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거문고 명인. 김용근(金容根)[1885~1963]은 1885년 익산에서 태어나 1920년 지금의 정읍시 신태인읍으로 이주하였다. 호는 금사(琴史)이다. 가곡 반주에 능했던 김경남(金景南)의 문하에서 거문고를 배웠다. 1935년 정읍 아양정(峨洋亭)에서 정악원(正樂院)을 설립하였고, 1954년 정읍, 고창, 부안, 김제 등의 율객을 모아 초...
전라북도 익산 출신으로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소리꾼 정정렬에 관한 이야기. 정정렬(丁貞烈)[1876-1938]은 일제 강점기 때 ‘국창(國唱)’으로 이름을 떨친 판소리 명창이자 ‘근대 창극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전라도 익산군 망성면 내촌리 출신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라도 김제군 출신이라는 설도 있다. ‘근대 5명창’[개화기부터 일제 강점기 사이에 활약...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거문고산조 명인. 신쾌동(申快童)[1910~1977]의 호는 금헌(琴軒)이며, 거문고산조를 완성하고 거문고 병창을 처음 창작하여 연주하였다. 신쾌동은 1910년 지금의 익산시 삼기면 오룡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9세부터 20세 무렵까지 박생순에게 양금·대금·단소, 박학순에게 가야금, 정일동에게 거문고 정악, 백낙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