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활동하는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 한국에 개신교(改新敎)가 전래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40여 년 전이다. 1879년에 백홍준, 이응찬 등 4명이 로스와 매킨타이어 선교사로부터 세례를 받고 한국 최초의 개신교 신자가 되었다. 1878년에 요한복음과 마가복음이 한글로 번역되었으며, 1884년에 서상륜 형제가 황해도에 송천교회를 설립하였다. 전라북...
-
전라북도 익산시 용동면 화실리 봉화산 정상에 있던 조선 시대 봉수대터. 광두원산봉수대(廣頭院山烽燧臺址)는 전라북도 익산시 용동면 화실리의 봉화산[광두산] 해발 53.7m 정상에 있는 봉수대터이다. ‘광두원산봉수대’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 용안현 화실리에 광두원이라는 역원(驛院)이 있었던 데에서 유래한다. 광두원 북쪽에 있는 산이라 ‘광두산’으로 불렸으나 오늘날에...
-
전라북도 익산시에 속하는 법정동. 전라북도 익산시 도심 외곽에 위치한 농촌마을이며, 전라북도 익산시 동산동에서 관할하는 법정동이다. 북쪽으로 신흥동, 남쪽으로 석탄동, 춘포면 삼포리 및 덕실리, 서쪽으로 동산동과 접하고 있다. 1914년 금곡리와 강경리에서 한 자씩 따서 금강리라 하였다. 이후 1974년 이리시에 편입되면서 법정동 이름으로 ‘금강동’이라 하였다...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태성리에 속하는 마을. 천호산의 북쪽에 삿갓이 뒤집힌 형태[원추형(圓錐形)]로 생긴 천호동굴이 있는데, 비가 내리면 동굴 속으로 빗물이 흘러 들어갔다. 이를 ‘시어목’, 즉 ‘물이 새어 들어가는 목’이라 하였다. 이후 ‘시어목’을 한자로 표기해 ‘샐 누(漏)’, ‘목 항(項)’을 써서 누항(漏項)마을이라 불렀다. 누항마을이 속...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있는 차가 다니는 큰길. 전라북도 익산시는 호남고속도로가 동부를 지나고 국도1호선, 국도23호선 등 10여 개의 주요 국도와 주요 지방도로가 전국과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1980년부터 금마에 고속도로 IC가 생기면서 전라도 내 3개의 시와 직결되어, 국도, 고속도로, 지방도로, 철도가 사통팔달로 연결된 호남 지방...
-
전라북도 익산시 동산동에 있는 철도역. 전라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익산역과 삼례역의 중간에 있다. 현재 동익산역의 등급은 보통역이다. 1912년 3월 이리와 강경간 호남선과 군산선이 개통되어 이리역, 이리보안구, 이리기관구가 개설되었다. 1912년 10월에는 이리부터 김제까지, 1914년 1월에는 목포까지, 11월 17일에는 전주까지 철도가 개통되어 1914년...
-
전라북도 익산시에 속하는 법정면.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은 익산시의 북동쪽 끝에 위치하여 있으며, 서쪽으로 익산시 용동면과 낭산면, 남동쪽으로 익산시 여산면, 동쪽에 강경천을 경계로 논산시, 북쪽으로 충청남도 논산시, 금강 너머 부여군이 있다. 면 소재지인 신작리를 포함하여 화산리·장선리·어량리·내촌리 등 6개의 법정리를 관할한다. 1905년 이후 의병운동이...
-
미륵 신앙, 초기 기독교, 원불교 교화의 중심지로 불리면서 대표적 4대 종교의 성지인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전라북도 익산. 종교 성지는 성스러운 것을 담고 있는 장소이다. 종교 성지를 통해 해당 종교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종교의 사상적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 익산은 백제의 정신문화인 미륵 신앙이 살아 숨 쉬는 익산 미륵사지, 한국인 최초 신...
-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송일성(宋一成)[1893~1960]은 1893년 6월 3일 익산군 북일면 현영[현 전라북도 익산시 신용동]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나자, 다음날 당시 천도교 익산교구장인 박영진(朴永鎭), 이리교구장 이중열(李仲悅) 등과 함께 익산 지역에서 독립 만세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논의하였...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에 전하여 오는 숭림사 이름에 얽힌 설화. 「숭림사 유래」는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에 있는 숭림사(崇林寺)라는 절 이름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이다. 「숭림사의 유래」는 2011년 8월 16일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에서 숭림사의 주지 지광(智光)에게 채록하였으며, 2017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낸 『증편 한국...
-
개항기 익산 출신의 항일 의병. 양중석(楊重錫)[?~1907]은 지금의 익산시 왕궁면 출신으로, 일제의 국권 침탈에 항거하여 의병 활동을 전개하였다. 양중석이 속한 의병 부대는 알 수 없지만 주로 익산, 강경, 여산 등지에서 활동한 것으로 보아 이 지역 의병부대에 참여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의병들의 항일투쟁은 일본군와의 직접적인 전투뿐만 아니라 군자금 모집, 친일...
-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엄창섭(嚴昌燮)[1892~1973]은 1892년 12월 12일 태어났다. 익산 제석교회 출신의 기독교인이며, 엄병옥(嚴秉玉)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다. 1919년 3월 5일, 당시 군산 영명학교(永明學校)에 다니고 있던 강금옥(姜金玉)으로부터 3.1운동에 관한 소식을 전해 듣고 만세 시위를 결심하였다. 이틀 후인 3월 7일...
-
호남 명칭의 유래와 익산의 황등호에 얽힌 이야기. 우리나라 전통 역사 및 지리 관련 기록에 나타난 광역 공간에 대한 표현은 삼국 시대 거점 중심의 성(城)을 지역의 명칭으로 사용하던 전통을 신라가 삼국 통일 이후 전국을 9주(州) 체제로 바꾸면서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즉, 신라는 고구려·백제를 통합한 후 685년(신문왕 5) 전국의 행정 구역을 9주·5소경으로 재조직하여...
-
전라북도 익산시 용안면에 있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교회. 용안침례교회는 전라북도 익산시 용안면에 있는 교회로 1900년에 시작되었다. 익산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침례교회이며, 농촌 기반인 익산시 용안면 지역사회를 돌보고 있다. 용안침례교회는 1900년 5월 4일 미국 선교사 프레데릭 스테드먼(Frederick W. Steadman)의 주도로 시작되...
-
전라북도 익산시 용안면 교동리에 있는 조선 시대 지방교육기관. 용안향교는 1391년(공양왕 3)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하고 매월 음력 초하루[1일]와 보름[15일]에 봉심을 올리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하던 곳이다. 용안향교 대성전(大成殿)은 1984년 4월 1일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86호로 지정되었다. 용안향교는 전라북도 익산시 용안면...
-
전라북도 익산시 용안면 교동리 용안향교에 있는 조선 후기 전각. 용안향교 대성전(龍安鄕校大成殿)은 전라북도 익산시 용안면 교동리에 있는 용안향교의 조선 후기 전각이다. 용안향교는 고려 말에 창건된 향교로. 익산 지역 4개의 향교 중에서 창건 연대가 가장 빠르다. 향교는 고을의 크기에 따라 대설위(大說位), 중설위(中設位), 소설위(小設位)로 나뉘었는데, 용안향...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웅포리와 충청남도 한산면 신성리를 잇는 나루터. 웅포 곰개나루는 익산시 웅포면에 위치한 나루터이다. 웅포면 일대는 조선 후기 상업과 수공업의 발달을 통해 크게 번성한 지역이며, 전국 5대 시장 중 하나이기도 했다. 곰개나루는 수운 기능을 기반으로 성장했는데, 일제강점기에 철도의 개설과 수운 기능의 약화로 점차 쇠퇴하다가 현대에 이르러 폐항하였다. 현재는 곰개...
-
두 번의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한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역에 관한 이야기. 위도 북위 약 35도 56분, 경도 동경 약 126도 56분[약 35° 56‘N, 약 126° 56’E]. 현재 익산역이 위치하고 있는 좌표이다. 이 좌표에서 27년의 시간을 두고 두 번의 대규모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1950년 7월 11일 한국전쟁 당시 미군 폭격기 B-29기 여러 대가 이리역에 폭탄을...
-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중열(李仲悅)[1869~1928]은 1869년 6월 18일 익산군 북일면 현영[현 전라북도 익산시 신용동]에서 태어났다. 호는 좌암(佐庵)이다. 1919년 3월 1일에 천도교 이리교구장으로 재직하던 중 서울에서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유봉우(劉奉祐)·이유상(李有祥) 등의 교인들과 함께 익산에서 독립 만세...
-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낭산리에 있는 백제 시대 산성. 익산 낭산산성(益山郎山山城)은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낭산[해발 162m]의 정상부 정상과 8부 능선을 따라 축성된 산복식 산성이다. 마한성, 구성, 북성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남쪽은 미륵산이 가로막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삼면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동쪽으로는 높지 않은 산악 지대를 형성하고 있고, 당...
-
전라북도에 속하는 시. 전라북도 익산시는 마한과 백제의 위대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관광도시이자, 전국으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있는 산업도시이다. 백제 무왕의 천도지인 익산 왕궁리 유적과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호]이 있는 익산시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을 비롯한 국보급 유물 505점이 출토되었다. 또한 대...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대붕암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교회. 제석교회는 1906년 익산시 웅포면에 설립되었다. 익산 지역의 초기 교회 중 하나로 일찍부터 부용학교를 세워 인재양성에 힘썼다. 부용학교 졸업생과 군산 영명학교로 진학한 교인들이 익산·군산·강경 지역의 3.1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으며, 2014년 한국기독교사적 제19호로 지정되었다....
-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에서 전하여 오는 조선 시대 성당창 이야기. 「조선 시대 성당창이 있었던 성당마을」은 조선 후기 전국에 있던 아홉 개의 조창 중 가장 큰 창지였던 성당창(聖堂倉)을 보유한 성당마을에 대한 이야기이다. 조선 후기에 함열[익산의 옛 지명] 지역에 성당창이 설치되어 조창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성당창은 금강 하류의 설치된 득성창(德成倉)과 인접한...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낮은 하곡이나 범람원을 따라 물길을 형성하며 흐르는 유수. 하천은 물과 그 물이 흐르는 길을 의미하며, 물의 특성에 따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 물이 길을 만들고 바다와 호수에 이르게 된다. 그 물길을 하도(河道)라 일컫고, 흐르는 물이 접하는 지면을 하상(河床)이라고 한다. 하도와 하상을 묶어서 하천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하천을 국가하...
-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와리에 있는 전통시장. 함열시장은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와리에 있으며, 조선 말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전통시장이다. 장날은 매월 2와 7이 들어간 날에 열리는 5일장이다. 함열오일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조선 말 함열 일대의 물류가 거래되며 형성된 시장이다. 함열시장은 1902년 개설되었으며,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본격적으로...
-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와리에 있는 전통시장. 함열시장은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와리에 있으며, 조선 말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전통시장이다. 장날은 매월 2와 7이 들어간 날에 열리는 5일장이다. 함열오일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조선 말 함열 일대의 물류가 거래되며 형성된 시장이다. 함열시장은 1902년 개설되었으며,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본격적으로...
-
대전광역시 대전조차장역부터 전라북도 익산시의 익산역을 거쳐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역까지 연결하는 철도. 경부선이 갈라지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전조차장역에서부터 전라북도 익산시와 논산·호남·나주평야를 거쳐 전라남도 목포시의 목포역까지 이르는 철도이다. 길이는 252.5㎞이다. 호남선은 익산 지역에 익산역과 황등역, 함열역, 용동역이 있다. 황등역은 무배차 간이역으...
-
대전광역시 대전조차장역부터 전라북도 익산시의 익산역을 거쳐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역까지 연결하는 철도. 경부선이 갈라지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전조차장역에서부터 전라북도 익산시와 논산·호남·나주평야를 거쳐 전라남도 목포시의 목포역까지 이르는 철도이다. 길이는 252.5㎞이다. 호남선은 익산 지역에 익산역과 황등역, 함열역, 용동역이 있다. 황등역은 무배차 간이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