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2동에 있는 나지막한 산. 갈탄봉이라는 명칭은 산 앞의 가린열마을에서 유래되었다. 가린열은 구로구 고척동과 경계가 되는 개봉동의 중앙에 위치한 곳으로 갈대와 여울이 많은 곳이라 하여 가린여울 또는 가린열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후에 칡 넝쿨과 같이 여러 갈래의 개천 즉 개봉천·오류천·개웅천이 안양천과 합수되어 여울이 많으므로 갈탄(葛灘)이라 하였다고 한다....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2동에 있는 도로. 삼공구길은 일제 때 일본인 고바야시[小林]의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을 위하여 지은 삼공구 사택(三工區社宅)으로 가는 길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 길이는 617m이고, 폭은 6~7m이다. 일제시대에 일본인 고바야시는 지금의 영등포교도소와 구치소 자리에 군수공장을 짓고 구로구 고척동에 주택을 지었다고 한다. 고바야시는 구로구 고척동의 토지를 거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2동과 양천구 신정3동 사이의 계남근린공원에 있는 커다란 바위 무더기. 바위 무더기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면 울음소리가 나는 것처럼 들려 ‘우렁바위’, 또는 ‘명암(鳴巖)’이라 하였다. 또는 길마[짐을 싣거나 수레를 끌기 위하여 소나 말 따위의 등에 얹는 안장]처럼 생겼다 하여 ‘길마바위’라고도 하였고, 바위가 감투를 닮았다 하여 ‘감투바위’ 또는 ‘사모바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