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과 진교면 경계에 있는 이맹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맹산 전설」은 산 정상에 있는 못에 사는 이무기 때문에 마을 사람이 눈이 멀게 된다고 하여 이맹산이라 하였고, 불에 달군 돌을 못에 넣어서 이무기를 쫓아냄으로써 맹인이 눈을 뜨자 왕명으로 이명산으로 개칭하였다는 괴물퇴치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1996년 하동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하동군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