의 정선옹주(貞善翁主)이다. 권대임(權大任)은 정선옹주와...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중거(仲車), 호는 소천(蘇川)·돈간재(敦艮齋)·용문(龍門). 예조판서를 역임한 권협(權悏)의 손자로, 아버지는 진사 권위중(權偉中)이고, 어머니는 신종사(申宗泗)의 딸이다. 권대재(權大載)는 1646년(인조 24) 사마시, 1653년(효종 4)에 별시문과 을과, 1658년(효종 9) 문과중시 병과에 급제하였다. 이...
-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권신중의 묘소. 권신중(權信中)은 가선대부(嘉善大夫) 권협(權悏)의 아들로 자(字)는 군집(君執)이다. 1575년(선조 8)에 태어나 1633년(인조 11)에 사망하였다. 1605년(선조 38)에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풍덕군수를 지냈다. 아들 권대임(權大任)은 선조의 7녀 정선옹주(貞善翁主)와 혼인하였다. 광덕로를 따라 가다보면 서서울...
-
조선 후기 안동권씨 구로 지역 입향조.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사성(思省), 호는 석당(石塘). 아버지는 영의정에 추증된 권상(權常)이고, 어머니는 안정나씨(安定羅氏)로 어모장군(禦侮將軍) 나운걸(羅云傑)의 딸이다. 권협(權悏)은 24세 때 정시에서 장원을 하고, 25세 때 알성시에서 4등으로 급제하여 승문원과 춘추관을 거쳐 승정원에 들어갔다. 성균관의 전적(典籍)을 비롯하여...
-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활동한 정치인이자 관료. 권회영(權會榮)은 1922년 충청북도 청주에서 출생하여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으로 이거하여 지내다가 2005년 사망하였다. 권회영의 아들 권중호(權重鎬)는 국가정보원 부이사관으로 재임하였다. 권회영은 7세가 되던 해인 1929년에 안동권씨 선영이 있는 경기도 부천군 소사면 궁리[현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에 정착하였다. 건국대학교...
-
구한말에서 해방 이전까지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이루어진 교육. 19세기 말 문호 개방이 시작되면서 근대교육 기관이 등장하였다. 근대 학교의 성립은 우선 정부에서 관학으로 동문학[통변학교], 육영공원을 설립하였고 1895년 고종이 「교육조서」를 내려 교육입국의 뜻을 천명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이는 개화를 이루기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근대적 교육 제도를 수립하는 계기...
-
1414년 구로 지역에 설치된 조선 시대의 행정 구역.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금천현조에 “동쪽으로 과천현(果川縣)까지 11리(里)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경기도읍지(京畿道邑誌)』「시흥군읍지」에는 “과천과 동쪽으로 20리 떨어져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금과현(衿果縣)은 조선시대 경기도 금천현(衿川縣)과 과천현이 합하여 이루어진 지명이다. 금천현은 오늘날 서울...
-
조선시대 구로 지역에 설치된 행정 구역.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금천현조에 “북쪽으로 양천현(陽川縣)까지의 거리가 27리(里)이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양천현조에는 “금천현(衿川縣)까지 동남쪽으로 20리이다”라고 실려 있다. 또한 『신증동국여지승람』 금천현조와 양천현조의 기록에 “통일신라 경덕왕 16년(757) 금천의 옛 지명이었던 고구려의 잉벌노현(仍伐奴縣)을 한자...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일정 기간의 평균 기상 상태. 구로구의 기후는 거시적 관점에서 서울특별시의 기후적 특색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미시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구로구는 서울특별시의 중심 업무 지구인 중구나 종로구와는 차이가 있다. 구로구의 연평균 기온은 섭씨 13도 안팎으로, 1998년에 13.8도로 가장 높았고, 2005년에는 12.1도를 기록하여 199...
-
1308~1310년 구로 지역을 관할하던 고려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1308년(충렬왕 34) 계양도호부(桂陽都護府)를 비롯하여 여러 곳을 목(牧)으로 승격시켰는데, 그 이유는 국가 재정의 충실을 기하기 위하여 전국에 전민계점사(田民計點使)를 파견하여 인구가 많은 지역은 임시로 목을 설치하고 그곳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 전민계점사업(田民計點事業)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이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활동한 정치인. 김명기(金名起)는 1942년 강원도 강릉시에서 출생하여 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으로 이거하여 지내다가 1999년 사망하였다. 본관은 강릉(江陵)이다. 김명기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에서 지역 봉사 단체인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지역 향토예비군 지원 단체인 방위협의회 의원, 온수동 조기축구회 회장 등을 지내면서 지역 발전과 주민 체력 향...
-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고 김영견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김해김씨는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金首露王)의 제12세손 김유신(金庾信)[595~673]을 중시조로 하여 98파로 나뉜다. 김유신의 직계 종파는 고려의 김목경(金牧卿)을 중시조로 하는 경파(京派)와 아우 김익경(金益卿)을 중시조로 하는 사군파(四君派), 김관(金管)을 중시조로 하는 삼현파(三賢派)로 나뉜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민중가요 노래패.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희망의 노래 꽃다지’는 1988년 말에 만들어져 노동 현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노동가요를 창작, 보급해온 ‘노동자 노래단’과 ‘삶의 노래 예울림’이 1992년 3월 1일에 통합하여 창립한 노동가요 그룹이다. 꽃다지는 이 땅에 살아가면서 노동자의 삶과 일반 사람들의 삶을 음악으로 재조명하고 관객이...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2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교단 소속 교회. 1966년 1월 9일 구로구 구로3동 792-336번지에 유치원 건물을 임시 예배처로 삼아 초대 교역자 장은덕 목사와 함께 성도 26명으로 창립 예배를 보았다. 같은 해 7월 10일 전세를 얻어 예배 장소를 구로2동 성화여관 2층으로 이전한 후 1967년 구로구 구로4동 75-4번지 땅 99㎡를 교회 부지로...
-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노동자 계층이 생활 조건을 유지·향상시키기 위하여 벌이는 조직적인 운동. 구로 지역의 노동운동은 주로 구로공단을 중심으로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전개되었다. 1960년대 이후 진행된 경제 개발 정책은 노동자의 생활에도 영향을 주었다. 1960년대 경제 개발 기간에 급속히 진행된 산업화로 말미암아 농업 인구가 공업 분야로 유입되면서 노동 인구는 증가하기 시작하였...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3동에 있었던 노동자 인권 옹호 단체. 구로노동인권회관은 1989년 부천 성고문사건의 피해자인 권인숙이 정부로부터 받은 배상금과 권인숙의 변호를 담당했던 고(故) 조영래 변호사 및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기금 마련 그림 전시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구로구에서 설립되었던 노동자 인권 옹호 단체이나 1999년 6월 용산구 남영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하였다. 노동자의...
-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노동자 계층이 노동 조건을 개선하고 노동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조직한 단체. 2007년 말 기준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10.8%로 전년에 비해 0.5%포인트 증가하였고 노동조합 수는 5,099개소로 전년보다 790개소[약 13.4%] 감소하였다. 조합원 수는 168만 8000명으로 2006년보다 128,773명[8.2%] 증가하였...
-
고려 후기 광주노씨 시조이자 문신. 광주노씨(光州盧氏)는 광산노씨(光山盧氏)에서 분파된 성씨다. 광산노씨 시조는 노해(盧垓)로, 당나라에서 한림학사(翰林學士)를 역임하고 신라로 건너온 도시조(都始祖) 노수(盧穗)의 첫째 아들로서 광산백(光山伯)에 봉해졌다. 후손들이 노해를 시조로 하고 광산(光山)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를 이어 왔다. 그러나 이후 계대(繼代)가 실전되어 후손 중 고려...
-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 문신. 본관은 광주(光州). 자는 중보(中甫), 호는 상촌(桑村). 숭(崇)은 초명이다. 증조할아버지는 감문위대장군(監門衛大將軍)을 지낸 노서(盧恕)이고, 할아버지는 대호군(大護軍)을 지낸 노단(盧亶)이다. 아버지는 감찰지평을 지낸 노준경(盧俊卿)이며, 어머니는 전주이씨(全州李氏)로 비순위별장(備巡衛別將) 이천로(李天老)의 딸이다. 노숭(盧嵩)은 1357년(...
-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에 있었던 조선 전기 문신 노숭의 묘. 노숭(盧嵩)은 감찰지평(監察持平) 노준경(盧俊卿)의 아들로 본관은 광주(光州)이고 자는 중보(中甫), 호는 상촌(桑村)이다. 1337년(충숙왕 복위 6)에 태어나 1414년(태종 14)에 사망하였다. 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까지 활동한 문신으로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죽을 때 유언으로 아들들에게 불사(佛事)를 쓰지 말도...
-
고려 후기의 문신. 조선 태종 때 우의정을 지낸 노숭(盧嵩)의 아버지이다. 남송이 망하고 1264년(원종 5) 원나라 세조가 등극한 이후 고려는 원나라의 정치적 지배를 받아 왔다. 1343년(충혜왕 4) 원나라에서 고려의 죄인들을 사면한다는 구실을 붙여 사자로 타적(朶赤) 등 6명을 보냈다. 이때 충혜왕이 병을 핑계로 그들을 만나지 않으려 하자 내관 고용보(高龍普)가 “원나라 황제...
-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에 위치하고 있던 경기도농산물원종장(京畿道農産物原種場)은 농산물의 원종을 개량하여 보급하는 업무를 담당하던 시설로, 경기도농촌진흥원의 사업소로 유지되어 오던 시설이다. 농산물 원종장은 일제강점기인 1917년 5월 경기도 부천군 계남면 벌응절리[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에 농촌진흥사업을 위해 세워진 경기도종묘장에서부터 시작한다. 경기도종묘장은 1932년...
-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각과 정자. 누정은 전통시대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휴식과 학문을 행하던 공간이다. 일반적으로 이름 뒤에 누(樓)·정(亭)·각(閣)·당(堂)·정사(精舍)·대(臺)·원(院)·헌(軒)·재(齋)·와(窩) 등의 명칭이 붙는데, 누·대·정 등은 유관(遊觀)의 공간에, 객사·각·원 등은 공공건물에, 헌·당·재·와 등은 개인의 거처에, 암(庵)·정사 등...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정월 대보름에 다리 위를 건너다니는 놀이. 다리밟기는 음력 1월 15일 밤에 다리[橋] 위를 왔다 갔다 하면서 즐기는 민속놀이로, 다리를 밟으면 다리가 아프지 않다는 미신에서 전해져 성행하였다. 이를 답교놀이, 답교, 다리 빼앗기 등이라고도 한다. 이수광(李晬光)의 『지봉유설(芝峰類說)』에 의하면 다리밟기는 중국의 풍속이 고려에 전해져 시작되었다고 기록되어 있...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던 일제강점기의 단군전 터. 안순환(安淳煥)[1871~1942]은 1924년 경기도 시흥군 동면 시흥리에 안향(安珦)[1243~1306]을 봉향하는 녹동서원(鹿洞書院)을 만들고, 그곳에 명교학원을 연 뒤 조선유교회를 설립하였다. 한편 1910년 정훈모(鄭薰謨)에 의해 설립된 단군교(檀君敎)는 창립 20년이 넘도록 교당을 마련하지 못하고 정훈모의 사택 등을 대신...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단오는 음력 5월 5일에 행해지는 세시 풍속으로, 설·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에 해당한다. 이를 수릿날, 천중절(天中節) 등이라고도 한다. 단오는 흔히 여자들의 명절이라고 하는데, 이는 단오의 대표적인 행사가 여성의 외모를 가꾸는 일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행사들은 대부분 액운을 막고 건강을 비는 의...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정월 대보름에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세시 풍속. 달맞이는 음력 1월 15일 밤에 달을 가장 먼저 보기 위하여 산에 올라가서 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한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풍습이다. 이를 망월(望月)이라고도 한다. 구로구에서는 현재 달맞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행사는 없다. 또한 산불 위험의 문제가 있어 깡통에 불을 넣고 돌리는 ‘망우리 돌리기’와 같은 행사는...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3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 소속 교회. 대광교회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 및 인근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설립되었다. 1974년 2월 5일 김태환 목사가 개척의 뜻을 품고 황선봉 장로와 함께 교회 이름을 대광교회로 정하고 구로구 개봉3동 403-166번지에 예배 처소를 마련하였다. 같은 해 3월 10일 창립 예배를 보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함남노회로...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3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1980년 10월 26일 정순복 목사 외 24명이 영등포구 대림2동 741번지 건물 지하를 임대하여 개척 교회로 시작했으며 11월 2일 창립 예배를 가졌다. 1981년 5월에 구로구 구로4동 현대상가 3층을 임대하여 교회를 이전하였다. 1983년 8월 구로구 구로3동 153-8번지[도림로28길 10-12] 대지 면적 2...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증산교 계통의 신종교. 강증산(姜甑山)을 구천상제로, 조정산(趙鼎山)을 옥황상제로 신앙하며 음양합덕(陰陽合德), 신인조화(神人調化), 해원상생(解寃相生), 도통진경(道通眞境)을 종지로 삼는 종교이다. 신앙 대상은 상제(上帝)이며 음양합덕·신인조화·해원상생·도통진경 등의 교리, 음력에 따른 주문 중심의 수련 의례, 연원제의 조직 원리 등이 특징이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에 있는 기독교대한성결회 소속 교회. 1962년 3월 18일 동작구 대방동 은성직업보도소 2층에서 40여 명이 모여 창립 예배를 가졌다. 당시에는 공군 군목 허경삼 목사와 육군 군목 김현명 목사가 창립 예배를 인도하여, 신길동교회로 시작하다가 대신교회로 개명하였다. 1965년 9월 19일 부임한 초대 오광섭 목사에 이어 제2대 남봉현 목사, 제3대 유지화 목...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2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 소속 교회. 1974년 경기도 광명시에 개봉제일교회로 창립되어, 1975년 1월 26일 개봉동 403-101호[개봉로 46]로 이전하였다. 1976년 오세철 목사가 부임하였으며 1977년 9월 개봉동 260-13[개봉로16가길 20]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 1978년 10월에 개봉교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84년 교회...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5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구로반석교회는 믿음의 반석 위에 신실한 신앙을 세우는 교회, 사랑의 반석 위에 행복한 가정을 세우는 교회, 소망의 반석 위에 건강한 사회를 세우는 교회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의 공동체를 봉사와 섬김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1년 2월 28일 구로구 구로5동에 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2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소속 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남교회는 1961년 10월 17일 박치순 목사와 가족, 교우 7인이 함께 현 부지에 천막을 치고 첫 예배를 보면서 설립되었다. 1971년 5월 30일 연면적 1,521㎡ 규모의 예배당을 준공하였고, 10월 16일에 교회 본당 헌당식 및 교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거행하였다. 1975년 2월 2...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5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교회. 1970년 7월 1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경기노회 총무 김흥준 목사, 6명의 장로, 협동 전도사 및 권사, 집사, 성도 127명이 구로구 구로동 750번지에 모여 창립 예배를 보았다. 같은 해 10월 25일 김영준 목사가 부임하여, 1987년 12월 27일 정년퇴직 하였다. 1988년 3월 20일 한상휘 목사가 부임...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사람이나 차들이 다니는 비교적 큰 길. 도로는 폭에 따라 광로[40m 이상], 대로[25~40m], 중로[12~25m], 소로[12m 미만], 세로[자동차 통행이 불가능한 도로] 등으로 나뉜다. 이중 광로와 대로는 주간선 도로가 되고 중로는 보조 간선 도로의 기능을, 소로는 집분산 도로의 기능을 수행한다. 2008년 1월 현재 구로구의 도로는 총연장 285...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산에서 발원하여 관악구·동작구·영등포구·구로구를 거쳐 신정교 근처에서 안양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도림천은 예로부터 근처에 풀이 많아 조선시대에 국가에서 말을 기르던 양마장(養馬場)이 있었던 데서 마장천(馬場川)이라고도 불렸다. 때문에 도림천 근처에서 소와 말을 길렀던 신도림동 역시 원지목리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다. 조선 후기까지 경기도 시흥군 원지목리라는 자연...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각종 상품을 구매자에게 판매하는 도매 및 소매 활동. 구로구 지역에서 상업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경인로 변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되면서 부터이다. 이후 구로구의 도시 계획 구역이 계속 확장되면서 오류, 시흥 지역으로 상업 지역의 지정이 확대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나 공업 중심의 도시화가 급격히 이루어져 체계적인 상권이 이루어지지...
-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민족 독립을 위해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운동가들. 개항기 일본 및 서구 열강의 침략으로 국권 상실이 가시화되자 국내에서는 국권 회복을 위한 치열한 투쟁이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구국 운동은 한일 강제 병합 이후 1919년의 전 민족적인 3·1운동과 조국 독립운동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여기서는 당시 구로지역과 인접하였던 지역의 독립운동가...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에 지내는 풍속. 동지는 24절기 가운데 하나로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 음력 11월 중기(中氣)로 일 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적도 이남 23.5°의 동지선(冬至線)[또는 南回歸線]과 황경(黃經) 270°에 도달하는 날로 양력으로 계산하면 12월 22일 또는 23일을 가리...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1동에 있는 가톨릭 여자 수도회.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꼬수녀회는 세계 선교를 목적으로 마리 들 라 파시옹(Marie de la Passion)에 의하여 설립된 국제적인 수도회이다. 1877년 1월 6일 인도의 우타카문드에 첫 수녀원이 세워진 이래, 전 세계 선교를 목적으로 하되, 특히 그리스도가 아직 전파되지 않은 곳,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곳, 그중에서...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예수교대한연합성결회 소속 교회. 만민중앙성결교회는 1999년 문화방송의 PD수첩 보도 및 방송국 주조정실 점거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2000년 이후에도 선교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1982년 7월 25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2동에 만민중앙성결교회로 설립되었다. 1983년 10월 11일 만민기도원을 설립하...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 즐겨 먹던 음식. 명절음식은 세시 풍속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세시 풍속은 음력으로 진행되어 왔는데, 그 이유는 예부터 농경 국가이던 우리나라가 24절기에 따라 농사를 지은 데서 연유한다. 이 절기 순환 이용은 농경뿐 아니라 어업과 관혼상제를 치르는 데도 유용하게 쓰였다. 농업이나 어업은 계절적 변화에 따라 이루어졌는데, 풍작이...
-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서 발원하여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경기도 광명시 사이를 지나 안양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 있는 630고지 서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흐르기 때문에 동의 명칭을 따서 목감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또한 발원지 부근에 조선시대 때 목암사(牧岩寺)라는 사찰이 있었던 것에 기인하는데, 사찰 경내에는 감나무의 개량 품종인 단감나무가 유명하였다고 한다. 그래...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의 문인과 문학 활동. 문학의 위기를 말하는 현대에 지역 문학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구로 지역의 문학이 계속 발전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 것은 구로구청과 구로 지역에서 삶을 영위하는 많은 예술가들의 정신이 살아있음이고, 그것을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2년 12월 25일 구로문인협회에서 간행한 『구로문학』 제6집...
-
사람들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변화를 ‘천지개벽’이라고 부른다. 굴뚝 공장이 즐비하던 곳에 빌딩형 공장과 고층 빌딩들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그런데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180도 바뀐 구로동과 가산동, 가리봉동만큼이나 공단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의 이야기는 잊혀져 버렸다. 개발 독재 시대 국가의 공식 호칭은 ‘산업 역군’이었지만 실제로는 공돌이, 공순이로 불렸던 이들의 삶은 어땠...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의 민간에서 오래 전부터 믿어져온 신앙. 민간신앙은 자연 종교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 특정한 창시자가 없다. 또한 교리 체계나 교단 조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일반 민중의 생활 속에 전승되고 있는 종교적인 차원 이전의 주술적(呪術的)인 신앙 형태를 말한다. 현재 구로 지역의 민간신앙은 간간히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급격한 산업화·도시화 같은 환경 변화는 민간...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행해지며 전승되는 민간의 습속. 민속은 인간이 자기가 속한 자연적 환경, 역사적 환경, 사회적 환경에 대처하고 적응하기 위하여 지혜와 신앙으로 엮어낸 생활풍속이다. 구로 지역은 농업을 하던 자연마을에서 구로공단으로 변모하면서 향토 문화의 토대라고 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크게 변모하였다. 따라서 민속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거 구로구는 부평부...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이고 향토색이 담긴 놀이. 현재 구로구는 조선시대의 경기도 금천현과 부평도호부 일부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쪽으로는 관악산을 끼고, 서쪽은 김포평야에 이어지는 구릉 지역이다. 또한 안양천과 한강의 지류가 구로구 일대에 걸쳐 있다. 이와 같은 자연 지리적 환경으로 인해 사람들은 다양한 생활 문화를 형성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민속놀이도...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던 우물. 바가지우물이라는 이름은 우물의 수량이 풍부하여 두레박을 사용하지 않고 우물가에 있던 조롱박과 같은 바가지만으로도 물을 떠서 사용할 수 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이런 연유로 우리나라에는 바가지우물이라는 이름을 가진 우물이 많이 있다. 바가지우물은 여느 우물처럼 돌로 쌓아 올려 만든 곳이었다. 구로구 오류동에 있던 바가지우물은 수백 년 전에 축...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풍속. 백중은 음력 7월 보름에 남녀가 모여 온갖 음식을 갖추어 놓고 노래하고 춤추며 즐겁게 놀았던 풍속이다. 이를 백종일(百種日), 망혼일(亡魂日), 중원(中元) 등이라고도 한다. 백종은 이 무렵 과실과 소채(蔬菜)가 많이 나와 옛날에는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 놓았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이능화의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3동과 경기도 광명시를 잇는 도로. 종래에 버드나무가 많이 있어 버들길이라고 칭한 것으로 보인다. 길이는 800m이고, 폭은 7m이며, 왕복 2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0년 현재 버들길은 개웅산 자락에서 경기도 광명시 철산2교에 이르는 길목으로,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전형적인 1970년대형 주택가 아스팔트 도로이다. 철산2교를 기점으로 90m 지점에...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3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교 소속 교회. 1964년 1월 12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구로동 227호의 개인 주택에서 곽전태 목사[당시 전도사]인도로 창립예배를 보았다. 1974년 교회 개척 10년 만에 낮 예배 참석 인원 1,000명을 돌파하였고, 1976년부터 교인의 급증으로 3부 예배를 편성하기 시작하였다[1부: 7시, 2부 9시, 3부 11시]. 1980...
-
1914년부터 1931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일제강점기의 행정 구역. 부천군 계남면은 1914년 신설된 부천군의 15개 면 가운데 하나로 계양산 남쪽 마을 내지 동리라는 뜻에서 비롯되었다. 부천군 계남면은 1914년 시행된 일제의 지방 행정 체제 개편 방침에 따라 신설되었다. 일제는 식민 통치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군·면 통폐합을 단행하였는데, 군과 면의 수를 줄여 지방 행정...
-
1931년부터 1941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일제강점기의 행정 구역. 1914년 3월 1일부터 시행된 부령 제111호에 따라 부천군이 신설되었고, 이때 신설된 부천군의 15개 면 가운데 부천군 계남면은 기존 부평군의 석천면·수탄면·옥산면을 통합하여 새롭게 설치되었다. 이후 1930년 12월 읍제(邑制)가 제정되었고, 1931년 4월 1일부터 시행됨으로써 지방 제도 전반에 걸친...
-
1895년부터 1914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근대 개항기 및 일제강점기의 행정 구역. 1895년(고종 32) 5월 26일 개화파 정부는 지방 행정의 효율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지방 제도 개혁을 단행하였다. 이는 농민 전쟁으로 폭발하였던 당시 향촌 사회의 모순을 해결하고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중앙 정부의 대응책이기도 하였다. 과다한 지방 관원의 수를 대폭 축소하고, 지방 행정 업...
-
1895년부터 1914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근대 개항기 및 일제강점기의 행정 구역. 1895년(고종 32) 5월 26일 개화파 정부는 지방 행정의 효율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지방 제도 개혁을 단행하였다. 이는 농민 전쟁으로 폭발하였던 당시 향촌 사회의 모순을 해결하고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중앙 정부의 대응책이기도 하였다. 과다한 지방 관원의 수를 대폭 축소하고, 지방 행정 업...
-
삼국시대 구로 지역을 관할하던 신라의 지방 행정 구역. 북한산주(北漢山州)는 지금의 구로 지역을 포괄하여 편재되었던 통일신라시대 한산주(漢山州)의 전신으로 생각할 수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권4 신라본기 진흥왕 18년에 “신주(新州)를 폐하고 북한산주를 설치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삼국사기』 권4 신라본기 진흥왕 29년에는 “겨울 10월에 북한산주를 폐하고 남천주(南...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삼고 그가 설한 교법을 종지(宗旨)로 활동하고 있는 종교. 구로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불교의 유입이 뒤늦은 편이다. 물론 공업 단지로 지정되어 인구 집중과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타 종교 단체들과 마찬가지로 불교 단체들도 초창기 공업 단지였던 구로동, 가리봉동, 고척동, 개봉동, 오류동 지역을 중심으로 들어서기 시작하였다. 실제로 새롭...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는 불교 관련 단체. 신라 말에 중국의 선종이 우리나라에 전파된 이래로 고려시대에 수많은 선승이 끊이지 않고 배출되면서 한국 불교는 선종을 중심으로 해서 선·교 양종을 통합한 통합 불교가 주축을 이루었다. 특히 고려 말 지눌이 9산선문의 교를 통합하여 우리나라 불교의 정통인 조계종을 확립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근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불교의 주종은 선종이었...
-
구로동의 소식을 많이 전하는 구로구의 지역 신문 『구로타임즈』 2006년 12월 5일자 기사에 가리봉1동의 옛 지명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청룡이 파서 마시던 물에서 유래」했다는 김윤영 기자의 기사에서 가리봉동은 “산업 단지가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밤나무골, 사당골, 석바탱이, 큰논배미, 모아래 등 훈훈한 옛 지명이 말해 주듯 호박밭이 넓게 펼쳐진 몇 가구 살지 않은...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구로구 지역은 공업 단지라는 지역 특성상과 유동 인구가 많기 때문에 불교보다는 기독교 교세가 우세한 지역 가운데 하나이다. 이러한 현상은 1960년대 이후 구로 지역의 인구 집중 및 도시화 과정에서 개신교의 진출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활발했음을 의미한다. 불교 사찰의 경우에도 구로의 중심지에 적지 않은 수가 분포되어...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에서 궁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삭새로 넘어가는 고개라 하여 삭새고개라 불렀다. 또한, 도당이 있었기 때문에 도당재라고도 하였고, 고개 모양이 길마처럼 갑자기 꼬부라졌다 하여 길마산고개라고 불렸다고도 한다. 삭새고개 주변은 그린벨트 지역으로 묶여 있어 대체로 녹지가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며, 부천시의 얼마 되지 않는 녹지 지역이 삭새고개의 남쪽 온수역 방향을...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산신제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믿는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이다. 이를 동제, 산제, 산치성, 산제사 등이라고도 한다. 산신에 대한 인간 본래의 소망은 안전 보호를 바라는 데 있었으나 후에는 풍작이나 자식 얻기를 기원하는 데 있었다. 산신제의 정확한 연원은 고대로부터 시작되었지만, 문헌에 기록된 것은 고려...
-
한국수출산업공단[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근로 사원들의 사기와 근무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모범 사원에게 주던 근로상. 1980년대 후반에 들어 서비스 산업 등 각종 3차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일하기 힘든 제조업의 생산 직종에 대한 근로 기피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기업체의 생산성 저하와 제조 원가 상승을 가져와 수출 상품의 국제 경쟁력을 하락시키는 주...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있던 일제강점기 일본인 고바야시[小林] 공장 직원의 숙소 터. 삼공구 사택은 구로구 고척동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곳인 덩어리[덕의리]에 있었다. 덕의초등학교 앞인 구로구 고척2동 168번지 일대, 즉 현재 서울남부교도소와 서울남부구치소의 옛자리에 위치하였었다. 삼공구 사택은 일제 때 일본인 고바야시가 자신의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건립하였다. 고...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초복·중복·말복에 행하는 세시 풍속. 삼복은 음력 6월과 7월 사이의 절기로, 일 년 중에서 날이 가장 덥다는 날로 초복과 중복, 말복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이를 복날이라고도 한다. 이 날은 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산이나 계곡으로 피서를 가는 풍습이 있다. 하지 다음 제3경일(庚日)을 초복, 제4경일을 중복, 입추 후 제1경일을 말복이라고 하는데,...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3월 3일에 지내는 절기. 삼짇날은 답청절(踏靑節) 혹은 상사일(上巳日)·중삼(重三)·원사(元巳)·상제(上除) 라고도 한다. 3이 3번 겹쳐 길일로 여기며, 봄이 본격적으로 돌아온 절기이다. 삼짇날에 사람들은 산과 들로 나가 화전(花煎)과 화면(花麵)을 만들어 먹으며 봄을 즐긴다. 삼짇날 약수나 약물을 먹으면 연중 무병하다고 전해진다. 제액(除厄)의 의미...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5동의 서낭신이 깃들어 있던 상나무. 서낭은 구로구 구로5동 523-29번지에 뿌리를 내리고 마을의 터를 지켜 주는 서낭신이 붙어 있던 상나무를 일컫는다. 큰 상나무[향나무로 추정]는 500여 년의 세월 동안 한 곳에 뿌리를 내리면서 마을을 수호하는 서낭이 되었다. 구로(九老)의 이름은 옛날 나이 많은 노인 아홉 명이 장수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그 9명의...
-
서울역에서 인천까지 연결되는 구간에는 많은 역이 설치되어 있다. 이 가운데 구로역은 서울과 인천의 정중앙은 아니지만, 대략 중간 지점에 자리하고 있던 역이었다. 그러던 것이 서울에서 수원 간의 경수선과 경인선이 분리되면서 구로역은 경인선의 시발점이 되었다. 1970~1980년대에는 구로공단이 번성하고 주변에 산업 단지가 들어서면서 구로역은 사람은 물론 화물의 유동량이 매우 많았으나...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던 생활 소비재 및 전지 제조업체. 1954년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서울통상(주)을 설립하였고, 1964년 가발을 생산하여 사업 기반을 다졌다. 1966년 부산에 스웨터 공장을 설립하였고, 1969년 구로공단 제2단지에 입주하였다. 1977년 (주)서통으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1996년 미국 듀라셀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였다. 1999년 9월 전기 자동차용 2...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1동과 구로디지털단지로 갈라지는 곳에 있던 고개. 석바탱이마을 뒤에 있는 고개였으므로 석바탱이고개라 하였다. 석바탱이마을은 매 사냥을 할 때 석 받는 곳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불렀다. 석바탱이마을은 대촌(大村)[일명 큰논배미]의 일부로서 대촌의 서쪽 귀퉁이에 자리하였다. 대촌은 현재 구로구 가리봉1동 13번지에 해당되는 마을로 가리봉동 중에서도 제일 크고 오래...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12월 30일에 행하는 풍속. 섣달 그믐날은 음력 12월 마지막 날로 제석(除夕) 혹은 제야(除夜)라고도 한다. 섣달은 한 해를 다 보내면서 새해의 설을 맞이하기 위한 서웃달[설윗달]의 준말이다. 이 날 구로에서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이므로 새벽녘에 닭이 울 때까지 잠을 자지 않고 수세(守歲)를 하면서 새해를 맞이한다. 수세의 풍습은 송구영신(送舊迎新)의...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천주교 신자들이 종교 전례에 참여하기 위하여 모이는 교회당. 우리나라 최초의 성당은 1892년에 지어진 서울의 중림동성당[일명 약현성당]이다. 이후 1898년에 명동성당[일명 종현성당], 1899년에 인천 답동성당, 1900년에 평양 관후리성당, 1902년에 대구 계산동성당, 1906년에 전라북도 화산성당이 차례로 지어졌다. 구로구의 최초 성당은 구로3동에...
-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에 있는 특수 학교. 성베드로학교는 지적 장애 학생들의 발달 특성을 고려하여 기초 교과 학습 능력과 체력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과 성숙을 바탕으로 잠재적인 생활 능력을 길러 주며, 나아가 독립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회 적응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지적 장애 학생들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마음껏 뛰놀며 꿈과 사랑을 함께 키워 나가는...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성봉정사는 1982년 대한불교 태고종으로 등록하여 충청남도 천안시에 건립되었다. 이후 2008년 7월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으로 이전하면서 종단을 대한불교 조계종으로 개종하였다. 성봉정사의 법회는 매월 음력 초하루와 보름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열린다. 한 달에 1~2회 지역 노인정을 방문하여 가난한 이웃들에...
-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에 있던 골짜기. 성지골은 구로구 궁동 어귀에서 북쪽으로 곧게 뻗어 양천구 신정3동으로 통하는 길인 궁동길과 절터 북서쪽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여월동으로 넘어가는 길인 수렁고개길이 갈라지는 골짜기이다. 성짓골·성지꿀이라고도 하였다. 성지골의 가장 안쪽 수렁고개로 올라가는 경작지 일대에는 현민(玄民) 유진오(兪鎭午)가 작품 구상을 위하여 기거하던 별장 터가 남...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교회. 성현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대로 가르치며, 장로교 원본 신조인 웨스트민스터 신도 개요서의 교리대로 신앙을 가르치고 지키게 하며, 신앙과 생활을 순결하게 할 일꾼을 양성하고자 설립되었다. 1975년 4월 30일 구로구 고척동 253-130번지[고척로32길 11-4]에 임시 예배소를 마련하여 창립 예배를 한 뒤...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집성촌을 이루며 여러 세대에 걸쳐 살아오고 있는 성씨. 특정 지역의 세거성씨(世居姓氏)는 어떤 가문이나 인물이 일정한 지역에 정착하여 세거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세거성씨는 입향조(入鄕祖)가 있게 마련인데 입향조는 실존한 인물로서 추적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역사가 오래되어 막연히 성씨만 구전되는 경우도 있다. 촌락 사회, 특히 집성촌에서는 입향조를...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되풀이하여 행하는 의례적인 생활풍속. 세시풍속은 음력 정월부터 섣달까지 같은 시기에 반복해서 거행되는 주기 전승의 의례적 행위로서 민간신앙·민속놀이·구비전승·의식주 등 전통문화가 두루 포함된 복합적인 문화 현상이다. 세시풍속은 해당 지역에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농경사회 풍속의 일환으로 농사력, 즉 음력에 맞춰 월별 24절기와 명...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던 농장. 송농장의 설립자 삼농(三農) 송석도(宋錫度)[1918~2001]는 1933년 경기도 부천군 소사면 개봉리[지금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 일대]로 이사 와서 철도 공사와 안양천 제방 공사 현장에서 지게 품팔이를 하였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유산으로 초가집 한 채와 소작지 수천 평을 물려받아 농장과 목장을 일구었다. 농장은 조선시대 봉화를...
-
조선 후기 금천현 지역에서 활동한 무신. 본관은 진천(鎭川). 자는 입지(立之). 아버지는 송백순(宋伯純)으로, 임진왜란 당시 검지산(黔指山)에서 전사하였다. 송립(宋岦)은 1616년(광해군 8) 무과에 급제한 후 선전관이 되었다. 1624년(인조 2) 이괄(李适)의 난이 일어나자 반란군 편에서 휘하 군사를 이끌고 관군에 투항하였다. 이후 보성군수로 임명되었고, 1636년(인조 1...
-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활동한 사회복지가이자 교육자. 송석도(宋錫度)의 본관은 은진(恩津)이다. 1918년 충청남도 대덕군에서 출생하여 아버지 송후용과 어머니 성낙희의 장남으로 태어나 2001년 사망하였다. 송석도는 14세 때인 1931년에 경기도 부천군 소사면 오류리[지금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2동]에 정착하였다. 1934년 송석도는 소작농으로 자립 경영을 시작하였고, 19...
-
서울특별시 구로구 수궁동에 있던 당나무. 수궁골 도당나무는 현재 소실되어 찾아볼 수 없으며, 수궁골 도당나무에서 올리던 수궁골 도당제 역시 2009년 서울시민민속축제 행사에 출연이 결정되었으나, 9월에 내린 폭우로 행사가 중단되면서 명맥이 끊겼다. 다만 수궁골 도당나무가 서식하였다는 일대에는 도당나무와 관련하여 도당산과 도당제고개라는 지명이 남아 있다. 수궁골 도당나무는 수궁골 도...
-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에 있는 서울대교구 소속 성당. 천주교수궁동성당은 1994년 천주교오류동성당에서 분가하여 1997년 신축 공사를 하고, 2002년 성전 증축·개축 공사를 거쳐 2005년 8월 성당 사용 승인을 얻어 준공되었다. 주일 미사는 일요일 오전 6시 일반 미사, 9시 청소년 미사, 11시 교중 미사, 오후 7시 청년 미사가 있다. 평일 미사는 월요일 오전 6시, 화요일...
-
고려시대 구로 지역에 설치된 행정 구역. 수주(樹州)는 오늘날의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읍치를 두었으며, 이 지역을 비롯하여 부천시와 서울특별시 구로구 일대에 해당한다. 940년(태조 23) 수주가 되었으며, 995년(성종 14)에는 군정적 성격을 지닌 단련사(團練使)가 배치되었으나 10년 뒤인 1005년(목종 8)에 폐지되었고, 1012년(현종 3) 지주사(知州使)가 파견되었다. 통...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5대조 이상의 묘소에서 지내는 제사. 시제(時祭)는 돌아가신 조상들을 위해 춘하추동의 길일이나 절일에 받드는 제사이다. 원래 사시제(四時祭)라고 부르던 것으로서 1년에 네 번, 즉 춘하추동의 계절마다 고조 이하의 조상을 함께 모시는 합동 제사이다. 시제를 지방에 따라 혹은 가문에 따라 시사(時祀), 시향(時享), 절사(節祀) 등이라고도 부른다. 사시제는 사...
-
고려시대 구로 지역을 포함했던 지명. 오늘날 시흥시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부천군 소래면과 시흥군 군자면·수암면에 편제되었던 지역을 합쳐 만든 곳으로, 크게 소래권·군자권·수암권으로 구분할 수 있다. 소래권은 인천, 군자와 수암권은 안산에 속하였던 지역이다. 『고려사(高麗史)』 권94 강감찬전에 “강감찬의 옛 이름은 은천(殷川)인데 금주(衿州) 사람이다. 그의 5대조 강...
-
1895년부터 1989년까지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설치된 행정 구역. 1895년(고종 23) 5월 26일에 발표된 전문 6조의 칙령 제98호에 따라 지방 제도의 일대 개혁이 단행되어 482년간 계속되어 온 8도제가 폐지되고 23부제가 시행되었다. 동시에 종래 부(府)·목(牧)·군(郡)·현(縣) 등을 대부분 군으로 통일시켰는데, 이때 시흥현(始興縣)도 시흥군이 되었다. 시흥군은 5등...
-
1914년부터 1949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일제강점기의 행정 구역. 시흥군 동면은 1914년 일제의 지방 행정 체제 개편 방침에 따라 재편되었다. 일제는 식민 통치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군·면 통폐합을 단행하였는데, 군과 면의 수를 줄여 지방 행정 경비를 절약함과 동시에 개편된 행정 구역에 조선총독부의 구미에 맞는 새 인물을 취임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다. 또한 토지 조사 사업의...
-
1914년부터 1936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일제강점기의 행정 구역. 시흥군 북면은 1914년 일제의 지방 행정 체제 개편 방침에 따라 바뀐 행정 구역이다. 일제는 식민 통치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군·면 통폐합을 단행하였는데, 군과 면의 수를 줄여 지방 행정 경비를 절약함과 동시에 개편된 행정 구역에 총독부의 구미에 맞는 새 인물을 취임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다. 또한 토지 조사...
-
1895년부터 1914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일제강점기의 행정 구역. 1895년(고종 32) 5월 26일 공포된 칙령 제98호에 따라 8도제가 폐지되었다. 종래 유수부·부·대도호부·도호부·군·현 등으로 복잡하게 나뉘어 있던 전국의 행정 단위를 군으로 단일화하여 23부 337군제를 시행하였다. 이때 종래 시흥현은 시흥군으로 바뀌고 인천부에 속하였다. 그러나 1년 뒤 1896년(고...
-
1795년부터 1895년까지 구로 지역에 설치된 조선 시대의 행정 구역. 『고려사(高麗史)』 권94 강감찬전에 “강감찬의 옛 이름은 은천(殷川)인데 금주(衿州) 사람이다. 그의 5대조 강여청(姜餘請)이 신라조(新羅朝)부터 시흥군(始興郡)으로 옮겨와 사니 시흥(始興)은 금주이다”라고 하였다. 즉 강여청이 살았던 신라 말 고려 초 시기에 금주는 시흥이라고도 불렸음을 알 수 있다. 『세...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신도림동은 도림동에서 새로 갈라져 나온 마을이므로 붙인 이름이다. 도림동은 길[道] 옆에 갈대 종류의 풀이 숲[林]을 이룬 까닭에 붙인 이름이라고도 하고, 마을 뒤로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이 마을이 국도에서 돌아앉아 있다고 하여 ‘도야미리’라 하였다가 도림으로 변하였다고도 한다. 조선 말기 경기도 시흥군 상북면의 도야미리·원지목...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는 서울대교구 소속 성당. 2000년 6월 30일 성전 대지 1,990㎡를 매입한 후, 2002년 2월 21일 천주교 구로본당성당으로부터 분가하였다. 2002년 3월 5일 김원경 타데오 신부가 초대 신부로 부임하였다. 2004년 4월 14일 주임 신부용 사제관을 구입하였고, 2007년 2월 20일 김원경 타데오 주임 신부가 이임하고 제2대 주임 신부로...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신도림제일교회는 말씀의 올바른 선포, 기도의 뜨거운 열정, 찬양의 은혜를 통하여 예배의 영광과 감격을 누리고, 질서의 조화, 규모의 생활, 소속의 활성화를 추구하는 신앙생활을 하고자 설립되었다. 1979년 12월 27일 당시 영등포구 개봉동 개봉아파트 25층 405호 권달웅 장로 집에서 첫 예배를 하였고, 1980년 4...
-
삼국시대 구로 지역을 지배 통치했던 고대 국가. 신라는 『삼국지(三國志)』에 기록된 진한의 12개국 가운데 사로국을 모체로 성장하여, 고구려·백제와 더불어 삼국의 하나로 발전하였다. 구로 지역이 포함된 한강 유역을 두고 고구려·백제와 겨룬 끝에 553년(진흥왕 14) 완전히 장악하는 데 성공하였고, 한강 유역 점유를 교두보로 7세기경 당과 연합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마침내...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흥 종교. 우리나라 신종교의 역사는 근대부터 시작되었다. 서구적 종교 개념과 정교 분리 원칙이 수용, 확산됨으로써 20세기 초부터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신종교들이 등장할 수 있었다. 예컨대 1901년에 증산교, 1905년에 천도교, 1909년에 대종교, 1916년에 원불교 등이 새롭게 등장하였다. 신종교는 ‘새로운 종교 운동(new religio...
-
553년에서 557년까지 구로 지역을 관할하던 신라 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백제는 고구려에게 빼앗긴 한강 유역을 되찾기 위해 551년 신라와 연합하여 고구려를 공격하였다. 그 결과 백제는 한성과 평양을 비롯하여 6군을 회복하였고, 신라는 죽령에서 고현(高峴)[위치 미상]에 이르는 10군을 차지하였다. 신라는 553년(진흥왕 14)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백제가 회복한 한강 하류인 지...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1동에 있는 대한불교 법화종 소속의 사찰. 쌍용사는 1970년 이재분에 의하여 창건되었다. 2009년 8월 말에 승려 지공이 주지로 부임하였다. 쌍용사에서는 한 달에 2번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법회가 개최되는데, 음력 초하루에는 관음 신중 기도가 열리며, 음력 24일에는 관음 제일 법회가 열린다. 이밖에 보시 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소외 계층들에게...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는 의약품 제조업체. 아주약품(주)은 양질의 의약품 생산으로 국민 건강과 복지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53년 아주약품공업주식회사가 설립되었다. 1992년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 신사옥 및 GMP시설 평택공장을 완공했으며 1995년에는 중앙연구소를 설립하였다. 상호를 아주약품(주)으로 변경하였다. 2014년 메티칼사업부를 분당공장에 설...
-
1997년에 발간된 『구로구지』에 따르면, 구로동은 조선 영조 때까지만 해도 경기도 금천현 상북면의 구로리였으나 1795년(정조 19) 금천현이 시흥현(始興縣)으로 개칭됨에 따라 시흥현 상북면 구로리가 되었다. 1914년 3월 1일에는 조선총독부령(朝鮮總督府令) 제111호에 따라 경기도 시흥군 북면(北面) 구로리가 되었고, 1936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8호에 따라 경기도 시...
-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손보(遜甫). 할아버지는 충목왕 때 찬성사(贊成事)를 지낸 안축(安軸)이며, 아버지는 조선왕조 건국에 참여하여 판문하부사(判門下府事)에 오른 안종원(安宗源)이고, 어머니는 우상시(右常侍) 김휘남(金輝南)의 딸이다. 부인은 문정공(文貞公) 정사도(鄭思道)의 딸로, 공신의 맏며느리이므로 의정택주(懿靜宅主)에 봉해졌다. 아들로...
-
고려시대 구로 지역에 설치된 행정 구역. 고려 전기의 도호부(都護府)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거점 지역에 설치되었는데, 안남도호부(安南都護府) 이외에도 영주(寧州)의 안북대도호부(安北大都護府)와 등주(登州)의 안변도호부(安邊都護府), 해주(海州)의 안서대호부(安西大都護府), 경주(慶州)의 안동도호부(安東都護府)가 있었다. 안남도호부는 이전의 수주현(樹州縣)으로, 수주현이 1150년(의...
-
권행을 시조로 하고 권협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안동권씨의 시조 권행(權幸)은 신라 왕실의 후손으로 본래 성은 김이다. 성주 김선평[신 안동김씨 시조]·장정필[안동장씨 시조]과 의논하여 병사를 모아 왕건을 도와 고창군 병산[현 안동군 와룡면 서지리]에서 견훤의 8천 대병을 함몰시켰다. 고려 태조가 “정세를 밝게 판단하고 권도를 잘 취하였다[能炳機達權]”라며...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현지(顯之), 호는 죽계(竹溪). 증조할아버지는 고려조의 도첨의찬성사(都僉議贊成事)를 지낸 안축(安軸)이고, 할아버지는 판문하부사(判門下府事)를 역임한 안종원(安宗源)이며, 아버지는 조선의 개국 공신인 양도공(良度公) 안경공(安景恭)이다. 어머니는 정당문학(政堂文學) 정사도(鄭思道)의 딸이고, 부인은 정당문학 정공권...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계충(季忠), 호는 한백당(寒栢堂). 할아버지는 조선의 개국 공신 양도공(良度公) 안경공(安景恭)이고, 아버지는 정숙공(靖肅公) 안순(安純)이며, 어머니는 청원군(淸原君) 정추(鄭樞)의 딸이다. 안숭효(安崇孝)[?~1460]는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하여 음보(蔭補)로 벼슬길에 나아가 지사간원사(知司諫院事)와 호조참의...
-
삼성산에서 발원하여 서울특별시 구로구를 지나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안양천은 한강의 제1지류이다. 안양천의 발원지인 삼성산은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경기도 안양시에 걸쳐 있다. 여기서 흘러나온 삼성천과 백운산에서 흘러나온 학의천(鶴儀川) 및 경기도 군포시를 흐르는 산본천(山本川) 등의 지류가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에서 합류하여 북쪽으로 흐른다. 안양시와 서울시의 경계에서부터 한강 합류...
-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안양천에 축조된 제방. 안양천은 경기도 의왕시 지지대고개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군포시를 경유, 안양시 도심 중앙을 관류하여 광명시와 서울시를 거쳐 한강에 유입되는 하천이다. 1910년경 안양천의 모습은 상당히 굴곡이 있는 사행 하천이었으나, 토지 이용 증대 및 도시 개발에 따른 하천 정비로 현재의 모습으로 변하였다. 환경청에서는 1987년 12월 안양천 정화 사업...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의 열녀. 어명규(魚命圭)의 처 이씨는 남편이 창질(瘡疾)이 나 모든 약이 효험이 없자, 사람 고기를 쓰면 좋다는 소리를 듣고 몰래 자신의 다리 살을 베어 구워 먹였다. 이에 남편의 병이 한결 좋아졌는데, 남편은 그 사실을 모른 채 “무슨 고기이기에 맛이 이리 좋으냐”라고 물었다고 한다. 1840년(헌종 7)에 정려가 세워졌다....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매체를 통하여 여론을 형성하거나 인쇄물을 제작·복제하여 출간하는 일. 언론출판은 개인 또는 집단의 의견이나 사상을 매체를 통해 외부에 알려서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이다. 과거에는 인쇄매체인 신문과 잡지, 그리고 영상매체인 방송이 주로 이용되었으나 2000년 이후 인터넷방송, 인터넷 블로그 등 온라인매체의 활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언론은 구...
-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활동한 정치인. 엄영섭(嚴榮燮)은 1942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출생하여 2003년 사망하였다. 본관은 영월(寧越)이다. 엄영섭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으로 이거하여 궁동 조기축구회 회장을 지내면서 주민 체력 향상에 기여했고, 수궁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향토예비군 협력 단체인 수궁동 방위협의회 위원장으로 지역 안보의식을 고...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5동에 있는 장애인 직업 재활 복지 시설. 엠마오의집은 장애인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활 교육에 힘써 자립의 길을 열어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설립되었다. 엠마오의집은 장애인들의 신체적 자립뿐만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자립을 촉진하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혹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함양(咸陽). 아버지는 조선 전기에 병조판서를 지낸 여칭(呂稱)이다. 여계(呂稽)[?~1428]는 문신으로 활동하였다. 묘소는 구로구 고척2동 산6-3번지에 있는 여계 묘역(呂稽 墓域)[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80호]에 있다. 묘역은 총넓이 1,025㎡로 묘 2기, 묘비 1개, 상석 2개, 문관석 4개가 있다. 묘지에 설치된 기단석과 묘비, 문무관석 등은...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여계와 그 부인의 묘역. 여계(呂稽)[?~1421]의 본관은 함양이고, 아버지는 고려 말에 관직에 나아가 조선 초기에 들어 좌군도총제(左軍都摠制)와 형조판서를 지낸 정평공(靖平公) 여칭(呂稱)이다. 여계는 관직에 나아가 호조좌랑을 역임하였으며, 아들이 다섯이었는데 모두 현달하여 현재 함양여씨 가문 사람들의 9할 이상이 여계의 후손이라...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 교단 소속 교회. 여호와의 증인의 법적인 공식 명칭은 ‘워치타워성서책자협회’이다. 여호와의증인의 고척회중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거주하고 있는 여호와의 증인 신자들이 모여 집회와 침례를 행하는 장소이다. 여호와의증인의 고척회중은 정기 집회 외에 집집마다 방문하여 전도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09년 8월 27일부터 2009년 8...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1동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 교단 소속 교회. 여호와의증인의 서울오류남부회중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1동에 거주하고 있는 여호와의 증인 신자들이 모여 집회와 침례를 행하는 장소이다. 여호와의증인의 서울오류남부회중은 정기 집회 외에 집집마다 방문하여 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 현재 여호와의증인의 서울오류남부회중에는 회장과 부회장 및 총무가 각각 1명씩...
-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에 있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자유로지방회 소속 교회. 1986년 3월 15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337-1번지에서 처음 설립되었고, 1990년 9월 26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동에 성전을 건립하여 이전하였다. 1992년 6월 8일 노량진으로 이전하였고, 1994년 9월 15일 노량진 성전 신교육관을 건축하였다. 1996년 2월 13일 흰돌산 수양관을 인...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2동과 천왕동에 걸쳐 있는 산. 염주봉[연지봉]은 경인로 남쪽으로 구로구 항동과 천왕동의 경계를 이루는 천왕동 동북쪽 귀퉁이에 솟아 있다. 이 지역은 1413년(태종 13) 경기도 부평도호부에 속하였고, 1894년(고종 31) 갑오개혁 당시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인천부 부평군 수탄면(水呑面) 천왕리에 속하였다. 염주봉은 고개를 뜻하는 ‘재’에 ‘비’를 덧붙여...
-
1936년부터 1943년까지 구로 지역을 관할하였던 일제강점기의 경성부 산하 행정기관. 경성부에서는 1914년 9월 2일에 경성부 조례 제8호 「경성부출장소설치조례(京城府出張所設置條例)」를 공포하고 경성부출장소를 설치하였다. 당시 설치된 출장소는 동부·서부·북부·용산의 4개소였고, 종전의 부와 면에서 관할하던 업무를 처리토록 하였다. 그러나 1915년 5월 17일 경성부 조례 제6...
-
1789년(정조 13)인 기유년(己酉年)에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됐던 호구 조사 결과를 기록한 『호구총수(戶口總數)』에 따르면, 지금의 구로구 인근 지역인 금천현은 6개 면 41개 리로 되어 있다. 그 가운데 동면(東面)에는 독산리·가리산리·문교리·난곡리·장내리·신림리·봉천리·상도리·성도화리·서원리가 속해 있었으며, 호수는 332호, 인구는 1268명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가운...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속하는 법정동. 오류동은 일제강점기에 오류역 앞 광장을 마을 쉼터로 운치 있게 조성하기 위해 성장 속도가 빠른 버드나무와 오동나무를 심은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오류역 앞 경인로에서 남쪽 동부제철주식회사에 이르는 길에 버드나무가 심어져 있었으나 경인로 확장 공사 때 플라타너스로 가로수를 교체하면서 현재는 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다만 2001년 11월 오류...
-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서 주민의 길복과 번영을 기원하며 지냈던 마을 제사. 오류동 도당제는 전문사제[무당]가 동제를 이끌어 나가는 무속형 동제이다. 이를 ‘오류동 도당굿’이라고도 한다. 현재의 오류동감리교회 자리를 도당 자리로 하여 매년 열렸지만 1961년 이후 폐쇄되어 없어졌다. 오류동 도당제에는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참여하여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오류동에는...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1동에 있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교회. 1968년 7월 4일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 6번지에서 목사 이우호의 인도로 오류동교회 창립 예배를 보았다. 그해 10월 1일 초대 전도사 김종국이 부임하였고, 같은 해 12월 1일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 6번지에 성전[대지 105.79㎡, 건평 82.64㎡]을 건축하여 입당 예배를 하였다. 1974년 2월 24일...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서울대교구 소속 성당. 천주교 오류동성당은 1957년 오류동공소가 설립되면서 신앙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당시 10여 명의 신자들은 천주교소사성당까지 왕래하면서 미사에 참석하였는데, 점차 오류동공소에 신자 수가 늘어나자 본당 설립이 추진되었다. 1968년 9월 23일 천주교 당산동성당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었으며, 대지 1,488㎡를 매입하여 162㎡ 규...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2동에 있는 아동 양육 시설. 오류애육원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아동은 우리의 미래’라는 신념하에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가족들에게 울타리가 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51년 4월 25일 오류애육원으로 설립되었다. 1952년 3월 원장 사유지 9,917.36㎡와 건물 991.74㎡를 기반으로 오류애육재단이 창설되었다. 그해 7월 보건사회부에 사회 복지...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2동에 있는 고가차도. 오류천 물줄기의 상류인 동부제강 일대와 그 서쪽 지역에 오동나무와 버드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었기 때문에 이곳을 오류골이라 불렀으며, 법정동의 이름인 오류동 역시 여기에서 유래하였다. 오류육교라는 이름은 구로구 오류동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생겨났으며, 지금도 구로구 오류동에는 버드나무길이 있다. 오류육교는 오류철도고가차도라고도 불린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던 일제강점기의 연회장. 오류장은 구로구 오류동 오류역 남쪽의 개웅산 북쪽 기슭에 자리한 군부대 내에 있던 건물이다. 이 일대에서 온수(溫水)가 났기 때문에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요정을 만들어 연회를 자주 열었으며, 조선총독부 고관들이 자주 드나들었다고 전해진다.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경인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입지해 있기 때문에 교통 여건도 양호...
-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 와룡산에서 발원하여 오류동과 개봉동을 지나 목감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오류천은 구로구 궁동을 둘러싸고 있는 와룡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모여 남쪽으로 흐르다가 동부제강 앞쪽에서 경인선 전철과 나란히 남동쪽으로 흘러 오류역과 개봉역을 지나 개봉빗물펌프장 근처에서 목감천에 합류한다. 이후 목감천은 안양천에 합류하고, 안양천은 한강으로 흘러들어 간다. 물줄기 상류인...
-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활동한 정치인이자 금융인. 오완석(吳完錫)은 1932년 충청남도 공주에서 출생하여 2008년 사망하였다. 본관은 해주(海州)이다. 오완석은 5세 때인 1937년에 경기도 부천군 소사면 개봉리[현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1동]로 이거하였다. 오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개봉동 잣절마을에서 양계업 등 농축산 사업에 전념하여 정부로부터 표창을 받았으며, 오완석의 모...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속하는 법정동. 온수동은 옛날 이 지역 일대에서 더운 물이 나왔기 때문에 온수골이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약 300년 전에 온수가 나왔다고 하나 확인할 길은 없다. 『세종실록(世宗實錄)』에는 온수동의 온천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기록이 전한다. “부평도호부를 현으로 강등하였다. 임금께서 부평에 온천이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 조정의 신하...
-
조선시대 구로 지역에 있던 온수산의 봉수대 터. 봉수대는 전근대의 대표적인 통신 수단으로, 특히 적군의 침략 등 위급 상황 시 그 내용을 알려주기 위해 설치되었던 구조물이다. 조선시대 국방상의 통신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봉수 제도는 전근대의 중요한 통신 수단으로 그 기원은 이미 고대에서부터 찾을 수 있으나, 제도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고려시대이다. 고려시대의...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던 가발 제조업체. 와이비리상사는 1969년 5월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구로공단2단지에 입주하였던 가발 생산업체이다. 1975년에 일어났던 와이비리상사의 노동 쟁의에 관한 기록이 『구로구지』에 남아 있는데, 와이비리상사의 노동자 1,800여 명이 일찍부터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농성을 여러 차례 전개하였으나 회사 측은 노동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5동에 있는 대한불교 일승종 소속의 사찰. 용진사는 1984년 구로구 구로5동에 교단이 없는 상태로 건립되었다가, 1989년 대한불교 일승종 교단에 소속되었다. 용진사에서는 매달 초하루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2시간 동안 불자들과 함께 법회를 열고 있다. 그밖에 구로5동주민센터와 연계하여 지역의 독거노인과 결식아동들을 위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2...
-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에 있는 우신고등학교의 오케스트라 동아리. 우신윈드오케스트라는 1988년 11월 창단되었다. 주요 사업 및 업무로는 정기 연주회, 동문 연주회 개최 및 각종 청소년 연주 대회 참가, 그리고 지역 주민을 위한 연주회가 있다. 1988년 11월 제1회 정기 연주회를 실시하였고, 1989년에는 개교 15주년 기념 연주와 제2회 정기 연주회를 하였다. 1990년 제1...
-
삼한시대 구로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마한 54소국(小國) 중 하나. 서울특별시 구로구 일대와 부천 지역은 일찍이 삼한시대에 마한 54개 성읍국가 중 하나인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으로 추정되며,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의 주거지 유적과 출토 유물은 이곳에 부족 연맹체 규모의 초기 국가가 들어설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었음을 잘 보여 준다. 삼한시대는 고고학계에서는 초기철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화물 또는 여객의 수송을 담당하는 업종. 구로 지역은 예로부터 교통·통신의 요지였다.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철도가 깔린 것도 구로 지역이다. 일제강점기 운수 영업은 경인 철도 위주로 이루어 졌다. 경인선 중간에 위치한 구로 지역에는 개통 당시부터 오류동역이 설치되어 있었다. 오류동역은 경기도 부평군 수탄면에 위치했고, 부근의 소사, 영등포 등지와 교통이 편리했...
-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원각사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 가운데 최대의 통합 종단인 대한불교 조계종에 속한다. 조계종은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하고 견성성불(見性成佛)하여 중생에게 널리 진리를 전파하는 것을 종지로 삼고 있으며, 『금강경(金剛經)』과 전등법어(傳燈法語)를 소의경전(所依經典)으로 하고 있다. 원각사도 이를 계승하여 포교에 임하...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교 계통의 신종교. 원불교의 창시자는 박중빈(朴重彬)이다. 박중빈은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표어를 주창하고 먼저 미신 타파·문맹 퇴치·저축 조합 운동 등을 통해 혼란한 시국 속에 희미해지는 민족혼을 일깨우고 땅에 떨어진 인륜의 정신을 바로 세우고자 하였다. 원불교는 영산·변산을 거쳐 전라북도 익산시에 총본부를 마련, 현재 전국과 세계...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6월 15일에 지내는 풍속. 유두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줄임말로, 음력 6월 보름을 가리킨다. 복중(伏中)에 들어 있는 유두에는 예부터 맑은 개울물을 찾아가 목욕을 하고 머리를 감아 상서롭지 못한 것을 쫓고 여름에 더위 먹는 것을 막았다고 한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김극기집(金克己集)』, 『김거사집(金居士集)』의 내용을 들어,...
-
조선 전기 구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지옹(智翁), 호는 청천(菁川). 증조할아버지는 유이(柳怡)이고, 할아버지는 유자해(柳子偕)이다. 아버지는 목사 유양(柳壤)이며, 어머니는 정즙(鄭楫)의 딸이다. 부인은 안동권씨(安東權氏)이다. 유순정(柳順汀)은 김종직(金宗直)의 문하에서 학업을 닦았는데, 특히 활을 잘 쏘아서 무인 중에서도 그와 비교할 자가 드물었다. 14...
-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활동한 정치인이자 기업인. 유정길(劉正吉)의 본관은 강릉(江陵)이며, 1943년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출생하여 2004년 사망하였다. 유정길은 포항수산대학을 졸업하고,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2동으로 이거하여 제조업체인 대흥공업(주)을 경영하였다. 봉사 단체인 사회정화위원회 고척2동 위원장, 향토예비군 협력단체인 고척2동 방위협의회 위원을 지냈다. 또한 19...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음력과 양력의 격차를 막기 위해 사이사이에 간간이 넣는 달. 윤달은 달력의 계절과 실제 계절과의 차이를 조절하기 위하여 1년 중의 달수가 어느 해보다 많은 달을 이른다. 즉 달을 기준으로 하는 음력은 1삭말월이 29.53059로, 이로 인해 음력 12달이 1태양력보다 약 11일 짧게 된다. 윤달은 이러한 격차로 인해 해를 거듭할수록 음력과 양력 사이에 격차...
-
송대원을 시조로 하고 송두용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은진송씨의 시조는 송대원(宋大原)으로 자는 천지(川至), 원래의 이름은 송견(宋堅)이다. 고려시대에 판원사를 지냈고, 은진군(恩津君)에 봉해졌다. 『송씨상계보(宋氏上系譜)』에는 모든 송씨의 도시조가 당나라에서 신라로 귀화한 송주은(宋柱殷)이고, 은진송씨는 송주은의 후손인 송자영(宋自榮)의 둘째 아들 송천익(...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다양한 음식물을 조리·판매하는 곳. 음식점은 일반적으로 ‘식당’이라고 불린다. 배달 전문이거나 테이크아웃 전문점도 식당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보통은 손님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음료수를 마시는 곳을 의미한다. 음식점의 종류는 「식품위생법」에 따른 분류와 음식을 제공하는 방식에 따라 대중음식점, 전문 음식점, 유흥 음식점으로 나뉜다. 대중음식점은 분식집과 같...
-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전의(全義). 할아버지는 원종공신 이구직(李丘直)이고, 아버지는 이정간(李貞幹)이다. 아들은 이의장(李義長)·이예장(李禮長)·이지장(李智長)·이함장(李諴長)·이효장(李孝長)·이서장(李恕長)을 두었는데, 모두 과거에 급제하여 이름이 더욱 높았다. 이사관(李士寬)[1382~1440]은 지금의 구로 지역을 관할한 부평부사(富平府使)를 지냈다...
-
조선 전기의 청백리. 본관은 우봉(牛峯). 아버지는 상호군 이방년(李芳年)이며, 어머니는 문하성 평리 조언량(趙彦良)의 딸이다. 아들로 이근계(李根繼)가 있다. 평안도병사를 지냈고 참판으로 있을 때인 성종조에 청백리에 선발되었고, 나중에 병조판서를 지냈다. 묘소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 트럭터미널 옆 남부순환도로 오른쪽 산에 있다. 이 묘역에 아들인 이근계의 묘도 함께 있다. 청백...
-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활동한 기업인이자 정치인. 이원만(李源万)[1904~1994]은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태어났다. 이언적(李彦迪)의 15대손으로 아버지는 이석정(李錫政), 어머니는 이사봉(李泗峰)이다. 17세까지 향리에서 한학을 배우면서 4년제 사립학교에서 신학문을 수학하고 흥해공립보통학교 5학년에 편입하여 졸업하였다. 1930년 영일군 산림기수보로 취직하였고, 1933년...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경학(景學). 아버지는 이익성(李益誠)이다. 이유하(李遊夏)[1767~?]는 오늘날 구로구의 구로동·가리봉동·신도림동을 관할하는 시흥현에 살던 중 1795년(정조 19) 별시(別試)에 병과(丙科)[성적의 우열에 따라 나눈 등급 중 세 번째 등급]로 급제하였다. 사간원정언, 홍문관부교리, 세자시강원필선 등을 역임하였다...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함평(咸平). 자는 중진(仲進). 증조할아버지는 이천규(李天圭)이며, 할아버지는 이찬원(李纘元)이고, 아버지는 이경화(李景華)이다. 어머니는 최주명(崔柱溟)의 딸이다. 부인은 박수검(朴守儉)의 딸이다. 이휘진(李彙晉)[1680~?]은 1708년(숙종 34) 식년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719년(숙종 45) 사헌부장령을 지냈으며, 1721년(경종 1)...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인문지리는 지표상에서 인간의 다양한 활동에 의해 형성되는 가시적이거나 비가시적인 경관을 포함하며, 세부적으로는 문화 현상, 경제 현상, 사회 현상, 도시 현상, 인구 현상, 교통 현상 등을 포괄한다. 인문지리에서 주요한 내용으로 다루는 요소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인구 집단의 공간 분석으로서 지표상에 퍼져 있는...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오류골 주막거리는 인천 제물포와 한양을 잇는 중간 지점쯤 되는 지역이다. 오류골이란 옛날 이 지역에 오동나무와 버드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오류동이란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하였다. 오류골이 자리한 곳은 주막거리 일대이다. 주막거리는 마을 이름이자 거리 이름으로서 경인로와 광덕로가 교차되는 사거리이다. 정확히는 오류동 120번지 동부제강...
-
1895년 설치되어 구로 지역을 관할하였던 근대 개항기의 행정 구역. 1895년(고종 32) 5월 26일 개화파 정부는 지방 행정의 효율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지방 제도 개혁을 단행하였다. 이는 농민 전쟁으로 폭발하였던 당시 향촌 사회의 모순을 해결하고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중앙 정부의 대응책이기도 하였다. 과다한 지방 관원의 수를 대폭 축소하고, 지방 행정 업무를 분화함으로써 지...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2동에 있는 대한불교 법화종 소속의 사찰. 1967년 4월 문화공보부에 불교 단체로 등록된 법화종은 한국 불교 27개 종단 가운데 하나이다. 소의 경전(所依經典)은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며, 원효대사(元曉大師)가 경찬한 묘법의 현의(玄義)와 고려의 제관법사(諦觀法師)가 홍전(弘傳)한 법화의 가르침을 계승하는 것을 종지로 삼고 있다. 본존불은 십계만다라(...
-
1910년 8월부터 1945년 8월까지 일본 제국주의가 한국을 식민지로 지배했던 시기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역사. 일본 제국주의의 한국 강점기는 1910년대의 무단 통치기와 1920년대의 문화 정치기로 불리는 민족 분열 통치기, 그리고 1930년대 이후부터 1945년 일제 패망까지의 파쇼 통치기 등 세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구로구의 중심 동인 구로동은 현재 구로 본동과 구로 1...
-
1592년부터 1598년까지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왜군의 침략으로 일어난 조선 시대의 전쟁. 오늘날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은 임진왜란 당시에는 금천현(衿川縣)과 부평도호부(富平都護府)에 속하였고 수도인 한양 및 바다와도 가까워 전란의 중심권에 속해 있었다. 이 지역은 의병 활동 또한 매우 활발한 지역이었으며 전란의 한 복판에서 피해 또한 막심하였다. 구로 지역은 한양과 가까운...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봄이 왔음을 알리는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 입춘은 24절기 중에 첫 번째 절기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으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315°일 때이다. 예로부터 이날부터 봄이 시작된다고 생각하였다. 이 시기에는 각 가정에서 종이에 입춘을 송축(頌祝)하는 글귀를 써서 대문에 붙이기도 하는데, 이를 입춘축(立春祝), 입춘첩(立春帖), 입춘서(立春...
-
삼국시대 고구려가 구로 지역에 설치한 행정 구역. 잉벌노현(仍伐奴縣)은 삼한시대에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이 있었던 곳으로 비정되며, 삼국시대에 들어와서는 각국이 영유권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었던 곳이다. 처음에는 백제가 영유하였고, 이후에는 고구려와 신라가 차례로 점령하였다. 잉벌노라는 이름은 고구려가 한강 하류 유역을 점령한 뒤 붙여졌다. 잉벌노현은 삼국시대에 고구려가 한강 이남을...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기상·지변·생물 등의 특이한 현상으로 인명·재산 등에 입는 피해. 우리나라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르면, 재해는 태풍·홍수·폭풍·해일·폭설·가뭄·지진을 비롯하여 이에 준하는 기타의 자연 현상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의미한다. 한편, 자연 현상으로 생긴 피해 가운데 발생 원인이 인위적인 것이라면 인위 재해로 불리며 재난으로 분류된다. 자연재해는 발생 과정의 시간 차이...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의 지질, 지형, 기후 등의 지리적 조건. 자연지리는 다양한 인접 학문에서 유용한 정보를 입수하여 인간이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자연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연구 대상이다. 여기에 포함되는 요소는 기후·생물·지형·식생·동물·암석·지질 등 매우 다양하다. 구로구의 지질은 안양천의 서부, 구로구의 중부 및 동부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다. 동서 방향으...
-
이도를 시조로 하고 이정간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전의이씨(全義李氏)의 시조 이도(李棹)는 고려 개국공신이다.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에 따르면, 이도는 초명이 이치(李齒), 시호는 성절(聖節)로, 고려의 삼한 통합 때 공을 세워 삼한개국(三韓開國) 익찬이등공신(翊贊二等功臣) 삼중대광(三重大匡) 태사(太師)에 책록되었고, 전산후(全山侯)에 봉해졌다. 또...
-
이한을 시조로 하고, 이양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전주이씨는 신라 문성왕(文聖王) 때에 사공을 지낸 이한(李翰)을 시조로 한다.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는 이한의 21세손이다. 그러나 이성계의 고조부인 목조 이안사(李安社) 이전의 사적은 전해지지 않는다. 이안사는 전주 출신으로 중국으로 건너가 원나라의 다루가치[지방관]가 되었다. 이안사의 아들 익조(翼祖)...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대한불교 관음종 소속 공주 성곡사의 포교당. 정암사는 1979년에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으로 창건되었는데, 2004년에 대한불교 관음종으로 교단이 변경되었다. 정암사에서는 매달 5번의 법회가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열리는데, 초하루와 음력 8일에는 약사제일이, 15일에는 보름 법회가, 18일에는 지장재일이, 24일에는 관음재일이 개최된...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1월 1일부터 1월 12일까지 행하는 풍속. 정초에는 정초 십이지일이라고 해서 정월 초하루[설]부터 12일 동안 일진(日辰)에 따라 12지지(地支) 동물과 관련된 풍속이 있다. 대부분 해당 동물과 관련하여 해서는 안 된다거나 삼가야 한다는 등 금기 사항을 정하여 몸을 조심하였다. 반면에 옛 구로에서는 해당 일의 동물들과 관련된 쥐불놀이, 용알뜨기 등이 행...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대한불교조계종은 대한불교종단협의회에 가입된 27개 불교 종단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종단이다. 조계종의 종지(宗旨)는 석가모니의 자각각타(自覺覺他)·각행원만(覺行圓滿)한 깨달음을 근본 교리로 받들며, 직지인심(直指人心)·견성성불(見性成佛)하여 중생을 제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의경전(所依經典)은 『금강경』과 『...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3동[현 금천구 가산동]에 있던 고개. 조마고개는 구로구 가리봉동의 옛 지명 중 하나인 모아래마을[현 구로구 가리봉1동] 뒤쪽 고개로, 1995년 3월 1일 구로구가 금천구로 분구되기 전 구로구 가리봉3동 지역[현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해 있었다. 조마고개가 위치한 가산동 18통과 19통 지역은 택하(澤下), 못아래, 모아래 등으로 불리었다. 『여지도서(輿地...
-
1392년부터 1910년까지 조선 왕조 시기의 구로 지역의 역사. 1392년 이성계가 건국한 조선은 지방의 통치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전국을 8도로 나누고 그 밑에 부·목·도호부·군·현을 두어 각기 지방관을 파견하였다. 이때 구로 지역이 속한 부평도호부는 전국 44개 도호부 가운데 하나로 종3품인 도호부사가 파견되었다. 부평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수원진관(水原鎭管)에 소속되어 병...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행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종교는 신이나 절대자를 인정하여 일정한 양식 아래 그것을 믿고, 숭배하고, 받듦으로써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얻고자 하는 정신문화의 한 체계를 말한다. 한국의 다른 지역과 유사하게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도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다양한 종교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0년 2월 말 현재 구로구 관내에는 총 2...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매년 8월 중순경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준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노래자랑. 1995년부터 해마다 8월에 서울 남부 지역의 시민 사회 단체와 노조 등은 주민들과 통일의 의지를 염원하는 주민 한마당 행사를 치러 왔다. 2001년부터 더 많은 주민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고심한 끝에 형식을 바꾸어 행사를 진행하기로 하였는데, 2005년 3월 5...
-
삼국시대 고구려가 구로 지역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주부토군(主夫吐郡)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 고구려가 한강 유역에 설치하였던 것으로 나타나며, 『삼국지(三國志)』「한전(韓傳)」 마한조(馬韓條)에 따르면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이 있었던 곳으로 비정된다. 주부토군은 삼국시대에 고구려가 한강 이남을 점령하고 새로 설치한 행정 구역 내지는 성읍(城邑)으로, 수이홀(首爾忽)·검포현...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공단 내의 가옥을 기반으로 영위해 온 주거 형태와 공간 배치 및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생활. 도시화가 되기 전의 구로 지역은 논밭과 임야, 자연 마을이 펼쳐진 곳이었다. 당시의 주거 생활에 대해서는 현재 도시화되지 않은 경기도 인근의 촌락들을 통해 추론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1960년대에 본격적으로 들어선 구로공단을 중심으로 당시 공단 내의 주거 문제나 그 해...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1동에 있는 교회. 중국동포교회는 ‘모든 사람은 인종과 언어와 국가를 초월하여 존엄성을 갖는다’는 가치를 설립 이념으로 하여, 경제적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찾고자 한국에 온 이주 노동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신장시키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6년 9월 1일 중국동포교회로 설립되었다. 2000년 2월 노동부 산하 이주민 전문 지원기관인 사단 법인 ‘지구촌 사랑...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는 복지 단체. 지구촌사랑나눔은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중국 동포들에게 상담 및 지원을 통하여 고난 받는 이들을 위한 새 생명 살리기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은혜로운 사회 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0년 성남 지역에서 빈민 노동 운동을 전개한 김해성은 1986년 노동상담소 희망의 전화를 설립하면서 한국인 노동자에 대한 상...
-
강이식을 시조로 하고, 강위상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진주강씨의 시조 강이식(姜以式)은 고구려 병마도원수를 지내며 많은 전공을 세운 인물이다. 597년(영양왕 8) 수(隋)나라 문제(文帝)가 쳐들어오자 정병 5만을 이끌고 임유관에서 수나라 군사 30만을 격퇴하였다. 603년 수나라 양제가 군사 100만으로 다시 쳐들어 왔을 때 을지문덕과 함께 요동성 살수[현...
-
유인비를 중시조로 하고, 유순정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시조 유차달(柳車達)은 고려 개국공신으로 후삼국 통일 전쟁 당시 유주(儒州)[문화의 옛 이름]의 호족이었다. 5대조인 유색(柳穡)이 신라 헌덕왕 때 유주의 구월산(九月山)으로 은거한 이래 자손들이 그 지역에서 대를 이어 살다가 고려 개국 이후 개성에서 세거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
하진을 시조로 하고, 하백연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진주하씨의 시조는 고려 정종 때 사직(司直)을 지낸 하진(河珍)이다. 그런데 문효공(文孝公) 하연(河演)이 1451년(문종 1) 처음으로 족보를 내면서 그 서문에 “세계가 전함이 없고 『고려사(高麗史)』에 홀로 하시랑 공진이 있어 듣기에 기쁘나 동원(同源)이면서 분파가 확실치 않다.”고 한 것과 같이 진주하...
-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의 옛 지명. 천왕골의 뒷산이 굴봉산[145m]이었는데, 산의 골짜기에 천왕사(天旺寺)라는 절이 있었기 때문에 천왕골 또는 천왕리로 불리게 되었다. 천왕동은 조선 영조 때 부평도호부 천왕리였다가 1895년 5월 26일에 인천부 부평군 수탄면 천왕리가 되었다. 1896년 8월 4일 경기도 부평군 수탄면 천왕리가 되었고, 1914년 3월 1일에는 경기도 부평군...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속하는 법정동. 천왕동은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하연(河演)의 후손인 진주하씨들이 마을을 개척할 때 뒷산 골짜기에 천왕사(天旺寺)라는 절이 있어 붙인 이름이다. 1413년(태종 13)에 경기도 부평도호부에 속하였고, 1894년(고종 31) 인천부 부평군 수탄면 천왕리가 되었다. 1914년 3월 부천군 계남면 천왕리가 되었고, 1931년 4월 계남면이 소사면...
-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우물. 천정은 관악산 줄기인 호암산(虎巖山)의 서쪽 사면에 자리하고 있는데 길이가 22m에 달하고 폭은 12m에 달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우물이지만 그 규모가 작은 연못에 버금갈 정도로 크다 하여 크다는 의미의 순 우리말인 ‘한’자를 붙여서 한우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것이 이후 한자화하여 천정(天井) 또는 용보(龍洑)라 불리게 되었다. 천정은 호...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 천주교는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로서의 교황을 세계교회의 최고 지도자로 받드는 그리스도교의 교파로 정식 명칭은 ‘가톨릭교회’ 혹은 ‘로마가톨릭교회’이며, 우리나라에 전래되면서 서학, 서교, 천주학, 천주교 등의 이름으로 불리다가 천주교로 정착되었다. 한국의 천주교는 이수광이 저서 『지봉유설』에서 마테오 리치의 『천주실의』를 소개하...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침목 위에 철제의 궤도를 설치하고 차량으로 사람이나 물건을 운송하는 지상의 교통수단. 철도는 침목 위에 궤도를 설치하고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운송 수단으로 1899년 9월 18일, 항구 도시 인천의 제물포와 서울 노량진 사이의 33.2㎞를 연결하는 경인선 철도가 개설되면서 우리나라의 철도 역사가 시작되었다. 구로구를 통과하는 철도로는 경인선과 경부선, 그리고...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2동과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을 연결하는 다리. 구로구에서의 교량은 1971년부터 건설되기 시작되었지만 대부분 안양천을 가로지르는 것들이었다. 당시에는 구로구 개봉동과 경기도 광명시 사이의 교통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안양천의 지류인 목감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의 필요성이 크지 않아 철산교와 철산2교만 있었다. 그러나 이후 구로구와 광명시의 인구 및 교통량이 증가...
-
주위의 작은 봉우리가 이어진 마을이라서 붙여졌다는 설과 구로구의 땅 모양이 바짓가랑이처럼 갈라진 것과 연관돼 고을 곡(谷) 자와 같은 의미인 ‘갈’ 또는 ‘가리’에서 유래했다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 이 일대 277,685.95㎡(약 8만4천 평)에 도시 환경 정비 사업이 펼쳐진다. 기존의 도시 문법을 뛰어넘고자 하는 구로구의 도시 환경 정비 사업은 ‘카이브(KAIV)[Kor...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청동을 이용하여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 청동기시대는 일반적으로 인류의 물질문화 발전 단계 중 청동으로 도구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 때부터 철기를 만들어 쓰기 직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한반도의 청동기시대는 오르도스 청동기와의 교차 편년에 의해 B.C. 7세기경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으나 최근에는 중국 요령성 남산근 유적과 의주 신암리 유적...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에 있는 재단법인 대한불교 고려선종 소속의 사찰. 청암사는 1970년 진명순[승려 진도]에 의하여 건립되었다. 애초에 절을 지을 목적으로 구로구 온수동 산13-6번지에 터를 구입하였는데 건축 허가가 나지 않아, 현재 구로구 온수동 84-1번지[부일로1다길 16-15]에서 법당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 초까지는 대한불교 조계종에 속하였다가, 이후 재단법인...
-
경진을 시조로 하고, 경종운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경씨(慶氏)는 본래 중국에서 고려에 귀화한 성씨이다. 그런데 고려에 들어온 이후의 세계는 알려져 있지 않다. 청주경씨의 시조인 경진(慶珍)은 고려 명종 때 서경(西京)에서 반란을 일으킨 조위총(趙位寵)의 세력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서 중서시랑평장사(中書侍郞平章事)가 되었다. 아들 경대승(慶大升)은 1179...
-
한란을 중시조로 하고, 한경홍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청주한씨(淸州韓氏) 시조 한란(韓蘭)은 『청주한씨세적연보(淸州韓氏世蹟年譜)』에 의하면, 청주(淸州) 방정리(方井里) 무농평(務農坪)을 개척하여 호족이 되었다. 928년(태조 11) 왕건(王建)이 후백제 견훤(甄萱)을 정벌할 때 공을 세워 개국벽상공신(開國壁上功臣)으로 삼중대광태위(三重大匡太尉)에 올랐다....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해주. 자는 성서(聖瑞). 증조할아버지는 최륜(崔崙), 할아버지는 최기화(崔基華), 외할아버지는 이우래(李宇來)이다. 아버지는 최익운(崔翼運)이다. 부인은 윤지선(尹之宣)의 딸이다. 최명린은 1744년(영조 20) 문과에 합격하였다. 1765년 삼월 초사흗날에 수석을 차지한 최명린에게 당시 영조 임금이 직접 전시(殿試)에 응하도록 하여 을유 식년시 병과에...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8월 15일에 행해지는 풍속. 추석은 음력 8월 15일에 해당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 가운데 하나로서, 고대 사회의 풍농제(豐農祭)에서 기원한 일종의 추수 감사절에 해당한다. 이를 ‘한가위’, ‘중추절’, ‘가배일’ 등이라고도 한다. 이때는 한 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이므로 명절 중에서 가장 풍성한 때이다. 차례를 지내기 위해서 제찬을...
-
고려부터 조선시대까지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과 관련된 충신. 충신은 나라에 이로운 여섯 유형의 신하를 의미하는 육정신(六正臣)[성신(聖臣), 양신(良臣), 충신(忠臣), 지신(智臣), 정신(貞臣), 직신(直臣)]의 하나로 나라와 임금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는 신하를 이르는 말이다. 전통 시대 당시 현 서울특별시 구로 일원도 충과 효를 으뜸으로 삼아 국가 위기 때에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지내는 풍속. 칠석은 음력 7월 7일을 말하는데, 견우와 직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세시 풍속이다. 칠석과 연관된 견우와 직녀에 관한 전설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비슷한 형태의 이야기로 전래되고 있다. 견우와 직녀의 전설에 따르면 소를 부려 농사를 짓는 견우와 베를 짜는 직녀가 서로 사랑에 빠져 본인이 맡은 바 책임을 소홀이...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의 기독교 신앙 공동체. 평강제일교회는 칼뱅주의에 입각한 정통 보수 신학을 근간으로 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의 구세주로 전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의 신앙 공동체로서 기독교를 믿는 신자의 집회소이다. 1964년 11월 4명 성도가 모여 가정예배를 시작으로, 1969년 9월 대지 132㎡, 건평 112㎡ 규모의 2층 시온산 한돌교회를...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소속 교회. 1968년 8월 15일 이기원 전도사가 교회 개척의 뜻을 가지고 구로구 고척동 271번지로 옮겨 와 신길성현교회 당회장 이낙현 목사의 하락을 받고 당시 신길성현교회 집사 심인련 집에서 8명의 장년과 30명의 어린아이가 모여 신길성현교회의 지교회로 설립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하였다. 1968년 9월 22일 예수교대한성결교회...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저소득 모자들을 보호하는 복지 시설. 평화모자원은 가정 해체 위기에 처한 저소득 모자 가정의 보호와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53년 9월 사회복지사업 평화모자원이 설립되었다. 1957년 8월에는 보건사회부장관으로부터 재단법인 평화원으로 허가 260호를 취득하였고 1963년 7월 평화부녀직업보도소 병설 양재, 미용, 편물, 이발 기술 등...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3동에 있던 컴퓨터 및 주변 기기 제조 판매 회사. 푸른기술은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고 신기술을 바탕으로 국가 기술 경쟁력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0여 년에 걸쳐 금융 자동화 시스템 분야에서 CD/ATM을 자체 개발한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 기술과 컴퓨터 비전 기술을 접목하여 Bill Acceptor, Bil...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구로도서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독서회. 푸른들독서회는 교육의 다변화로 인하여 청소년 독서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독서 능력 향상 및 종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푸른들독서회를 운영하고 있는 구로도서관은 1984년 10월 8일 개관하였다. 1989년 3월 15일에 도서관 운영위원회를 구...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수녀회. 프라도 수녀회는 교리 교사의 양성과 가난한 사제의 양성이라는 앙투안 슈브리에 신부의 이상을 실천하기 위하여 마리 수녀가 설립하였다. 인류 구원을 위하여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생활하러 오셨다는 것에 대한 묵상으로 슈브리에 신부의 사도직 생활의 전 방향이 결정되었다. 프라도 수녀회는 가난한 자들에게 기쁜 소식을 알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
조선 전기 문신.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연량(淵亮), 호는 경재(敬齋)·신희(新稀). 증조할아버지는 찬성사(贊成事)를 역임한 하즙(河楫), 할아버지는 대사헌을 역임한 하윤원(河允源)이다. 아버지는 판청주목사(判淸州牧使)를 역임한 하자종(河自宗)이며, 어머니는 정우(鄭寓)의 딸 진주정씨이다. 1376년(우왕 2) 진주[지금의 경상남도 산천군]에서 태어나 일찍이 정몽주(鄭夢周)로...
-
1965년 4월 15일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에 의거해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지역이 공업 단지 예정지로 지정되었다. 이후 1967년 국내 최초의 공업 단지로 조성된 구로공단은 개발 경제 시대 우리나라 산업화의 요람이었다. 실제로 1,980,000㎡의 드넓은 부지에 수출입국이란 시대적 사명을 띠고 출발한 구로공단은 196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 가발, 봉제, 섬유,...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성은교회는 1973년 11월 홍기용에 의해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로는 예배와 주일 학교 운영이다. 예배는 주일 낮 예배, 주일 찬양 예배, 연합 찬양 예배, 새벽 기도회, 수요 예배, 철야 기도회, 마르다회 목요 기도회, 남신도회 목요 기도회, 여신도회 화요 기도회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다. 주일 학...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과학 기술 연구소. 한국기상협회는 사회 일반의 이익에 공여하기 위하여 「공익 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직접 또는 간접으로 기상을 활용코자 하는 개인 및 단체에 대하여 자료와 지식을 전달 보급하는 교량적 역할을 담당하고 일반에 대하여는 기상의 이해와 응용을 촉구함으로써 전반적인 복지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66년 4월...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1955년 박태선이 창설한 신종교. 천부교의 교리는 구원을 얻기 위해 자유율법을 준수하고 이슬성신을 통해 죄를 해결하는 것이다. 종교의 창시자인 박태선 장로가 육신을 입고 온 하나님이라고 믿는다. 천부교를 전도관, 신앙촌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믿는 사람끼리 있으면 믿음이 가중되고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면 은혜가 더 상승된다....
-
685년부터 757년까지 구로 지역을 관할하던 통일신라 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문무왕은 통일을 달성하고 당 세력을 몰아낸 후, 불과 5년 만에 세상을 떠나 전후 처리 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즉위한 신문왕은 685년 통일 후 확대된 영토를 능률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유교 이념을 토대로 새로운 지배 질서를 구축해 나가면서 지방 행정 제도를 개편하였다. 즉 전국을...
-
삼국시대 구로 지역을 관할하던 백제의 도읍. 온조는 졸본부여에서 나와 한강 유역에 자리를 잡고 백제를 세웠다. 『삼국사기(三國史記)』 백제본기 온조왕 즉위년 기사에 따르면, 온조가 처음 도읍한 곳은 하남위례성이라 한다. 그런데 『삼국사기』의 다른 기록은 온조 14년에 도읍을 한수(漢水)[현 한강] 이남으로 옮겼다고 하여 하남위례성이 첫 도읍지가 아닌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하남위례...
-
757년부터 940년까지 구로 지역을 관할하던 통일신라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신라는 통일 이후 지방 행정 체제를 정비하면서 전국을 9주 5소경으로 편성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북한산주가 한산주(漢山州)로 확장 재편된 것으로 보인다. 한산주는 다시 경덕왕 대 한화정책의 일환으로 한주(漢州)로 변경되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권9 신라본기 경덕왕 16년에 “한산주를 한주로 고치고...
-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에서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항골 산신제는 음력 10월 초하루에 마을 주민이 항동 산중턱의 제당에 모여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며 지내는 산신제이다. 이를 ‘항동 산신제’라고도 부른다. 정월 보름에는 동신제를 올려 안녕과 축복을 구하고, 10월 상달에는 지난 1년간의 농사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농공제와 성주제를 행하였으나 현재는...
-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에 있던 전나무. 전나무는 높이 20~40m, 둘레 1.5m에 달한다. 나무껍질은 잿빛이 도는 암갈색으로 비늘조각 모양의 거친 질감을 가진다. 작은 가지는 회갈색이고 얕은 홈이 있다. 잎은 부채꼴 모양으로 길이 4㎝, 너비 0.2㎝로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흰색의 기공선(氣孔線)이 있고, 횡단면에는 수지구(樹脂溝)가 있다. 수꽃이삭은 길이 1.5㎝의 원통형으로...
-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속하는 법정동. 항동의 유래가 된 항골은 마을 지형이 풍수지리학적으로 배 모양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또한 옛날 이 일대가 바다처럼 물이 많아 배가 마을에 닿았던 곳이라는 데에서 연유되었다고도 한다. 1413년(태종 13) 부평도호부에 속하였고, 1894년(고종 31) 인천부 부평군 옥산면 항리가 되었다. 1914년 3월 신설된 부천군에 편입되어 부천군 계남면 항...
-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한국수출산업공단 활성화를 위한 공단 입주 유치 지원책. 해외교포 재산반입 지원은 1963년 구로동에 조성된 한국수출산업공단 활성화를 위한 공단 입주 유치 지원책 중 하나로 내자 조달, 반입 허가 절차, 업무 취급 원칙 등에 대한 지원 조치를 뜻한다.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수출산업공업단지가 조성이 된 후 공장 입주 유치와 지원책이 뒤따랐으며 해외 교포 재산...
-
과거 구로구에 속했던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조선시대 행궁 터. 정조는 즉위 후 아버지 장헌세자[사도세자]의 묘소를 양주 배봉산에서 수원 화산으로 옮겨 현륭원이라 이름 지었다. 이는 아버지 장헌세자를 추모하고 억울한 죽음에 대한 신원(伸寃)의 목적과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정조는 자주 능행을 다녔는데 능행의 노선도 이러한 정치적 이유에서 바...
-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지리·역사·사회·전승 등에 관한 기록. 구로 지역을 대상으로 한 향토지로는 『시흥군읍지(始興郡邑誌)』, 『부평군읍지(富平郡邑誌)』, 『부평향교지』, 『구로구지』, 『향토사수탄』 들 수 있다. 구로 지역의 향토지와 관련해서는 현대 이전에 발간된 읍지와 지리지 등을 검토할 수 있다. 『부평군읍지』와 『시흥군읍지』 및 전국 단위의 지리지로서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출신의 정치인. 허삼남(許三男)[1942~2002]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태어났다. 1985년 구로3동사무소 동장, 1989년 가리봉1동사무소 동장, 1991년 독산1동사무소 동장, 1993년 시흥1동사무소 동장을 지냈다. 1995년 제2대 구로구 지방의회의원 선거에 가리봉1동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1999년 제3대 구로구 지방의회의원 선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