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폭포. 조계종의 창시자인 보조국사 지눌이 입적하자 고려 21대 왕 희종(熙宗)이 지눌이 머물던 암자에 ‘불일(佛日)’이라는 시호를 내려 암자 이름을 불일암(佛日庵)이라 하였는데, 그 가까이 있는 폭포이므로 불일폭포라 하였다. 불일폭포는 지리산 남쪽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화개천 계곡 상류에 있는 폭포로 높이는 약 60m에 이른다. 이 지역은 높이...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사찰. 지리산 10경 중의 하나인 불일폭포 위에 있는 불일암(佛日庵)은 신라 시대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창건하였다. 고려 시대 때 이곳에서 수도한 목우자(牧牛子) 지눌(知訥)의 호가 불일보조(佛日普照)이기 때문에 암자의 이름을 ‘불일암’이라고 지었다고 전한다. 「불일암기」에 “쌍계사에서 10리 남짓한 곳에 있으며, 고려 중기에 국사였던 목우자의...
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부처의 가르침을 배우고 따라서 생활하며 불법을 익히는 장소. 우리나라의 불교 전래는 북방 전래설(北方傳來說)과 남방 전래설(南方傳來說)이 있는데, 공식적으로는 북방 전래설이 정설로 되어 있다. 북방 전래설에 따르면 불교는 중국을 거쳐 고구려, 백제, 신라의 순으로 수용되었는데, 372년(소수림왕 2) 전진의 아도와 순도가 불상과 불경을 가지고 들어와 고구려에...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 청수사에 있는 고려 후기 고승 지눌이 저술한 결사문. 하동 청계사 『권수 정혜 결사문』은 지눌(知訥)[1158~1210]이 1190년(명종 20) 승려들에게 정(禪定)과 혜(智慧)를 함께 닦을 것(雙修)을 강조하기 위하여 저술한 결사문(結社文)이다. 당시 불교계가 자신의 본분보다는 세속의 명리를 탐하고 자파의 이익만을 구해 교종과 선종의 대립상이 심한...
우리나라는 예부터 한 지방의 명승, 곧 아름다운 경치를 묶어서 ‘팔경’(八景) 또는 ‘십경(十景)’이라 부르는 전통이 있다. 그런데 아무리 경치가 좋다고 해도 단번에 ‘팔경’이니 ‘십경’이니 하는 명칭이 붙지는 않는다. 이는 오랜 세월 문화적 평가가 누적되고 사람들이 그 의미에 공감하면서 자연스레 붙여지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팔경이란 명칭은 원래 중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우리나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