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에 있던 자연마을. 마을 일대가 넓은 들판이어서 너부대라 하였다. 보름이면 마을 들판에서 쥐불을 놓아 넓게 태웠는데 그 불꽃이 장관을 이루었다 하여 광화대(廣火大)라고도 하였다. 너부대는 황씨가 처음 정착하여 마을을 이룬 이래 광주안씨, 배천조씨, 신안주씨 등이 들어와 터를 잡았다. 가장 번창한 성씨는 광주안씨 감찰공파 후손들로 사방 40리가 광주안씨 땅이어서...
경기도 광명시 하안2동에 있던 자연마을. 허허벌판에 자리 잡은 마을이어서 벌말이라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당시 시흥군 관아가 있던 상평리 아래에 있는 마을이어서 하평리라고 하였다. 현재 하안동의 ‘하(下)’자는 하평리에서 유래하였다. 벌말은 광산김씨·전주이씨·광주이씨·진주강씨·진주하씨·하동정씨·안동김씨·경주최씨·청주한씨·신안주씨 등이 오랫동안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마을로 1914년...
경기도 광명시에서 동성동본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곳. 집성촌은 우리나라 전통 사회의 한 특징으로 동성동본의 성씨 집단이 대대로 함께 모여 사는 촌락을 말한다. 집성촌이 형성된 시기는 삼국시대 또는 고려시대로 보기도 하지만, 조선 전기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여 17세기 이후에 정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집성촌의 형성은 가족 제도와 친족의 범위, 혼인, 상속 제도와 관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