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금마면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있었던 삼한시대 마한의 소국. 『삼국지(三國志)』 동이전 한조에 의하면 오늘날의 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마한이라는 연맹체가 형성되어 있었다. 마한은 54국으로 이루어졌는데 그중 하나로 ‘건마국’이라는 이름이 나온다. ‘건마’와 익산시 금마면의 ‘금마’가 서로 발음이 비슷한 점과, 익산 지역에서 발견되는 청동기나 초기 철기...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위치한 산이나 언덕을 넘어 다니도록 길이 형성된 곳. 고개란 산봉우리와 산봉우리를 연결하는 길을 지칭하거나, 산 능선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고도를 가진 지형을 뜻 한다. 현대처럼 교통이 발달하기 전에는 낮고 다니기 쉬운 고갯길을 이용하여 사람과 물자를 빠른 속도로 이동 시킬 수 있었다. 또한 험준한 산악지대에 있는 고개의 경우 군사적 요충지로 활용되...
-
전라북도 익산 출신인 조선 전기 학자 한백겸의 문집. 『구암유고(久庵遺槁)』는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출신인 한백겸(韓百謙)[1552~1615]의 글들을 모은 문집이다. 한백겸은 화담 서경덕(徐敬德)의 학맥을 계승한 인물로서, 주역과 예학에 뛰어났고 실증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많은 업적을 남겼다. 특히 역사와 지리를 연결하여 펴낸 『동국지리지(東國地理志)...
-
조선 후기의 문신 장유가 전라북도 익산의 한 여관에 머물며 지은 한시. 한시 「구월 그믐날에 금마군의 여관에서 짓다」는 조선 후기의 문신 장유(張維)[1587~1638]가 음력 9월 그믐날에 전라북도 익산의 한 여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지은 시이다. 제목의 ‘금마군(金馬郡)’은 오늘날의 익산시 금마면, 춘포면, 왕궁면 서부 지역에 해당된다. 시를 쓴 장유의 자는 지국(持國), 호는...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에서 매년 정월 열나흗날 밤에 지내는 마을 공동 제사.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에서 해마다 행하는 기제사는 익산 기세배놀이 과정에서 치르는 제례의식이다. 익산 기세배놀이는 열두 개 마을이 정월대보름에 깃발을 들고 한자리에 모여 농사의 신에게 풍년을 기원하고 마을끼리의 협동심과 연대감을 조성하기 위해 행하는 연초 행사로, 정월 열나흗...
-
전라북도 익산시에 속하는 법정면.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은 북쪽으로 익산시 망성면, 동쪽으로 익산시 여산면, 남쪽으로 익산시 금마면, 삼기면, 서쪽으로 익산시 함열읍과 접하고 있다. 면 소재지가 있는 삼담리를 포함하여, 호암리, 석천리, 낭산리, 성남리, 구평리, 용기리의 7개 법정리가 있다. 마을의 주산(主山)인 낭산(朗山)에서 낭산면(朗山面)의 이름이 유래...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을 중심으로 한 만경강 유역에서 ‘대한민국’의 국호가 비롯되었다는 이야기.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1919년 4월 10일 임시정부의 첫 임시 의정원 회의에서 결정되었다. 국호를 정하기 위한 회의 중 신석우가 “대한으로 망했으니 대한으로 다시 흥해 보자.”라고 설명하며 1897년 세워진 대한제국 이름에서 황제를 의미하는 ‘제국(帝國)’을 공화국을 뜻...
-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은 북쪽으로는 익산시 왕궁면 동봉리, 동쪽으로 완주군 봉동읍 제내리, 남쪽으로 익산시 왕궁면 광암리, 서쪽으로 익산시 왕궁면 도순리와 접하고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동촌(東村), 동통리(東桶里), 동하리(東夏里), 동도리(東道里) 등의 마을 이름에서 ‘동’ 자를 따고 용남리(龍南里)의...
-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조선후기 문신 소동도가 남긴 문집. 『면와집』은 조선 후기의 문신 관료인 소동도(蘇東道)[1592~1671]의 문집이다. 소동도의 후손들이 1935년에 간행하였다. 저자인 소동도는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 출신으로, 고향인 익산 지역에 많은 발자취를 남겼으며, 특히 지방관으로서 활동하면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면와집』은 현재 서울특별시 서초...
-
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내려오는 미륵사지에 얽힌 이야기. 「미륵사가 사라진 이유들」은 익산시 금마면에 있는 미륵사(彌勒寺)와 익산 미륵사지 석탑(益山彌勒寺址石塔)이 역사에서 사라진 이유를 담은 이야기이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번개를 맞아 부서졌으며, 미륵사도 쥐 터이기에 망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여진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
-
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내려오는 미륵사와 괭이무덤에 대한 이야기. 「미륵사와 괭이무덤」은 익산시 금마면의 미륵사(彌勒寺)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미륵사지가 풍수지리상 쥐 터라서 승려들이 수행에 정진하지 못하고 비행을 일삼았는데, 쥐와 상극인 고양이를 금으로 만들어 묻으니 승려들의 비행이 없어졌다는 내용이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1962년 12월 20일 국보...
-
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내려오는 미륵사지와 쥐무덤에 대한 이야기. 「미륵사지와 쥐무덤」은 익산시 금마면의 미륵사지(彌勒寺址)와 ‘쥐무덤’이라 불리는 큰 무덤에 관한 이야기이다. 미륵사에 쥐가 들끓어 막대한 피해를 주자 쥐 떼를 유인하여 생매장하였다는 내용이다. 「미륵사지와 쥐무덤」은 2011년 8월 12일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에서 이용환...
-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근대기 시인 이희선의 시집. 이희선(李羲善)[1874~1945]은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에서 태어난 한학자이자 시인으로서, 개항기인 1891년 과거에 합격하여 벼슬이 부사과에 이르렀다. 하지만 시국이 좋지 못하자 고향에 돌아와 직접 경작하면서 경전과 역사책을 두루 섭렵하였다. 특히 시 짓기를 좋아하여 친구들과 함께 시 모임인 사자암...
-
2015년 익산 왕궁리 유적과 익산 미륵사지가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사건. 전라북도 익산시의 백제 문화를 대표하는 익산 왕궁리 유적[사적 제408호]과 익산 미륵사지[사적 제150호]가 백제역사유적지구에 포함되어 세계유산(世界遺産)으로 등재(登載)되었다. 익산 왕궁리 유적과 익산 미륵사지의 세계유산 등재는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2006년부터 추진해...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익산은 공주 및 부여와 더불어 백제 문화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백제 말에 불교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불교 문화재가 남아 있다. 익산에는 총 23개의 국가 지정 문화재가 있는데, 그중에서 14개가 불교 관련 문화재이다. 특히 익산 미륵사지 석탑,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는...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주변 지면보다 훨씬 높이 솟아 있으며 복잡한 구조를 지닌 지형. 전라북도 익산시는 전반적으로 남북 방향에 함라산맥계가 자리 잡고 있고, 대둔산군이 천호산과 함께 동북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익산시의 산군은 대부분 낮은 파랑을 유지한다. 익산시는 충적평야와 침식평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높은 산은 극히 드물다. 익산에서 가장 높은 산은 미...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세거하고 있는 성씨. 우리나라의 성씨 제도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고대부터 시작되었다. 『삼국유사』 1권 「기이」 편 신라 시조 혁거세왕 조에는 “6부에 여섯 성씨를 사여하였다.”라고 밝히고 있다. 삼국 시대 백제의 왕실 역시 성씨를 사용하였으며, 주요 성씨 중의 하나인 사택씨(沙宅氏)는 지금의 익산시 금마면 일대에 거주하고 있었다...
-
조선 후기 익산 출신의 문인 소응천(蘇凝天)[1704~1760]의 본관은 진주(晉州)이고 자는 일혼(一渾), 호는 춘암(春菴)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소이인(蘇爾寅)이고, 할아버지는 소경의(蘇景誼)이다. 아버지는 소태겸(蘇泰謙)이며 어머니는 통덕랑(通德郞) 윤우한(尹遇漢)의 딸 칠원윤씨(漆原尹氏)이다. 부인은 고만구(高萬九)의 딸 장택고씨(長澤高氏)이다. 소응천은...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공자의 가르침을 받드는 학문 또는 종교. 익산 지역에 유교가 언제 전래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기록이 없다. 단지 향교와 서원 같은 교육기관이나 유교 관련 문헌 등이 남아 있을 뿐이다. 익산에는 4개의 향교와 4개의 서원이 있다. 4개의 향교 중에서 익산향교와 여산향교는 오성(五聖)[고대 중국의 성인인 황제(黃帝)·요(堯)·순(舜)·우(禹)·...
-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철학자이자 향토사학자. 이강오는 1920년 지금의 익산시 금마면에서 태어났다. 전북대학교 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58년부터 전북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임용되었다. 1960년부터 시작한 한국의 신흥종교에 관한 연구를 토대로 1967년에는 전북대학교 내에 신흥종교연구소를 설립하였다. 1976년 전북대학교 박물관장에 취임한 이강오는 전라...
-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재환(李載煥)[1889~1951]은 1889년 11월 12일 지금의 익산시 금마면에서 태어났다. 1915년 만주로 건너가 대한광복회에 가담하여 항일운동을 전개하다가 1917년 국내에 들어왔다. 1919년 9월경 이재환은 우재룡·소진형·권영만 등과 함께 전국의 부호를 대상으로 군자금을 확보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원할 것을...
-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에서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행하여 오는 민속놀이. 익산 함열 농기뺏기는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에서 전하여 오는 민속놀이이다. 오늘날의 ‘함열’은 함라면 동북쪽에 위치한 읍의 이름이지만, 근대까지 함라면와 함열읍은 ‘함열군’이라는 하나의 고을을 이루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함라면은 함열군의 치소(治所)가 위치해 있던 곳이다. 그...
-
전라북도 익산시가 「고도 보존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역사적으로 중요한 지역, 즉 고도로 지정된 일. 2004년 「고도 보존에 관한 특별법」에 의하여 경상북도 경주시, 충청남도 공주시·부여군과 함께 전라북도 익산시가 고도(古都)로 지정되었다. 이후 익산시는 고도지구 지정, 고도보존계획의 수립 등을 거치면서 익산시 금마면과 왕궁면에 지정된 고도지구에서 가로 경관 개선 사업...
-
전라북도 익산시 남중동에 있는 익산시 관할 행정기관. 익산시의 행정 업무와 시정을 운영하기 위해 하부 행정 기관을 두고 시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설립했다. 마한시대에는 익산시 금마면 지역에는 54개 소국 중 맹주국인 건마국(乾馬國)이 있었다. 백제에 의해 마한이 통합되면서 익산 지역에는 금마저군(金馬渚郡)[현 금마면], 소력지현(所力只縣)[현 모현...
-
임완을 시조로 하고, 익산을 본관으로 하는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세거성씨. 익산임씨(益山林氏)는 임완(林完)[1088~1152]을 시조로 하고, 익산을 본관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 왔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익산군」 성씨 조에는 “김(金)·한(韓)·송(宋)·이(李)·황(黃)·임(林)·구(仇)”씨가 거주하고 있다고 기록되어...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전라북도 익산시는 다양한 종교들의 문화와 역사, 유적이 어우러진 도시이다. 익산에는 불교 문화유산이 풍부하고, 개신교 인구가 제일 많으며, 한국의 자생 종교인 원불교 총부가 있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신부가 된 김대건이 청에서 사제서품을 받은 뒤 상륙했던 나바위성지도 익산에 위치해 있다. 불교, 개신교,...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입점리와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를 잇는 지방도. 전라북도를 지나는 도로이기 때문에 7××로 시작되며, 관할 지역[전라북도] 내부 연결 노선이므로 1~50번 이내의 노선번호가 지정되었다. 또한 동서 방향으로 지나는 지방도이기 때문에 뒷자리는 짝수이다. 지방도722호선은 총 길이 29.256㎞[4차로 4.878㎞, 2차로 24.3...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입점리와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를 잇는 지방도. 전라북도를 지나는 도로이기 때문에 7××로 시작되며, 관할 지역[전라북도] 내부 연결 노선이므로 1~50번 이내의 노선번호가 지정되었다. 또한 동서 방향으로 지나는 지방도이기 때문에 뒷자리는 짝수이다. 지방도722호선은 총 길이 29.256㎞[4차로 4.878㎞, 2차로 24.3...
-
소알천을 시조로 하고, 소세양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세거성씨. 진주소씨(晋州蘇氏)는 조선 시대 익산 지역의 유력한 세거 사족이다. 1500년대에 소세양(蘇世讓)[1486~1562]이 익산으로 입향한 이후, 익산시 금마면과 왕궁면 일대에서 향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였다. 익산에서 익산소씨(益山蘇氏)로도 불리며 익산의 대표 성씨로서의 위상을 가진다...
-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만 6~11세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설치된 초등 교육기관. 국민 생활에 필요한 초보적인 일반교육을 실시하는 6년제 의무교육 기관으로, 설립자나 지역에 관계없이 공통의 목표 아래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1. 개화기의 초등 교육기관 19세기 말, 개항과 더불어 신학문을 교육하는 근대 교육기관이 설립되기 시작하였다. 당시의 근대 교육기관은 설립 주체...
-
전라북도 익산시에 속하는 법정동. 전라북도 익산시 팔봉동은 법정동이자, 신흥동, 팔봉동, 덕기동, 석왕동, 은기동, 용제동, 석암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이다. 북쪽으로 익산시 금마면, 동쪽으로 익산시 왕궁면, 남쪽으로 익산시 춘포면과 동산동, 서쪽으로 익산시 삼성동, 어양동, 영등동, 마동과 접하고 있다. ‘팔봉’이라는 명칭은 팔봉산에서 유래하였다. 팔봉산은 여덟...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낮은 하곡이나 범람원을 따라 물길을 형성하며 흐르는 유수. 하천은 물과 그 물이 흐르는 길을 의미하며, 물의 특성에 따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 물이 길을 만들고 바다와 호수에 이르게 된다. 그 물길을 하도(河道)라 일컫고, 흐르는 물이 접하는 지면을 하상(河床)이라고 한다. 하도와 하상을 묶어서 하천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하천을 국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