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2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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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中山洞 |
영어공식명칭 | Jungsan-dong |
이칭/별칭 | 옹산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중산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중산동(中山洞)은 경산시의 중서부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다. 동의 행정은 서부2동에서 관할하고 있다.
[명칭 유래]
중산동은 성암산의 지맥인 앞산과 뒷산의 중간에 있는 중산(中山)에 마을을 개척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또한 마을의 지형이 오목한 것이 옹기 모양과 같이 생겨 ‘옹산(甕山)’이라고도 불렀다 한다.
[형성 및 변천]
중산동은 본래 경산군 읍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산군 경산면 중산동으로 개설되었다. 1956년 7월 8일 경산면이 경산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경산군 경산읍 중산동이 되었다. 1989년 1월 1일 경산읍이 경산시로 승격되어 경산시 중산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중산동의 남쪽으로 경산시 사정동·옥곡동과 대구광역시 수성구의 경계 지점에 성암산(聖岩山)[472.3m]이 솟아있고, 성암산에서 북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의 끝자락이 중산동 서쪽에 닿아 있다. 중산동의 서부에는 중산지(中山池)가 있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중산동의 면적은 1,207,816.8㎡이며, 인구는 6,162가구, 17,063명[남자 8,182명, 여자 8,881명, 외국인 제외]이다. 중산동의 동쪽은 정평동, 북서쪽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남쪽은 옥산동과 접한다.
중산동의 동부 중앙으로는 경부선 철도가 지나가 중산동 시가지는 경부선 철도를 기준으로 동서로 나누어져 있는데, 경부선 철도 서쪽 시가지가 동쪽보다 면적이 넓다. 경부선 철도 동쪽 시가지에는 대구광역시와 경산시를 왕래하는 관문에 해당되는 중산삼거리에서 동서 방향으로는 대학로, 남북 방향으로는 경산로가 통과한다.
동쪽 시가지 남부는 1990년대 중반에 준공된 아파트 단지들이 위치해 있으며, 경산로와 대학로가 만나는 북부는 아파트 단지가 신축 중이다. 그 외 도로 주변으로는 상가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경산로 주변에는 경부선 철도 서쪽 시가지로 통행하는 보행자 육교가 설치되어 있다.
경부선 철도 서쪽은 중산지구 시가지 조성사업으로 형성된 신시가지이다. 이전에는 제일합섬을 비롯한 많은 공장이 있었던 산업 지역이었으나 현재는 대규모 고층 아파트 단지와 근린공원이 혼재된 시가지로 변모하였다. 시가지 남서쪽은 남산면과 대구광역시 수성구를 연결하는 삼성현로, 북쪽은 달구벌대로가 통과한다.
달구벌대로에는 대형 상업 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중산동에 인접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이 있다.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들은 2010년대 중반 이후 준공되었으며, 단지 주변으로 상업 지구가 형성되었고, 중산지 주변에 중산제1근린공원[중산지근린공원], 아파트 단지 사이로 중산제2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옥산동에 있던 성암초등학교가 2019년 중산동으로 이전하였다. 신시가지 전체가 현재도 개발 중에 있으며, 경부선 철도 양편의 시가지로 왕래하기 위해 신시가지 남동쪽에 2022년 준공 예정으로 중산지하차도를 건설하고 있다.
중산동 택지개발지구에서는 청동기 시대부터 근대까지 아우르는 복합 유적이 발굴되었다. 또한 중산동 서편에는 순비 노씨의 증조부로 고려 후기 문하시중평장사를 지낸 노영수(盧穎秀)의 무덤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