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전승되는 전통 기법으로 지역 산물을 가공하여 실용적 물건의 본래 기능과 미적 장식의 양면을 조화시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제작하는 것. 대한민국의 공예는 장시간에 걸쳐 여러 과정을 겪는 동안 민중의 사고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면서 무의식 중에 민족적 특질이 배양되어 타 민족과 구별되는 성격을 가지게 된다. 민속공예는 각 지역마다 전승되어 오는 전통적 기법으로...
광주광역시에서 전통 부채를 만드는 공예. 전라도 지역은 예로부터 대나무가 풍부해서 죽세 공예품 산지로 유명하였다. 많은 부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광주 지역에는 부채 생산을 전담하는 기구인 조선청(造扇廳)이 있었다. 이것은 아주 오랫동안 광주 지역에서 관아의 주도로 부채 생산이 활발히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광주 지역의 부채공예는 일제강점기에 명맥이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