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 시기부터 통일 신라 시대까지 경상남도 함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위치하였던 정치 집단인 아라가야(阿羅伽耶)는 고대 함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핵심이다. 아라가야는 전기에는 변진 안야국(弁辰安邪國)으로서 중국에 알려질 정도로 유력한 정치 집단이었던 것으로 『삼국지(三國志)』에 기록되어 있고, 광개토 대왕(廣開土大王) 비문에도 '안라'라는 이름으로...
한국 고대사에서 가야에 속했던 여러 나라 가운데 한 나라이자, 가야 제국 중에서도 강력했던 아라가야의 문화사적 발달 단계에 대해 알아본다. 아라가야(阿羅伽耶)는 발전 단계로 볼 때 전기와 후기로 나눌 수 있다. 전기는 중국의 역사서인 『삼국지(三國志)』에 안야국(安邪國)으로, 후기는 『일본서기』에 안라국(安羅國)으로 나타난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서는 아라...
저항의 혼이 흐르는 역수의 땅 함안에서 불의에 굽히지 않고 절의를 지키며 살아온 함안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 함안은 예로부터 충성스럽고 절개 있는 사람들이 많았던 고장이다. 조선 왕조를 부정했던 조순(趙純), 학자 모은(茅隱)이오(李午)가 있으며, 세조의 왕위 찬탈을 반대했던 생육신(生六臣) 중의 한 사람인 조려(趙旅)[1420∼1489]도 함안 사람이다. 박한주(朴漢柱...
경상남도 함안군 파산 봉수대가 있는 봉화산의 가야 시기 이름. 『일본서기(日本書紀)』 흠명기(欽明紀) 22년 조에 신라가 아라 파사산에 성을 쌓아 일본에 대비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아라 파사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함안군 산천조 및 봉수조에 나오는 ‘파산(巴山)’으로 비정된다. 파산은 지금의 봉화산(烽火山)으로 봉수대는 아라가야(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