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하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하동(河東). 자는 백저(伯雎), 호는 학역재(學易齋). 첨의찬성사(僉議贊成事) 정지연(鄭芝衍)의 5세손이다. 아버지는 석성현감(石城縣監) 증영의정부사(贈領議政府事) 정흥인(鄭興仁)이며, 어머니는 진천의(陳千義)의 딸이다. 아들은 정현조(鄭顯祖)·정숭조(鄭崇祖)·정경조(鄭敬祖)·정상조(鄭尙祖)이다. 정현조는 세조의 딸인 의숙 공주(懿淑公主)에게...
1994년 소설가 박경리가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를 배경으로 하여 쓴 장편 대하소설. 『토지(土地)』는 박경리(朴景利)[1926. 10. 28~2008. 5. 5]의 장편 대하소설로,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를 무대로 하여 5대째 대지주로 군림하고 있는 최참판 댁과 그 소작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69년부터 『현대문학』에 연재를 시작하여 1972년 9월까지 제1...
조선 후기 명암 정식이 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섬진강의 새벽 풍경을 노래한 한시. 「효섬진강(曉蟾津江)」은 『명암집(明庵集)』 권3에 수록되어 있다. 정식(鄭栻)[1683~1746]은 전국의 명승을 두루 유람하며 수많은 시를 지었는데, 「효섬진강」은 지리산[1,915m] 쌍계사(雙磎寺) 방면을 유람하고서 배를 타고 내려올 때의 새벽 풍경을 노래한 것이다. 정식의 자는 경보(敬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