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경상남도 하동군에 산재한 누(樓)·정(亭)·재(齋)·당(堂)·사원(祠院) 등과 관련한 기문 및 시문을 담아 발간한 책. 누정은 누각과 정자를 함께 일컫는 명칭이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는 누·정·당·대(臺)·각(閣) 등을 일컫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누각은 대개 높은 언덕에 돌이나 흙으로 쌓아올린 대 위에 세운다. 정자는 누각에 비해 작은 건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