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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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山龜淵亭 |
영어공식명칭 | Guyeonjeong in Gyeongsan |
이칭/별칭 | 구연정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 176-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백지국 |
건립 시기/일시 | 1848년 - 경산구연정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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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증축 시기/일시 | 1973년 - 경산구연정 보수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2년 2월 14일 - 경산구연정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15호 지정 |
현 소재지 | 경산구연정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 176-1 |
성격 | 정자 |
양식 | 팔작지붕 |
정면 칸수 | 2칸 |
측면 칸수 | 2칸 |
소유자 | 청도 김씨 식송공파 삼고문중 |
관리자 | 경산시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15호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개설]
경산구연정(慶山龜淵亭)은 김익동(金翊東)[1793~1860]이 건립한 정자이다. 김익동의 본관은 청도(淸道), 자는 자익(子翼), 호는 직재(直齋)이다. 하양현 낙산촌(洛山村)에서 태어났으며, 류치명(柳致明)의 문인이다. 1819년(순조 19)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성균관에 입학하여 이휘령(李彙寧)·이휘정(李彙正) 등과 교유하다 하양으로 돌아왔다. 1847년(헌종 13) 노은정사(老隱精舍), 1848년(헌종 14) 구연정 등을 짓고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썼다. 저서로 『상제의집록(喪祭儀輯錄)』과 『직재문집(直齋文集)』을 남겼다.
[위치]
경산구연정은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내에 있다. 교내 가장 북쪽에 조성된 비호동산을 통해 접근이 가능한데, 주변이 숲과 절벽, 강으로 둘러싸여 있다. 경산구연정 앞으로는 금호강의 지류인 대창천이 흐른다.
[변천]
경산구연정은 1848년에 하양현 출신 학자 김익동이 건립하였다. 정자가 세워진 바위가 거북이를 닮아 정자 이름을 ‘구연정(龜淵亭)’이라 하였다. 1847년 금호강 상류에 건립한 노은정사와 함께 김익동이 만년에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양성하였던 장소이다. 이후 손자 김정교(金正敎)와 하양현감 이교영(李敎英) 등이 구연정시계(龜淵亭詩稧)·구연정학계(龜淵亭學稧)를 창설하고, 김익동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 유림의 강학처로 활용하였다. 1973년경 건물의 일부를 보수하였다.
[형태]
경산구연정은 정면 2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전면에 마루를 꾸미고, 뒤쪽에 온돌방을 두었다. 온돌방 뒤에는 쪽마루를 설치하여 출입이 편하도록 하였다. 현재는 창호가 없는 형태이나, 문틀의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전면에 사분합문(四分閤門)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대청과 온돌방 사이에는 삼분합 들문을 설치하여 공간을 확장할 수 있게 하였다. 바위 위에 정자를 세우기 위해 앞면에는 장주형(長柱形)의 초석을 놓은 후 귀틀을 얹고 기둥을 세웠다. 기둥은 앞면과 뒷면에만 둥근기둥을 사용하고, 측면과 내진주에는 네모진 기둥을 사용하였다.
[현황]
경산구연정은 2002년 2월 14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15호로 지정되었다. 접근이 어려운 곳에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경산구연정 위쪽에는 1973년에 옮겨온 김익동의 사당이 세워져 있다.
[의의와 평가]
경산구연정은 19세기 하양 지역 재지 사족의 학문적 동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