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
-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기악 독주 음악. 가야금 산조는 장구 또는 북으로 반주한다. 1968년에 가야금 병창과 함께 중요 무형 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었다. 가야금 산조는 장단에 의해 몇 개의 악장으로 구성한다.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를 기본으로 유파(流派)에 따라 엇모리, 굿거리, 휘모리, 단모리, 세산조시 등을 넣기도 한다....
-
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차리에 있는 범산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범산과 옥룡자 이야기」는 도선 국사가 명당을 잡아 운주사를 지으려 할 때 허한 기를 보충하기 위해 범산을 옮겼으나 갓 장수 며느리가 이를 보자 산이 옮겨 가다가 멈췄다는 일종의 산 이동 설화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범산과 옥룡자」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
조선 후기 화순에서 활동한 승려. 호는 나암(懶庵)이다. 승제(勝濟)[?~?]는 화순군 능주면 쌍봉사(雙峯寺)에서 활동한 승려이다. 구체적 생몰년은 알 수 없으나 스승 자우(自優)가 1830년에 사망하였으므로, 19세기 초에 활동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우연히 대둔사에 들렀다가 자우(自優)의 제자가 되었고, 자우의 밑에서 『대승 기신론(大乘起信論)』·『능엄경(楞嚴經)』...
-
조선 후기 화순 출신의 승려. 세속의 성은 정씨(丁氏). 어릴 때 이름은 계방(桂芳), 호는 호의(縞衣). 아버지는 정삼달(丁三達)이고 어머니는 정씨(鄭氏)이다. 시오(始悟)[1778~1868]는 15세에 아버지를, 16세에 어머니를 여의고, 화순 만연사(萬淵寺)에 들어갔다. 1793년(정조 17) 9월 만연사 화재로 중수할 때, 경관(慶冠)이 도료장으로 참여하였는데,...
-
개항기 화순 출신의 가야금 명인. 한숙구(韓叔求)[1865~?]는 가야금의 명인이었던 한수동(韓壽同)[1895~1940)의 아버지로, 한선달(韓先達)이라고도 불렸다. 전라남도 해남 출신으로, 신방초(申芳草), 이장선(李壯善) 등에게 해남 등지에서 풍류를 사사하여 일가를 이루었으며, 대금과 피리도 잘하였다. 지금의 화순군 남면에서 주로 활동을 했고 제자를 양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