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에 있는 효자 서석진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서석진(徐錫瑨)은 본관이 달성(達城)이며, 구계공(龜溪公) 서항(徐沆)의 후손이다. 천성이 지극히 효성스러웠으나, 하루하루 나무를 하여 팔아 생계를 꾸리며 홀로 된 병든 노모를 모셔야 하는 극빈(極貧)한 가정이었다. 온갖 정성을 다하여도 노모의 병이 낫지 않았고, 점점 심해지기만 하였다. 병구완을 하느라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