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에서 공옥산의 공옥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공옥대 세금 이야기」는, 하동군 옥종면 병천리 강변 송림(松林)에 공옥산(珙玉山)이 있는데 순천 관아에 공옥대(珙玉臺) 사용 대가로 세금을 내야 하는 부당함을 한 소년의 지혜로 해결하였다는 지략담이다. 이를 「동매 공옥대」라고도 한다. 1990년 하동군에서 발행한 『내 고장의 맥』의 217~220쪽에 실...
지리산에서 발원하여 경상남도 하동군·진주시·산청군·사천시 일대를 지나 남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국역 진양지』에 “조흘산으로부터 동쪽으로 흘러 상류암을 거쳐 장항동(獐項洞)에 이르고 남쪽으로 흘러 삼장천이 되어 살천(薩川)과 더불어 양당촌(兩堂村) 앞에서 합하니 이를 덕천(德川)이라 이른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덕천강은 총 길이 46.72㎞, 유역 면적 461.16㎢로 하동군 내...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병천리 병천마을 남쪽에 있는 평야. 하동군 옥종면 병천리에 있는 들이므로 병천들이라 하였다. 병천리 뒷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앞 냇물이 휘어들어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병천들은 하동군 옥종면 궁항리 주산[831.3m]에서 발원하여 병천리에서 덕천강과 합류하는 호계천 최하류에 펼쳐져 있으며, 북쪽은 문암들 남쪽과 이어진다. 호계천은 길이 13.5㎞, 유역...
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조선 시대 충신·효자·열녀를 기리기 위해 세운 건축물. 정문(旌門)은 정려(旌閭)라고도 하며, 홍문(紅門)·홍살문이라고도 한다. 그 행실을 널리 알리고 표창하는 것을 정표(旌表), 그 일을 정려(旌閭)라고 했다. 충신·효자·열녀를 표창하여 그 집이나 마을 앞에 세운 건축물을 말한다. 대개 붉은 살을 두른 사방 한 칸 형식이나 문중 정려를 한 곳에 모아 여러...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이루어지는 정치권력, 즉 공권력을 배경으로 공공 정책의 합리적인 형성과 집행을 구체화하는 과정. 일반적으로 근대 국가 성립 이후 190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행정의 주된 역할과 기능은 국가의 질서 유지에 있었다. 그러나 1900년대 중반 이후로는 국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그 역할과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질서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