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민주화운동을 대하는 후대인들의 자세를 담고 있는 조진태의 시. 조진태[1959~]가 지은 「금남로에서 아카시아 꽃향기를 묻는 여인에게 답하다」는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 소모적이고 피상적으로 접근하는 이들을 비판하는 내용을 표현하고 있다. 2010년 문학들에서 발간한 조진태의 두 번째 시집 『희망은 왔다』에 수록되었다. 조진태는 1959년 전라남도 광...
고규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탄압하는 과정에서 군부 정권이 자행한 양민 학살을 고발하는 시. 고규태[1959~]는 「나는 첫아이였어요」에서 태어나지 못하고 죽은 아이를 화자로 삼아 5.18광주민주화운동 중에 군부 정권에게 무고하게 죽은 이들을 추모하고 군부 정권의 무자비한 살상 행태를 표현하고 있다. 이 시는 1985년에 발간한 동인지 『민중시』 제2집에 수록되었으며, 1987...
강형철이 광주광역시에 있는 망월동 묘지를 방문하며 느끼는 슬픔과 그리움을 표현한 시. 「순례」에서 강형철[1955~]은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희생되어 광주광역시에 있는 망월동 묘지에 묻힌 이들을 추모하고 있다. 「순례」는 1987년 출판사 '인동'에서 발간한 5월광주항쟁시선집 『누가 그대 큰 이름 지우랴』에 강형철의 미발표작으로 소개되었고, 1989년 출판사 '모아드림'에서 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시공간을 암시적으로 소환하여 재생의 시공간으로 명명하고 표현한 조진태의 시. 「어머니, 금남로, 은행나무」에서 조진태[1959~]는 특정한 시공간을 생명력있는 것으로 묘사하여 5.18광주민주화운동이 화석화되는 것을 지양하고자 하고 있다. 2010년 문학들에서 발행한 조진태의 두 번째 시집 『희망은 왔다』에 수록되었다. 조진태는 1959년 전라남도 광주시 광산...
김형수가 5.18광주민주화운동에서 스러져 간 이름 없는 한 시민군의 죽음을 조명한 시. 김형수[1959~]는 「오리발과 빨간 넥타이」에서 한 시민군의 죽음과 그 시민군의 사회적 위치를 함께 제시하여 독자에게 보통의 시민이 5.18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던 이유를 생각하게 한다. 또한 민중이 조직을 이뤘을 때 갖는 힘을 강조하면서 민중이 조직을 꾸리고 그 조직을 중심으로 뭉쳐야...
시인 조진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제재로 하여 지은 시. 「5월 어느 날엔가」는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어머니의 모습을 형상화하였으며, 제목을 통해 아들이 5.18광주민주화운동에 투신한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2010년에 '문학들'에서 출간한 조진태의 두 번째 시집 『희망은 왔다』에 수록되었다. 조진태는 1959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1980년 「일어서라 꽃들...
시인 조진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하여 지은 시. 「일어서라 꽃들아」는 조진태[1959~]가 1980년에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된 광주의 상황을 시화한 뒤, '조지형'이라는 필명으로 유인물을 만들어 전라남도 공주시 시내에 배포하였던 작품이다. 5.18광주민주화운동 중에 군부의 총탄에 수많은 젊은이들이 숨진 것에 분노하며 군부의 잔혹한 탄압에 굴하지 않고 민중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