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 지역에 권행을 시조로 하고 권세경을 입향조로 하는 세거 성씨. 안동권씨 시조인 권행(權幸)은 930년(태조 13) 왕건의 고려군이 견훤의 백제군과 대치하자 김선평(金宣平), 장정필(張貞弼)과 함께 고창군(高昌郡)[지금의 경상북도 안동] 병산에서 백제군과 싸워 크게 이기는 공을 세웠다. 왕건이 고창군을 안동부로 승격시키고 식읍(食邑)[왕족, 공신,...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목숨을 바쳐 자신의 정조를 지켰거나, 남편과 시댁을 위해 지극한 정성을 바친 부녀자. 위기 상황에서 죽음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고난 속에서도 오랜 세월 수절(守節)한 부녀자를 주로 일컫는 말이며 넓게는 남편과 시가를 위해 헌신하는 여성을 말한다. 열부(烈婦)와 절부(節婦)로 구분되기도 하지만 통상적으로 같은 의미로 쓰인다. 조선은 초기부터 이른바 정표정...
조선 후기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신관리에 건립된 진양강씨와 권무중의 정려.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신관리 488번지에 있다. 신관리 기동마을 동쪽 앞산 너머 들판 초입에 있다. 증 참판 권수룡의 처인 열녀 진양강씨는 남편이 사망하자 유서를 남겨 뒷일을 처리하도록 부탁하고 자신은 남편의 뒤를 따랐다. 경상도관찰사가 이런 사실을 조정에 보고하여 1832년에 정려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