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화순에서 활동한 효부. 본적은 경주(慶州). 황재출(黃再出)의 부인이다. 황재출 처 경주 최씨(黃再出 妻 慶州 崔氏)[?~?]는 여자의 덕을 잘 갖추고 시부모를 정성스럽게 섬기며 효도하였다. 집에 불이 나서 늙으신 시어머니를 구하러 방에 들어갔다. 시어머니를 업고 나오다가 불길을 뚫고 나오지 못하고 죽었다. 조정에서 1794년(정조 18)에 정려(旌閭)를 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