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차리에 있는 범산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범산과 옥룡자 이야기」는 도선 국사가 명당을 잡아 운주사를 지으려 할 때 허한 기를 보충하기 위해 범산을 옮겼으나 갓 장수 며느리가 이를 보자 산이 옮겨 가다가 멈췄다는 일종의 산 이동 설화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범산과 옥룡자」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전라남도 화순군 북면 용곡리 약수 마을에서 샘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용곡리 약수 이야기」는 몸은 비록 불구지만 효심이 깊은 맹씨가 꿈속에서 금방울을 얻었는데, 실제로 매를 얻어 사냥을 하였다는 신이담과 매가 들어간 동굴 안의 샘물로 자신의 몸을 고치고, 맹인인 어머니까지 치료하였다는 효행담이 합쳐진 이야기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에 있는 천태산에 도선 국사가 철마를 설치하여 우리나라의 끊어진 혈맥을 이었다는 이야기. 「천태산 철마 이야기」는 중국의 일행 선사가 우리나라에서 영웅이 나는 것을 두려워하여 혈맥을 끊어 버리자 도선 국사가 천태산에 철마 방아를 설치하여 중국의 인물들을 죽임으로써 결국 끊어진 혈맥을 다시 잇게 하였다는 신이담과 풍수담이 합쳐진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