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희의 오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3619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염승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1988년연표보기 - 「금희의 오월」 초연
초연|시연장 미리내소극장 - 서울특별시 종로 3가
성격 5월 연극
양식 인물 연극
작가(원작자) 박효선
감독(연출자) 토박이 공동연출
출연자 박효선|김민영|노병갑|김명은|최영화|김경희|서현희|임해정|송은정|송대웅|김봉조|임승렬
주요 등장 인물 이정연|금희|아버지|어머니

[정의]

1988년 극단 토박이가 5.18을 주제로 공연한 창작극.

[개설]

1980년 5월 27일 마지막까지 도청을 지키다 사망한 고 이정연 열사를 극화한 작품이다.

[공연 상황]

1988년 4월 3일~5일 제1회 전국민족극한마당에 참가해 서울 종로 미리내소극장에서 초연하였다. 초연 이후 전국, 미국 7개 도시, 캐나다에서 공연하였다.

[구성]

총 15장, 액자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희의 나레이션으로 진행된다.

[내용]

금희의 어머니는 법정에서 달걀을 던졌다는 이유로 경찰들에게 끌려간다. 금희는 나레이션으로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한다[서장].

1980년 5월 18일, 금희 가족은 대인시장 사람들에게 계엄군이 대학생들을 무자비하게 팬다는 소식을 듣고 시험 공부를 하러 전남대로 간 정연을 걱정한다.

정연은 학교에서 돌아오지만 친구들이 계엄군에게 맞아 쓰러지는 모습을 구경만 했다고 울음을 터트린다[1장].

정연은 계엄군이 학생들을 잔혹하게 진압하던 모습 때문에 잠을 뒤척이며 괴로워한다[2장].

시장 사람들은 함평댁이 계엄군에게 맞아 사망했다는 얘기를 듣고 분노한다[3장].

정연은 거리로 나가 계엄군에 맞서 금남로에 총집결하자는 유인물을 뿌린다[4장].

시위에 참여한 정연은 광주 시민들과 함께 도청에 모여 계엄군을 몰아낸다[6장].

광주 시민들은 계엄군을 몰아내고 계엄군과 전두환을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연다[7장].

정연의 아버지는 정연을 찾아 광주 시내를 돌아다닌다[8장].

수습위원회는 투항파와 투쟁파로 나뉘어 무기 반납을 두고 격론하고, 정연을 비롯한 투쟁파가 새롭게 수습위원회를 세운다[9장].

정연의 아버지는 도청 앞 궐기대회에서 정연을 봤다는 소식을 듣고 나가려고 하지만 어머니와 금희는 밤에는 돌아다니기 위험하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에 찾으러 나서자고 말하면서 말린다[10장].

다음 날 정연은 집에 돌아와 할아버지 제사를 지낸다[11장].

정연은 총을 들고 다시 도청으로 떠나고, 정연이 떠난 것을 안 가족들은 그를 찾으러 밖으로 나가려고 하지만 사격 소리가 들리면서 나가지 못한다.

정연은 끝까지 도청을 지키다 계엄군에 의해 사망한다[12장].

금희네 가족은 정연을 찾지만 끝내 찾지 못한다. 며칠 뒤 동사무소에서 정연의 시신이 망월동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망월동에서 정연의 시신을 확인한다[13장].

금희는 나레이션으로 정연이 죽은 이후, 아버지와 어머니는 다른 유가족들과 함께 5.18 광주의거유족회를 결성하고 민주화 투쟁에 참여했다고 말한다.

금희는 죽은 오빠의 의지를 이어받아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한다[막장].

[의의와 평가]

1980년 5월 18일 당시 상황을 관객에게 재현하는 형식으로 극은 진행되는데, 당시 광주 시민들의 모습을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재현해 준다.

「모란꽃」과 더불어 5월 정신 계승이라는 박효선의 작품 세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5월극으로 평가 받았고, 1988년 초연 이후 광주 공연을 비롯한 전국 순회공연을 하면서 많은 관객을 동원하였다. 특히 1996년 뉴욕에서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지역 연극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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