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해 전해 내려오는 민간 지식의 총칭. 구비 전승은 행위나 물질이 아니라 말로 전승되는 문화를 가리키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구비 문학이다. 구비 문학은 구연(口演) 방식으로 전승되기 때문에 글로 표현되는 기록 문학과는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전승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 전승되는데 말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노성리에서 크다가 멈춘 산에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진안군 안천면 노성리에서 전해오는 「나도 큰다는 나도산의 유래」는 솟금산 주변의 작은 산들이 큰 산을 따라서 같이 크다가 여자의 발설로 부정이 타서 크기를 멈추었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나도산’이 솟금산 가까이 있으면서 생김새도 비슷하므로 산의 형성 과정도 유사할 것이라는 유...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예로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일반적으로 신화·전설·민담으로 구분하는데, 현재 진안 지역의 설화는 전설 위주로 전승되고 있다. 진안 지역에는 「커 오르다가 멈춘 마이산」, 「고양이혈과 쥐혈」, 「이무기의 복수로 망한 의림사」, 「효자 신의연」, 「역적으로 몰린 정여립」, 「쌀바위 전설」 등 지역과 역사 인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전라북도 진안군 일대에서 솟금산에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진안군 일대에서 전해오는 「솟금산 전설」은 진안군의 대표적인 산인 마이산의 형성 유래에 얽힌 설화이다. 산 이름은 마이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진안 지역에서는 솟아오른 산의 형상에서 비롯된 상상력을 바탕으로 솟금산 전설이 구전되고 있다. 암수 솟금산이 새벽에 비밀리에 서로 커 올라가다가 새벽에 물...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구전 설화를 조사, 채록하고 정리하여 엮은 책. 2003년에 충남 대학교 국문과 황인덕 교수와 2인의 공동 연구원이 현지 조사를 통해 진안 지역의 구전 설화를 수집하여 엮은 책이다. 1998년에 황인덕 교수가 조사하여 발간한 『구전 설화집1 : 용담댐 수몰 지역 설화』[구비 문학 조사 연구회]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다. 용담댐에 수몰되지 않은 진안...