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북면 옥굴 마을에서 장례 때 상여를 메고 가며 부르는 소리. 인간에게 죽음은 피할 수 없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우리 민족은 죽음을 마지막으로 체념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으로의 시작으로 여겨왔다. 이승에서 저승으로 육신을 운반할 때 다양한 의미의 노래를 하는데 이를 상여 소리라고 한다. 상엿소리는 유대군이 망자를 운구해서 장지에 안치할 때까지 상여를 메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