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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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말과 기억을 바탕으로 전승되는 민간예술. 구비 전승(口碑傳承)은 말과 기억을 토대로 전해지는 언어 예술을 일컫는다. 구비 전승은 다양한 이칭으로 부르는데, ‘구전예술(口傳藝術)’, ‘구승예술(口承藝術)’, ‘민간예술(民間藝術)’, ‘민속예술(民俗藝術)’ 등이 있다. 구전(口傳)과 구승(口承)은 단순히 입으로 전해진다는 의미가 강하며, 민간과 민속은 계층성의 의미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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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시기에 전라남도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월북 판소리 명창. 박동실(朴東實)[1897~1968]은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대판리에 있는, 대대로 소리꾼을 업으로 삼았던 집안에서 출생하였다. 부모가 광주군 본촌면 용두리[현 광주광역시 북구 용두동]에 살다가 전라남도 담양군으로 주소를 옮겼기 때문에 박동실의 광주 출생설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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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예전부터 현대까지 행해지는 모든 장르의 음악. 광주광역시는 예향으로서의 자부심이 있다. 호남은 판소리의 발생지이고 예로부터 넓은 평야가 있는 지역으로서 농경문화 속의 민속악, 민요의 발달도 상당하다. 광주가 1896년 전남도청 소재지로 결정되고 근대 도시로 급성장하게 되면서 문화 활동도 집중되기 시작하였다. 조선 궁내부 협률사의 해체로 하향한 국악인들과 호남에 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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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전라남도 광주에서 고수로 활동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1호 판소리고법 보유자. 천대용(千大龍)[1930~2001]은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군곡리 출생으로 부친은 천두성, 모친은 최휘덕이다. 송지초등학교와 해남중학교를 졸업하였다. 해남은 예로부터 판소리고법이 강성했던 지역으로, 천대용 역시 지역에서 활동하던 많은 고수들과 인연을 쌓으면서 고수의 길을 개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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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부터 1950년대까지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활동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 한승호(韓承鎬)[1924~2010]는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고 본명은 한갑주(韓甲珠)이다. 조부 한덕만은 대금과 가야금 명인이었고, 부친 한성태 역시 판소리 명창이자 가야금 명인이었다. 거문고산조 명인 한갑득은 한승호의 형이며, 한재옥·한애순·한일섭 등과는 친척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