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의 문신.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우서(禹書), 호는 석정(石汀), 규당(葵堂). 증조할아버지는 돈녕부도정을 지낸 정동만(鄭東晩)이고, 할아버지는 영의정을 지낸 정원용(鄭元容)이고, 아버지는 예조참판과 승정원도승지를 지낸 정기세(鄭基世)이다. 정범조(鄭範朝)[1833~1897]는 1859년(철종 10) 증광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홍문관에 등용된 후 성균관 대사성과 홍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