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양구리 양구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 가마터. 양구리 요지(良邱里窯址)의 정확한 조성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자기편의 형태를 놓고 보면 18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백자를 생산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 농업 생산력의 발달로 상품 화폐 경제가 발달하자 민(民)의 백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하동군 북천면과 그 주변에 요지가 확산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옥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