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에서 전승되는, 원두표가 명풍수 박상의를 납치하는 지략을 써서 명당자리를 얻고 정승에 올랐다는 이야기. 원두표(元斗杓)[1593~1664]는 1623년 인조반정에 가담하여 세운 공으로 정사공신(靖社功臣) 2등에 책록되고, 원평부원군(原平府院君)에 봉하여졌다. 이후 1656년 우의정을 거쳐 1662년에는 좌의정에 올라 내의원과 군기시의 도제조(都提調)를 겸직하였다...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융건릉과 정조대왕에 관련하여 전해지는 이야기. 1981년 6월 20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 1-5: 경기도 수원시·화성군편』에 「정묘조(正廟朝)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256~265쪽에 수록되어 있다. 「정묘조 이야기」는 1980년 2월 11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괘랑3리에서 채록되었으며, 구연자는 강성직[남, 72세], 조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