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에 있는 조선 중기의 정자. 명암재(鳴巖齋)는 조선 시대 중기에 명암(鳴巖) 김형(金逈)[1543~?]이 죽령산에 지은 정자이다. 김형의 자는 숙명(淑明), 본관은 광산(光山)이며 김충남(金忠男)의 아들로 지금의 광주광역시 남구 도금동(陶琴洞) 출신이다. 김형이 고경명(高敬命)의 제자로 기록이 남아 있어, 명암재는 임진왜란 전후 무렵에 건축되었을 것으로 추정된...
조선 후기 문인인 이해조가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증심사에서 머물며 겪은 밤의 흥취를 쓴 한시. 「유숙증심사(留宿證心寺)」를 지은 이해조(李海朝)[1660~1711]는 조선 후기 학자로,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자동(子東), 호는 명암(鳴巖)이다. 1681년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1689년 기사환국으로 벼슬을 단념하였다가 1694년 갑술환국 이후 빙고별검(氷庫別檢), 전주통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