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8년 2월 7일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5·10총선거를 반대하여 발생한 구국투쟁. 모스크바 삼상회의 이후 우익들은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격렬하게 전개하였다. 이승만은 가능한 지역만이라도 총선을 실시하여 정부를 수립하자는 입장을 내세우며, 미국에서 외교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제2차 미소공동위원회를 앞둔 시기였으므로 우익진영에서는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였다. 이에 좌익...
-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에 있는 전통 체험 마을. 개평한옥마을은 조선 성리학의 대가였던 일두 정여창 선생의 고택인 ‘ 함양 일두고택’을 비롯하여 ‘함양 오담고택’, ‘함양 개평리 하동정씨 고가’, ‘함양 노참판댁 고가’ 등 60여 채의 전통 한옥들이 전통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이다. 50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더불어 지은 지 10...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 있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산하 연구소. 전 세계에 걸쳐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과 함께 기대수명 증가, 노년화 지수 증가 등에 따라 개인 및 사회 차원에서 건강하게 노년 생활을 보내는 것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급속히 증대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여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경남 미래 50년을 향한 항노화 약초 산업을 선도해 나갈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199...
-
경상남도 함양군에 있는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국가의 감독 아래에서 공공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 공공기관은 국가에서 설립하고 운영하는 기관과 지방 자치단체에서 설립하고 운영하는 기관, 기타 공공 단체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공공기관의 개인 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공공기관에는 관공서로 통칭하는 국가 기관이나 지방 자치단체, 공법인으로 분류되는 정부 투자 기관...
-
개항기에 활동한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출신 의병. 권석도(權錫燾)[1880~1946]는 1880년 9월 9일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에서 출생하였다. 이명으로 권명구(權命九), 윤일이(尹一二) 등을 사용하였다.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외아들 권영수(權寧洙), 손자 권오영(權五永)을 두었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에 분노하여 김동신(金東臣)[1871~1933] 의진에...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백연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선학원 소속 사찰. 전(全)씨 성의 비구가 1971년에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 읍내의 대봉산(大鳳山)[높이 1,252m] 자락 농가에 불당을 조성하였다. 1977년부터 활동하던 비구 만복(萬福)이 1985년에 주지로 취임하였고, 1986년부터 불사를 시행하였다. 금선사(金仙寺)는 2011년 불교 종...
-
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양군 출신 문인. 노우명(盧友明)[1471~1523]의 자는 군량(君亮), 호는 신고당(信古堂)이다. 본관은 풍천(豊川)이다. 아버지는 증 이조판서 노분(盧昐)[1437~1478]이다. 어머니는 거창신씨(居昌愼氏)로, 동지중추부사 신광경(愼光庚)의 딸이다. 아내는 순흥안씨(順興安氏)로, 안기(安璣)[1451~1497]의 딸이다. 아들은 경암(敬菴)...
-
개항기에 활동한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출신의 의병장. 노응규(盧應奎)[1861~1907]는 1861년 3월 15일 함양군 안의면 당본리에서 출생하였다. 호는 신암(愼菴), 본관은 광주(光州)이다. 노응규는 어린 시절부터 영남 유림의 권위자로 알려진 성재(省齋) 허전(許傳)[1797~1886]의 문하에서 유학을 공부하였고, 30세 전후에는 면암(勉菴) 최익현(...
-
1947년에 경상남도 함양군에 결성된 대동청년단 함양군 지부. 1947년 9월 21일 상해임시정부의 광복군 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池靑天)[1888~1957]이 당시의 모든 청년 운동 단체를 통합하여 대동단결을 이룩한다는 명분으로 대동청년단을 설립하였다. 1947년 9월 서울운동장에서 수만 명의 단원들이 모인 가운데 대동청년단 결성대회를 개최하였다. 대동청년단은 막강한 조직을 갖추...
-
1946년 경상남도 함양군에 만들어진 반공 청년 단체. 이승만 주도의 독립촉성중앙협의회와 김구 중심의 신탁통치반대국민총동원중앙위원회가 해체되면서 1946년 2월 8일 대한독립촉성국민회로 통합되었다. 대한독립촉성국민회 함양지부는 1946년 11월 23일 결성되었고, 산하에 대한독립촉성국민회청년단 함양지부를 두었다. 함양군 산하 12개면 1읍에 읍·면 단부를 조직하여 회원이...
-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경상남도 함양 지역에 결성된 우익 청년 단체. 대한청년단은 1948년 12월 19일 결성되었다. 우익 청년 단체 대표격인 대동청년단을 중심으로 청년조선총동맹(靑年朝鮮總同盟), 국민회청년단(國民會靑年團), 대한독립청년단(大韓獨立靑年團), 서북청년회(西北靑年會) 이외 전국에 산재한 각 청년단체를 대동단결한다는 명분 아래 한 곳으로 흡수·통합하여 청...
-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창당한 아나키즘 성향의 정당. 노동자·농민이 중심 세력이 되어 근로 대중의 최대 복리를 추구하되 경제 운용의 주체로서 중·소 자산층을 활용한 자주계획경제, 민주입헌정치, 민주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46년 4월 20일~4월 23일 전국 아나키스트 대표자 대회가 함양군 안의면 용추사에서 개최되었다. 회의 결과...
-
1895년부터 1945년 해방 전까지 경상남도 함양 지역에서 독립을 위해 항일 투쟁을 한 사람. 1895년 을미의병이 일어난 시기부터 1945년 해방 때까지 함양 지역 내에서 의병운동·독립만세운동 등에 참여하여 정부로부터 공훈을 받았던 사람은 총 29명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가보훈처 공훈록에 의하면, 함양 지역에서 일어난 항일 투쟁은 의병 활동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독립 만세...
-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광평리에 있는 농어촌 체험 마을. 마평산촌생태마을은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주민들이 농어촌 체험마을을 신청하여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5조에 의해 2016년 6월 7일 경상남도 농어촌 체험마을로 지정되었다. 2005년부터 마평산촌생태마을에 위치한 대봉산에 ‘2021함양산삼엑스포’ 배후 시설로 이용될 함양산삼휴양밸리를...
-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암자. 경상남도 함양군의 백운산(白雲山)[높이 1,279m]에는 옛날에 암자가 50여 개 있었다고 전하여진다. 묵계암(黙溪庵)은 묵계(黙溪) 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많은 사찰 가운데 한 곳이다. 현재 묵계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12교구 본사 해인사 소속이다. 암자 위쪽에는 상연대(上蓮臺)가 있으며,...
-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송전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12교구 해인사 말사. 문수사는 지리산 천왕봉 끝자락 독바위 아래에 있다. 문수사는 현재 지리산 둘레길 제3코스[인월~금계]에 포함되어 있다. 659년(신라 무열왕 6)에 마적(馬跡)조사가 문수암을 창건한 것으로 전하여지고 있다. 마적조사는 인근 운정리에 법화사를 창건했다고 전하는데 그와 비슷한 시기에 문수...
-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에 있는 농작물 경작 체험 마을. 봉전마을은 고려 말 두문동 72현 중 한 사람으로 정선 유배지에서 사망한 채미헌 전오륜(全五倫)의 후손들이 개척한 곳이다. 조선 인조 때 거창군 마리면에서 이곳으로 옮겨왔으며, 당시에는 마을 이름을 ‘새들’이라고 불렀다. 300여 년 동안 전씨들의 집성촌으로 생활하였다. 조선 말기에 화림동 신평이라...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신안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마을 주민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기백산과 황석산 사이에서 흘러내리는 용추계곡에서 내려오는 푸른 물길이 물레방아를 안고 평화롭게 돌아가는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곳이라 하여 안심마을이라고도 한다.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안의현감을 지냈던 연암 박지원 선생이 청나라 문물을 둘러보고 온 후 이...
-
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양 출신 문신. 박맹지(朴孟智)의 호는 춘당(春塘)이며, 본관은 반남(潘南)이다. 아버지는 박안경(朴安敬)이다. 1426년(세종 8) 경상남도 함양에서 태어나 1492년(성종 23) 67세의 일기로 사망하였다는 설이 있으나 출몰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일찍이 생원·진사 양시에 합격하였으며, 1454년(단종 2)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
-
조선 전기 활동한 경상남도 함양 출신 무관. 박실(朴實)[?~1431]의 본관은 함양(咸陽)이다. 아버지는 좌군도총제 박자안(朴子安)[?~1408], 동생은 박유(朴牖)이다. 1397년(태조 6) 아버지 박자안이 이방원의 휘하에 있을 때 왜적을 막지 못하여 참형을 당하게 되자 박실이 구명운동을 극진하게 전개하였다. 이를 가상히 여긴 이방원이 박자안을 장형과 함께 삼척으로...
-
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활동한 무장. 백사림의 본관은 해미(海美)이다. 백사림의 형은 무장 백광언(白光彦)[1554~1592]이다. 백사림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군대에 들어가 장수가 되었다. 그 뒤 김해부사에 임명되었으며, 1594년에는 거제도의 왜군을 협공하는 데 참여하여 조방장 곽재우(郭再祐)[1552~1617], 도원수...
-
일제 강점기에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화과원을 기반으로 선농불교(禪農佛敎)를 주창하고 실천한 승려. 용성선사, 용성대종사로도 불리는 백용성의 본관은 수원(水原)이다. 아버지는 백남현(白南賢)이며, 어머니는 밀양손씨이다. 백용성은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 죽림리에서 태어났으며, 출가 전 이름은 백상규(白相奎)이다. 처음 출가하였을 때 법명으로 진종(震鍾), 법호로 용성(龍成...
-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암자. 백운암은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의 백운산(白雲山)[높이 1,279m] 남사면에 위치한다. 백운암의 위쪽 중턱에는 근대 한국 불교의 대선사인 백용성(白龍城)[1864~1940] 선사의 대각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함양 백룡성선사 화과원 유허지[경상남도 기념물 제229호]가 있다. 아래쪽에는 176...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당본리에 있는 태고종 소속 사찰. 변조암(遍昭庵)은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당본리 무이산(武夷山)[높이 474.9m]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6·25전쟁 때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에 있는 용추사가 전화(戰禍)에 휩싸이게 되자 염씨 성의 주지가 불상과 불구들을 소달구지에 싣고 이곳으로 옮겨 와서 보관하였다가 전쟁이 끝난 후 되옮겨 갔다고...
-
해방 이후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빨치산의 거점과 식량보급 차단을 위해 실시한 군경의 빨치산 토벌작전. 1948년 말부터 여순사건으로 인해 지리산으로 입산한 빨치산들이 함양군의 관공서를 공격하는 등 본격적인 빨치산 활동을 전개했다. 군과 경찰은 빨치산과 직접 전투를 벌이고, 빨치산의 거점과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 지리산 산간마을 소개 작전을 펼쳤다. 군과 경찰은 작전지역이던 산간마을을...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군자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 사찰. 삼정산(三丁山, 三政山)[1,156m] 아래에 자리한 삼불주암(三佛住庵)은 서측으로 인근에 문수암이 있다. 삼불주암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에서 전라북도 남원시 실상사까지의 ‘지리산 7암자 순례’ 코스 가운데 한 곳으로, 불교 신자나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끔 스쳐 지나간다. 함양군 마천면 도...
-
1947년에 경상남도 함양군에 서북청년회 회원들이 설립한 우익 청년 단체. 서북청년회는 북한에서 월남한 청년들이 조직한 함북청년회, 평안청년회 등을 대공 투쟁에 효율 높게 활용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서북청년회는 1946년 11월 30일 서울 YMCA강당에서 북한 각 지역 출신들로 구성되어 있던 대한혁신청년회, 북선(北鮮)청년회, 함북청년회, 황해회 청년부,...
-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에 있는 사설 사암(寺庵). 서운암(瑞雲庵)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의 함양 극락사지 석조여래입상[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4호]을 지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서운암은 정법재심 보살이 1960년대에 경상남도 함양군 유림에 인법당을 창건하였다. 정법재심은 이를 바탕으로 암자를 창건하고 벽송사에 봉안되어 있던 신중도를 1974...
-
개항기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출신 의병. 서재기(徐再起)[?~1896]는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서 태어났으며, 서관성(徐寬成)을 이명으로 사용하였다. 안의 장수사 승려 출신이며, 직계 후손은 없다. 1896년 2월 19일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거사를 계획하던 안의 출신 노응규(盧應奎)[1861~1907]와 함께 경상남도 진주에서 의병진에 합류하게 되었다. 노응규 의병진...
-
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양군 지리산 권역에서 활동한 선승. 선수(善修)[1543~1615]는 속성이 김씨이고, 호는 부휴(浮休)이다. 전라북도 남원 오수[지금의 임실군 오수면] 출신이다. 아버지는 적산(積山)이며, 어머니는 이씨이다. 어머니가 ‘만일 아들을 낳으면 출가시키겠다’는 서원(誓願)[신불(神佛)이나 자기 마음속에 맹세하여 소원을 세우거나 그러한 소원]을 세우고 신...
-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송전리에 있는 전통문화 체험 마을. 송전산촌생태마을은 지리산 자락을 타고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마을로, 도시생활에 찌든 도시민들에게 정신적인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자연치유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조성 및 생활환경개선, 산촌녹색체험으로 살기 좋은 산촌조성과 산림자원의 효율적인 관리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경상남도 함양...
-
1949년 9월 21일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에서 빨치산 토벌 과정 중 군경에 의해 발생한 민간인 학살 사건. 여순사건 이후 빨치산을 토벌하기 위해 군대와 경찰이 군사작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들이 희생당했다. 함양군 수동면 도북마을의 뒤편 산 너머에 있는 덕갈산[668m]은 한국전쟁 이전부터 빨치산들이 활동하던, 지리산·감악산과 연결되는 주요 통로였다. 이 때문...
-
근대 고승인 용성 선사의 불교혁신과 자주성의 실천 현장이었던 화과원을 추적한다. 조선 500년의 숭유억불 정책은 불교계의 전반적인 쇠퇴를 가져왔고, 민초들의 기복 종교로서 겨우 명맥만 유지할 뿐이었다. 사찰은 점차 깊은 산중으로 물러나고, 승려들은 사대부의 멸시를 받으며 굴욕적인 삶을 살아야 했다. 그 결과 조선불교의 법맥은 단절되거나 혹은 깊은 산속의 일부 승려들에 의...
-
조선 후기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 출신의 학자. 우여무(禹汝楙)[1591~1657]는 자는 대백(大伯)이고, 호는 속천(涑川)으로, 본관은 단양이다. 증조 할아버지는 우치회(禹治淮)이고, 할아버지는 우순보(禹舜輔)이다. 아버지는 정묘호란 때 기의했던 눌계(訥溪) 우형(禹悙)이며, 어머니는 화순최씨 최응회(崔應會)의 딸이다. 우여무는 동계 정온의 문하에서 수학하였...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이전리에 있는 전통문화 체험 마을. 전형적인 농촌마을인 율림에서는 농촌체험과 휴양마을의 운영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문화탐방 프로그램, 농산물 직거래, 숙박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계획하였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 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수련원, 체험시설 등을 확보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3년 9월...
-
경상남도 함양군 출신으로 조선 후기 정희량의 난에 창의한 충신. 이숙(李橚)의 본관은 성주(星州)로, 고은(孤恩) 이지활(李智活)과 송계(松溪) 이지번(李之蕃)의 후손이다. 동생은 이진(李榗), 아들은 이한필(李漢弼)이다. 성주이씨 집성촌인 함양군 병곡면 송평리에서 태어났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1728]의 난이 발생하자 이와 공모한 정희...
-
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양군에 유배 온 왕족. 자는 군옥(羣玉), 군호는 한남군(漢南君), 호는 정도(貞悼)이다.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이어(李𤥽)[1429~1459]의 어머니는 혜빈양씨(惠嬪楊氏)로 본관은 청주(淸州)이며, 현감 양경(楊景)의 딸이다. 부인은 양원군부인(梁源郡夫人) 안동권씨(安東權氏)이며, 예빈녹사(禮賓錄事) 권격(權格)의 딸이다. 자녀로는 장남 이...
-
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양군 출신 문신. 임희무(林希茂)[1527~1577]의 자는 언실(彦實), 호는 남계(蘫溪)이다. 본관은 나주(羅州)이다. 아버지는 참봉 임각(林珏)이다. 어머니는 안동권씨(安東權氏)로, 권시민(權時敏)[1464~1523]의 딸이다. 남계 임희무는 1527년(중종 22) 함양군 동쪽 서평촌[지금의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 서평]에서 태어났다....
-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창건되었다가 소실된 절터. 경상남도 함양군은 북쪽으로 남덕유산, 남쪽으로 지리산이라는 명산이 있어 수행자들이 즐겨 찾았고, 일찍부터 산골짜기 곳곳에 수행처가 마련되었다. 1254년 최자(崔滋)의 『보한집(補閑集)』에서는 “지리산 중에 70여 곳의 암자가 있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조선의 숭유억불정책과 한국전쟁을 포함한 수차례의 전쟁으로 이름...
-
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후학 양성에 전념한 학자. 정희보(鄭希輔)[1488~1547]의 자는 중유(仲猷), 호는 당곡(唐谷)이다. 본관은 진양(晉陽)이다. 1488년(성종 19)에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초곡리에서 출생하였다. 부인 나주박씨와 슬하에 4남 2녀를 두었다. 정희보는 조선 성종 때부터 명종 때까지 교육에 전념한 삼남[충청도·전라도·경상도]...
-
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양군수를 지낸 문관. 조위(曺偉)[1454~1503]의 자는 태허(太虛), 호는 매계(梅溪)이다. 본관은 창녕(昌寧)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조경수(曺敬修), 할아버지는 조심(曺深), 아버지는 울진현령 조계문(曺繼門)이다. 어머니는 고흥유씨(高興柳氏)로, 유문(柳汶)의 딸이다. 부인은 평산신씨(平山申氏)로, 신윤범(申允範)의 딸이다. 영남 사림파의 영수...
-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초자연적인 절대자를 믿고 숭배하는 것을 포함한 일체의 행위. 종교란 ‘근본적인 가르침’을 뜻하는 것으로, ‘(절대자인) 신과 (그 추종자인) 인간의 재결합[Re(재)와 ligion(결합)의 합성어]’을 의미한다. 이런 결합은 초자연적인 현상에서 생겨나는 공포와 사후(死後) 세계에 대한 불안을 해소(解消)하기 위한 가르침과 믿음에서 비롯된다. 경상남도...
-
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의 벽송사를 중창한 승려. 지엄(智嚴)[1464~1534]은 전라북도 부안 출신이다. 지엄은 법명이고 당호는 벽송(碧松)이다. 본관은 여산송씨(礪山宋氏)이며, 본명은 미대(彌臺)이다. 호는 야로(埜老)이다. 아버지 송복생(宋福生)과 어머니 왕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지엄의 어머니는 인도의 범승이 찾아오는 꿈을 꾸고 지엄을 출...
-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에 있는 전통문화 체험 마을. 큰가내마을은 대로마을이라고도 불리는데, 큰 갈대가 많은 하천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월봉산에서 발원한 물이 마을을 통과하여 흐르고 있고 사방으로 높은 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그 풍경이 아름답다. 취락이 형성된 시기는 삼국시대로 추정되는데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피해 모여든 사람들이 마을을 이루었다고 하고, 『...
-
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양군 출신의 충신이자 효자. 하맹보(河孟寶)[1531~1593]의 자는 대재(大哉), 호는 우계(愚溪)이다. 본관은 진양(晉陽)이다. 하맹보의 아버지는 양암(陽庵) 하활(河活)이다. 함양군 병곡면 도천리 우동마을에서 출생하였다. 하맹보는 임진왜란 때 선조의 피란에 아들과 손자를 보내어 따르게 한 공으로 1592년(선조 25)에 공신녹권을...
-
경상남도 함양 지역에서 1945년 해방 이후부터 빨치산 토벌이 마무리될 때까지 일어난 민간인 학살 사건. 함양 지역에서는 1945년 해방 이후부터 1950년 한국전쟁을 거쳐, 1954년 빨치산 토벌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었다. 함양군은 남쪽의 지리산과 북쪽의 덕유산 사이에 있어 한국전쟁 이전부터 빨치산의 거점이 되어온 지역이었다. 그...
-
1947년 7월 27일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개최된 임시정부 수립촉진을 위한 인민대회. 해방 이후 좌익·우익 갈등이 계속되었고, 이는 함양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947년 3·1절 기념행사에서 좌익과 우익이 충돌했다. 함양읍의 함양시장에서 3·1절 행사를 끝낸 좌익계 군중들이 해산하면서 우익의 국민회와 광복청년회관을 습격하여 파괴한 것이다. 1947년 5월 15일 반탁시위 과정에...
-
1945년에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에서 하준수에 의해 발생한 함양경찰서 습격 사건. 일제 강점기 말기에 학병이나 징병을 거부하고 산으로 숨어들어 간 청년들이 있었다. 함양군에서는 하준수가 지리산에서 징병 및 징용을 거부한 청년들을 모아 무장대인 보광당을 조직했다. 보광당은 무기 매입, 주재소 습격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해방이 되자 무장대에서 활동했던 청년·학생들이 주력이...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구룡리에 있는 공설 장묘시설. 시신을 매장하던 장례문화가 화장으로 바뀌고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묘지 사용에 제한이 따르면서 올바른 선진 장묘문화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화장문화를 장려하고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묘지를 양성화하여 국토의 무분별한 사용을 줄이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에 2007년에 당초 구룡공동묘지로 사용하던 곳...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에 있는 사회 복지 기관. 현대 사회는 고령화, 출산율 감소, 결혼 연령의 증가 등 다양한 사회적 현상의 변화에 따라 가족의 모습도 다양한 형태로 분화되었다. 함양군민의 가족 관계 증진과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고, 가족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설립되었다. 함양군은 2008년 1월에 다문화 가족이 지역 사회에 조기 적응 및 사...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에 있는 공공 보건 의료 기관. 함양군보건소는 「지역보건법」에 의하여 질병 예방 활동, 예방 접종, 보건 민원 처리와 진료, 방문 보건 등 사업을 수행하는 등 지역 주민 건강 증진과 보건 행정의 합리 운영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함양군보건소는 1963년에 개설되었다. 이후 1986년 서상보건지소를 시작으로 안의보건지소 등...
-
1948년 11월 경상남도 함양군에 결성된 민간인 경찰 보조 단체. 민보단은 경찰의 치안유지 지원을 명분으로 경찰의 하부·지원조직으로 활동하였다. 민보단 이전에는 1948년 5.10총선거에 대비하기 위하여 경찰의 협조 기관 성격으로 향보단(鄕保團)을 조직해 선거 때 치안대 역할을 담당하였다. 하지만 선거 당시 부정 행위를 저지르고 선거 이후의 야경 활동에서 저...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에 있는 응급 의료 기관. 새로운 의료 정보화를 통해 신의료 기술과 신의료 장비 도입에 앞장서고,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질 높은 진료를 통하여 지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3년 6월 18일에 개원하였다. 1998년 4월 1일 국가보훈처로부터 ‘국가보훈의료’ 위탁병원으로 지정되었다. 1999년...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함양 지역에 개원한 아동 교육기관. 함양유치원은 당시 불교포교소를 원사로 정하고 1928년 11월 1일 개원하였다. 함양유치원 설립에 필요한 경비가 부족하자 지역에서 ‘소인극단’을 조직하고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공연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모으는 등 함양군 내 유지 및 지역민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 함양유치원 관련 자료를 살펴보면 함양유치원...
-
1945년 해방 직후 경상남도 함양군에 만들어진 민간 행정기구. 1945년 해방 직후인 9월 6일 건국준비위원회가 조선인민공화국으로 개편됨에 따라 건국준비위원회의 지방조직들도 인민위원회로 재편되었다. 경상남도 인민위원회는 10월 5일 부산에서 결성되었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 각 지역에서도 인민위원회가 결성되었고, 함양군도 인민위원회가 결성되어 행정을 장악하였다. 하지만 1945년...
-
해방 이후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벌어진 빨치산 활동. 함양 지역에서 활동한 빨치산들은 1948년 여순사건 이후 지리산으로 입산한 세력과 인민위원회 활동을 벌이다가 입산한 세력으로 나뉘어진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에 주둔한 국군 제14연대 병사들이 제주4·3사건 진압명령을 거부하고,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고, 미군 철수를 주장하며 여수와 순천 등 전라남도...
-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황산리에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황산리에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수려한 경관이 어우러진 곳에서 이루어지는 수련 활동·야영·캠프 등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심신을 수양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건립되었다. 1984년 4월 12일부터 설립을 계획하여, 1992년에 정부 당국[농림수산부]으로부터 청소년 수련형 관광농원으로...
-
조선 후기 경상남도 함양에서 활동한 문인. 황오(黃五)[1816~?]의 자는 사언(四彦), 호는 녹차(綠此)·녹차거사(綠此居士)·한안(漢案)·동해초이(東海樵夷)·녹일(綠一)이다. 조선 후기인 1816년(순조 16)에 함양군 지곡면 공배리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장수(長水)이다. 어머니는 영일정씨(迎日鄭氏)로, 정추희(鄭樞熙)의 딸이다. 황오에 대한 기록이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