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4월에 걸쳐 경상남도 함안군 지역에서 일제의 지배에 항거해 일어난 독립 만세 운동.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지역에서 발생한 최초의 독립 만세 운동인 함안군 칠북면 이령리연개 장터 만세 운동을 시작으로 함안 지역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인근 지역까지 만세 운동이 전파되었으며 평화 시위에서 차츰 공세적인 시위운동으로 변해갔다. 시위운동에 참가한 인적 구성은 기독교와 경명 학교...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구포리 평계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경상남도 함안군 지역은 남고 북저의 분지상 지형으로 남강과 낙동강이 북서쪽에서 자연적 경계를 이루며, 남동쪽으로는 해발 600m 전후의 산지에 의해 외부로부터 보호된다. 또한 곡저 평지를 이용한 식량 자원의 생산은 안전한 문화적 생활 영역을 마련할 수 있는 기초를 이루었다. 남쪽으로는 진동만...
강원도 태백시에서 발원하여 경상북도, 경상남도를 거쳐 남해로 흘러드는 강. 낙동강은 총 유로 연장 510.36㎞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이다. 유역 면적은 2만 3384.21㎢이다.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황지 연못에서 발원해 남쪽으로 흘러 경상북도의 중앙을 지나며 안동시 부근에서 반변천을 비롯한 여러 지류와 합류하며 서쪽으로 유로를 바꾼다. 경상북도...
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에 있는 산. 여항산(艅航山)이라는 지명은 1588년(선조 16) 함주 도호부로 부임한 한강정구(鄭逑)[1543~1620]가 여항산의 지형이 풍수지리적으로 반역의 기가 있으므로 남쪽을 ‘낮아서 배가 넘어갈 수 있다’는 뜻으로 '배이름 여(艅)', '배 항(航)' 자를 써서 여항산이라 이름 붙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마을 주민들에 의해...
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함안면 강명리에 있는 가야 시대의 산성. 여항산성(艅航山城)은 아라가야가 남해를 조망하기 위해서 축성한 것으로 보인다. 두 개의 성곽을 독립적으로 쌓았으나 배치 상태로 보아 동일 시기에 성곽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여항산 및 북쪽 봉우리 정상부와 이곳에서 북쪽으로 약 700m 지점의 산 정선부를 두르는...
1946년에서 1947년 사이 인민 해방군에 의한 함안 및 부산 지역의 공산화 기도 사건. 인민 해방군(人民解放軍)은 남조선 노동당(南朝鮮勞動黨)[남로당]의 강진(姜進)·문갑송(文甲松)·한인식(韓麟植)[또는 한진식] 등을 수반으로 1946년 2월부터 조직되어 비밀리에 활동하였다. 이들은 김일성(金日成)·김두봉(金枓奉)·허가이(許哥而) 등의 연락과 지령을 받아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