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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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함순아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의 군조(郡鳥)로서 비둘기과에 속하는 새.
[개설]
비둘기는 비둘기과를 이루는 308종 새들의 총칭이다. 흔히 ‘비둘기’라고 부르는 도시의 비둘기는 집비둘기의 야생종인 바위비둘기이며, 야생 비둘기로는 도시의 녹지대에서도 사는 산비둘기와 흑비둘기 등이 있다.
품종 개량으로 공작비둘기·흰비둘기·왕관비둘기 등의 다양한 품종이 있고, 어미가 새끼에게 젖을 먹여서 키우는 독특한 양육을 한다. 다만 포유류와는 달리 젖꼭지가 아닌 젖샘에서 나오는 젖으로 키운다.
근현대에 와서 비둘기는 공해와 음식물 쓰레기에 의해 칸디다증·살모넬라·성 루이스 뇌염·크립토코코우시스증 등의 병균을 옮기는 유해한 조류로 여겨지기도 한다.
[형태]
비둘기는 몸통에 비해 머리가 작고, 다리가 짧다. 몸길이가 약 20~30㎝ 되는 중소형의 조류로 아시아·유럽·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에 널리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도 숲이나 공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류로서, 하얀색 깃털을 가진 종류는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1~2개의 알을 낳아 암수가 같이 12~17일간 품는다. 환경 조건이 맞으면 번식을 계속하는 조류이다. 먹이는 주로 나무 열매나 풀씨, 달팽이 등 작은 동물성 먹이를 먹는다. 사육용 비둘기는 옥수수와 수수 등의 잡곡을 주식으로 하고, 채소나 물도 함께 먹인다.
[현황]
비둘기는 화순군에 많이 서식하여 군민에게 친근감을 주는 존재이다. 화순군청은 비둘기가 평화와 번영을 상징한다는 점과 단란하게 생활하며 번식성이 높고 귀소성이 강하며 신뢰받는다는 장점을 주목하여 1989년 1월 27일 조례를 제정하여 화순군의 군조(郡鳥)로 지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