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문신. 이경윤(李憬胤)[1526~1578]의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군소(君紹)이다. 공민왕 때 정승을 지낸 당대의 문장가로 정주학(程朱學)의 기초를 닦은 이제현(李齊賢)의 9세손이며, 할아버지는 무오사화(戊午士禍)로 화를 입은 이원(李黿)[?~1504]이지만, 후일 그 아우인 이타(李鼉)의 양자가 되었다. 아버지는 좌승지(左承旨)를 지낸 이발(李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