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에 있는 조선 시대 때에 건립된 정자. 빙설당(氷雪堂)은 오이익(吳以翼)이 건립하였으나 정확한 시기를 알 수 없고, 원래 초당 강학터로 사용하였다. 빙설당의 이름은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묘고야산에 신인이 사는데, 살결은 빙설과 같고(肌膚若氷雪) 오곡을 먹지 않으며 바람을 호흡하고 이슬을 마신다."라는 이야기에서 유래하였고, 여기에서 빙설은...
고형렬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시. 「장대같은 비가」는 안락한 삶에 젖어 있던 어느 날,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떠올리며 자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형렬(高炯烈)[1954~]은 비를 매개로 현재와 과거를 연결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자리하고 있다. 「장대같은 비가」에서 화자는 자신의 안락한 삶을 경계하며 5.18광주민주화운동의 그날을 기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