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용락이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군부 정권의 총탄과 구둣발에 짓밟히고 파괴된 고향의 봄날을 그린 시. 김용락(金龍洛)[1959~]은 「누님」에서 화자가 누님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형식을 취하여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고향의 "오월"이 피로 물들었음을 고발하고 있다. 「누님」은 1987년 3월 '창작과비평사'에서 발간한 김용락의 시집 『푸른 별』에 수록되었으며, 1987년 출판사...
시인 송기원이 5.18광주민주화운동에서 죽은 자와 남겨진 자의 슬픔을 표현한 시. 송기원[1947~]이 지은 「솔바람」은 짧은 형식 안에 시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파괴된 공동체를 형상화하고 있다. 「솔바람」은 1984년 '창작과비평사'에서 발간한 17인 신작 시집 『마침내 시인이여』에 수록되었으며, 1987년 출판사 '인동'에서 발간한 5월광주항쟁시선집 『누가 그대 큰 이름 지우랴...
시인 송기원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시대의 억압과 고통으로부터 소중한 가족을 지키려는 강렬한 의지를 표현한 시. 송기원(宋基元)[1947~]은 「한파」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한파'로 비유하여 화자를 한파에 맞서 불을 지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으로 표현하였다. 그리하여 "더 이상 빼앗길 수 없는" 민중의 강렬한 저항 의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한파」는 198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