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백천동에 있는 사립 대학.

[교육 목표(교훈 포함)]

대신대학교의 교육 목표는 ‘기독교 학문과 문화를 이끌어 가는 인재 양성’이다. 교훈은 ‘복음 진리 파수, 신앙 인격 도야, 전도 사명 완수’이다.

[변천]

대신대학교의 역사는 지역 교단의 역사와 연관이 깊다. 대신대학교는 1954년 4월 1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대구야간신학교[학생 수 119명]로 대구중앙예배당에서 처음 개교하였다. 같은 해 9월 16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야간신학교 대구분교로 개칭하였고, 1956년 졸업생 수 15명으로 제1회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이때 교명을 대구장로회신학교로 변경하였다.

1957년 3월 11일 대구장로회신학교가 학생 정원 240명으로 설립 인가를 받아, 1959년 10월 대구동신교회에서 정식으로 개교하였다. 이후 대한예수교장로회가 합동과 통합으로 분열되자 대구장로회신학교는 통합 소속이 되었다. 이에 합동 측인 경북노회에서는 새로운 신학교의 설립을 모색하였고, 1972년 2월 통합 측이 보유하던 동산성서학원을 인수하였다. 교육 법인을 확보하고 대구신학원으로 재단명을 변경하였지만, 학교 부지가 없이 약 6년의 시간을 보냈다. 이후 1978년 대구서현교회 임복수 장로가 헌납한 대지 500평과 현금 2,000만원을 바탕으로, 1979년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산322번지를 매입한 후 캠퍼스 조성 공사를 거쳐, 같은 해 12월 5일에 교사를 이전하였다. 1982년 2월에는 대구신학교로 개칭하였고, 신학부[야간 4년제]를 재개설하였다.

대구광역시 소재 대명동 캠퍼스 조성 6년 후 캠퍼스 규모의 문제로 교사를 대구가톨릭병원에 매각하였으며, 1984년 11월 2일에 새 캠퍼스 부지로 경상북도 경산시 백천동 137번지가 결정되어 1985년 9월 1일 새 캠퍼스로 이전하였다. 이어 음악관·도서관·학생생활관 등을 준공하며 교육 및 편의 시설들도 함께 구축해 나갔다. 1996년 12월 11일 교육부로부터 4년제 종합대학으로 인가 받아 대구신학대학으로 승격[입학 정원 170명]하였다. 1997년 1월 30일에는 대신대학교로 명칭을 변경함과 동시에 학장을 총장으로 변경하였다.

1990년 중후반 재정 운영, 학사 문제 등 심각한 학내 분규 사태를 겪었으나, 2000년 4월 제6대 김신길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안정화되었다. 2006년 9월 12일에는 경북도지사를 역임한 제4대 이의근 총장이 취임하여 ‘대신 비전 2020’을 선포함에 따라 2007년 5월 28일 대신대학교 발전위원회가 조직되었고, 활발한 모금 활동을 전개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여 현재에 이른다.

[교육 활동]

대신대학교는 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한 교육 구현을 교육 이념으로 삼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여건의 미비로 교장이 자주 교체되었고, 여러 교회를 전전하는 등 교사 이동도 잦아 유동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졌으나, 교육 이념에 따라 교육 활동 및 성과를 이루어 왔다.

1994년 제4대 박영희 학장이 취임하면서 교육 목표 실행을 위한 다섯 가지 지침을 제정하였다. 첫째, 기독교적 정체성 확립, 둘째,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다양한 학문 이해, 셋째, 현장 학습의 기회를 마련하여 지역 교회의 협력을 얻도록 교학 관계 새롭게 정비, 넷째, 신앙 공동체 삶의 장려와 경건한 생활 의무화, 다섯째, 전인교육 틀 마련이다. 이는 신학대학의 전문화 및 특성화를 위한 방안 제시로, 그 기조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1998년 10월에는 1개 학부 3개 학과로 조정하였으며, 2000년 9월에는 신학대학원이 인가를 받았다. 신학대학원 입학생은 어학 공개 강좌와 예비 필수 과목인 히브리어, 헬라어를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2001년 11월에는 대학종합평가에서 사회봉사 분야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다.

2006년 6월에는 학생 정원이 조정[총 학생 정원 165명] 되고, 2009년 7월에는 신학대학원 정원이 증원[60명]되는 등 학제 개편이 이루어졌다. 또한, 2010년 11월 기독교역사문화연구소, 2012년 2월 성지언어연구소, 2015년 3월 목회자훈련원, 2017년 12월 국제교류교육원, 2020년 2월 신학대학원 연구과정 등 부설 연구소 및 교육원의 개원과 설치로 신학 대학으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였다.

[현황]

2020년 기준 대신대학교의 조직은 대학본부 4처를 중심으로 각 2개 학과와 학부, 2개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8개의 부속 기관, 2개의 부설 기관, 6개의 부설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등록된 재적생은 학부생 658명, 대학원생 304명, 목학신학원 127명으로 총 1,089명이다. 전임 35명과 비전임 30명이 교원으로 재직 중이며, 전임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26.97명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학교 용지는 총 면적 45,018㎡이며 학교 시설은 기본 시설 13,571㎡, 지원 시설 4,595㎡, 연구 시설 578㎡ 규모이다. 누적 졸업생 수는 학부생 5,686명[전신학교 포함], 대학원생 801명, 목학신학원 1,046명으로, 총 7,53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