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에 있는 법정리. 오곡리(烏谷里)[군북면]는 오실(奧室)이라 불리었다. 그러다가 신라 말경 고운(孤雲)최치원(崔致遠)이 어린 시절 어머니를 모시고 이곳을 지나던 중 피로가 겹치고 배도 고파 오곡 뒷산에서 쉬고 있는데 어디선가 까마귀가 날아와 하늘 위로 빙빙 돌더니 최치원 앞에 사뿐히 내려앉아서 닭다리를 물어 주고 날아갔다고 전한다. 최치원...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용산리에 있는 조선 시대 관립 지방 교육 기관. 칠원 향교(漆原鄕校)는 조선 왕조가 건국된 이후 성리학의 보급과 문풍을 진작시키기 위해 모든 고을에 하나의 향교를 설치한다는 1읍 1교(一邑一校)의 원칙에서 설립되었다. 칠원 향교는 공자(孔子)를 중심으로 하는 선현들을 기리는 교화 활동과 함께 함안 지역의 자제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국가가...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봉성리에 있는 조선 시대 지방 관립 교육 기관. 함안 향교(咸安鄕校)는 1392년(태조 원년)에 홍문관(弘文館)의 인가를 받아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파수리 청곡에 창건되었다고 보는 설이 있으나 사료적인 근거가 불확실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조선 초기에 설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봉성동의 악어담에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