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아이들이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유희요. 「각거리」는 예부터 아이들이 다리 세는 놀이를 할 때 즐겨 부르는 노래로 유희요이자 동요이다. 하동 지역의 「각거리」는 중부 지방이 중심이나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이거리저거리각거리」의 변이형이다. 이를 「언가(諺歌)」라고 일컫기도 한다. 하동의 「각거리」는 1862년 진주 농민 항쟁의 주도자 중 한 사람인 유계춘(柳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