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규
-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확인된 전근대에 간행되거나 필사된 서책 유형의 사료. 고서의 개념은 그 분류 시점을 어디로 하는가에 따라 상당한 인식의 차이를 드러낸다. 한국고서동우회에서는 고서의 기준 시점을 1959년 이전에 출판된 책으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에 한국인쇄문화사에서는 1910년을 기준으로 직접 쓰고 베끼고 목판을 새기고 활자로 찍어낸 모든 책으로 보고 있다. 고서는 내용에...
-
근대 하동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울산(蔚山). 자는 자형(自衡), 호는 경재(敬齋).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문인인 백암(白巖) 김대명(金大鳴)[1536~1603]의 11세손이다. 김기주(金璣柱)[1907~1977]는 수당(修堂) 최경병(崔瓊秉)[1865~1939]에게 수학하였으며, 송산(松山) 권재규(權載奎)[1870~1952], 추범(秋帆) 권도용(權道溶)[1877~196...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감당리 상쌍마을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정자. 만산정(晩山亭)은 쌍계거사(雙溪居士) 정혼기(鄭渾基)가 만년에 장수(藏修)[학문을 할 때 조금도 변함없이 열심히 한다는 의미]하던 곳이다. 정승현(鄭承鉉)이 쓴 「만산정기(晩山亭記)」에 의하면, 정혼기는 가난한 집안 살림에도 불구하고 50여 년 동안 부모 봉양을 정성껏 하였는데, 후에 모친의 권유로 하동군 양보면 감...
-
개항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문약(文若), 호는 석촌(石村). 판관(判官)을 지낸 여수희(余壽禧)의 9세손이다. 여수엽(余守燁)은 1862년(철종 13)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에서 태어났다. 천성이 무척이나 효성스러워서 평소에 부모님께 맛있는 음식을 한 번도 빠트리지 않고 올렸다. 아버지가 4년간 병으로 누워 있었는데, 의원이 개의 쓸개를 쓰면 병을...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우복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용궁 김씨 우천공파 문중의 재실. 용궁 김씨(龍宮金氏) 선조 낭선공(浪仙公) 김태백(金太白)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이끌고 진주성을 지키다 순절하였다. 그의 아들인 율헌공(栗軒公) 김준걸(金俊傑)이 하동으로 이거하면서 용궁 김씨가 하동에 살기 시작하였다. 그 후 4세손에 이르러 오형제가 나뉘어져 5파(五派)가 되었고, 그 마지막이 우...
-
조선 후기 및 개항기에 활동했던 하동 출신의 학자. 본관은 함안(咸安). 자는 직교(直敎), 호는 월고(月皐)이다. 함안 조씨는 고려 시대 대장군을 지낸 조정(趙鼎)을 시조로 한다. 조선 전기 단종 때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 알려진 어계(漁溪) 조려(趙旅)[1420~1489]의 후손이다. 고조할아버지는 조원기(趙元耆)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조경진(趙經鎭)이다. 증조할아버지 대에 진주...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월횡리 월횡마을에 있는 개항기 때의 정자. 함월정(涵月亭)은 횡구(橫溝) 조성택(趙性宅)[1827~1890]이 만년에 장수(藏修)[학문을 할 때 조금도 변함없이 열심히 한다는 의미]하던 곳이다. 조성택의 자는 인수(仁叟), 호는 횡구, 본관은 함안(咸安)이다. 하동군 옥종면 월횡리에 거주하였던 월고(月皐) 조성가(趙性家)[1824~1904]의 동생이며, 형과...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월횡리 월횡마을에 있는 개항기 때의 정자. 함월정(涵月亭)은 횡구(橫溝) 조성택(趙性宅)[1827~1890]이 만년에 장수(藏修)[학문을 할 때 조금도 변함없이 열심히 한다는 의미]하던 곳이다. 조성택의 자는 인수(仁叟), 호는 횡구, 본관은 함안(咸安)이다. 하동군 옥종면 월횡리에 거주하였던 월고(月皐) 조성가(趙性家)[1824~1904]의 동생이며, 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