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숙[가명, 1941년생] 씨는 1971년에 서울에서 광명리로 이사를 왔다. 시댁에서 분가해 나오면서 직장이 영등포인 남편이 출퇴근하기 좋은 지역을 찾던 중, 개봉동 지역이 앞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조언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정숙 씨가 서울로 알고 이사 온 곳은 경기도 광명리였다. 버스를 타고 들어와 광명사거리 종점에서 내려 집을 구했기 때문이다. 서울로 알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